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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요’.. 제11회 보리수 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

기사승인 2018.05.16  22: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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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기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장애인 불자 모임 '보리수아래'는 오늘 저녁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1회 보리수 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 공연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더불어 아름다운 세상 보리수 아래에서’를 주제로 보리수아래 회원들의 시낭송과 연화원 발달장애인부모 난타팀의 난타 공연, 조계사 사회국장 운문스님의 수화 시 낭송 무대 등이 펼쳐졌습니다.

보리수아래 공동지도법사이자 조계종 포교부장 가섭스님은  “때로는 수화로, 또 때로는 시 구절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지혜와 자비를 전하는 보리수 아래 회원들이야말로 가장 큰 불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가섭스님을 통해 보리수아래 발전기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005년 결성된 ‘보리수아래’는, 장애인 불자들의 문학, 음악, 미술 등 문화예술 활동을 돕고 장애인 포교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조윤정 기자 bbscho99@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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