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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목포서 "유물과 재단자산 기부할 것"...野 "우기기와 떼쓰기"

기사승인 2019.01.23  16: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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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의 손혜원 의원이 오늘 목포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모은 유물과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의 자산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손 의원이 '우기기'와 '떼쓰기'를 하고 있다면서 의원직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연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손혜원 의원은 자신이 매입한 목포 나전칠기박물관 건립 예정 부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우선 자신이 모은 나전칠기 유물들과 재단 자산을 모두 전라남도나 목포시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언론의 모든 의혹 제기는 '왜곡 보도'이고 투기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 절대 목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해충돌 문제에 대해선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은 전혀 없다면서도 "법적으로 걸리지 않아도 국회의원으로서 다른 이익이 온다면 사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언론과 싸우지 않을 것이고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도 거듭 분명히했습니다.

야당은 "우기기와 떼쓰기로 요약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나전칠기 유물 기증 의사는 국민적 공분 상황을 모면해보려는 얕은 꾀"라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이번 회견으로 국민적 공분이 가라앉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손 의원의 탈당 이후 연일 침묵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초권력형 비리 의혹에 단호한 자세를 보여달라"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는 손 의원에 대한 민정수석실 차원의 감찰이 이뤄져야한다는 의견에 "아무리 대통령 배우자의 친구라 해도 현역 의원은 감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김연교 기자 kyk0914@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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