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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횡단선 등 비강남 10개 도시철도 추진…4월쯤 국토부 승인 요청

기사승인 2019.02.20  15: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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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홍석 서울시 도시철도본부장이 오늘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강북횡단선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긴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 앵커 >

서울시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비강남 위주의 10개 도시철도 노선을 새롭게 추진합니다.

서울 목동에서 청량리에 이르는 강북 횡단 지하 경전철과 지하철 4호선 급행열차가 추진되고, 경전철 신림선도 여의도까지 연장됩니다.

서울시에서 배재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가 오늘, 2028년까지 추진할 도시철도 10개 노선이 담긴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의 말입니다.

[“향후 10년간 71킬로미터의 노선을 신설해서 서울시 교통수혜지역을 촘촘히 연결하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했다는 보고를 드립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서울 목동에서 청량리 구간을 지하 19개역 완.급행열차로 연결하는 강북횡단선입니다.

도시철도 사업을 지역균형발전에 두고 비강남 위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신설되는 강북횡단선은 2호선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노선에서 환승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시는 또 민자사업자의 관심이 적었던 경전철인 면목선과 난곡선, 우이신설 연장선과 목동선을 공공복지 차원에서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 중인 서부선과 신림선도 각각 남쪽과 북쪽으로 한 개역씩 늘려 서울대 정문과 여의도역에서 환승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특히 역 간 거리가 짧아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던 지하철 4호선은 당고개에서 남태령 구간에 대해 급행열차를 운영합니다.

10년간 추진될 이번 계획에는 모두 7조 2천3백여억 원이 투입되며, 시는 앞으로 열차이동시간과 혼잡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의 말입니다.

[“철도교통 수혜자는 40만이 증가될 것으로 보이고, 통행소비시간은 평균 15% 정도 감소하고, 지하철 혼잡도도 30% 정도 저하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협의와 시의회 의견 수렴,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4월쯤 국토부에 최종 승인을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에서 BBS 뉴스 배재수입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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