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일본의 전범행위 세상에 알리다

방탄소년단이 이른바 '광복절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일본 음악 프로그램 출연이 취소되자, 외신들이 이를 보도하면서 일제강점기 상황까지 자세히 전해 자연스럽게 일본의 전범행위가 전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CNN과 영국의 BBC 등 주요 외신들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한일 양국의 식민지 역사는 두 나라 모두에게 매우 민감한 문제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수백 만명의 한국인은 일본의 점령으로 고통을 겪었고, 일본이 2차대전 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 공격을 받은 이후 해방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BBC는 방탄소년단 소식과 더불어 최근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후 급격히 경색된 한일 관계까지 상세히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