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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원고>

기사승인 2003.03.17  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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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2003/03/17(월). "8시 뉴스광장용". 박경수.
=====================================================

<앵커멘트>

다음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대북송금 특검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여야가 오늘부터 특검법 수정을 위한 협상에 나섭니다.

박경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박경수 기자(네) 지난주 특검법이 공포됐는데,
공포의 전체가 바로 특검법의 수정이었어요.
여야가 일단 합의했던 부분부터 짚어보도록 하죠.

*답변 1.
1.네 지난주 특검법이 공포되기전
여야가 잠정 합의한 부분은 이렇습니다.

2.수사기간을 백일로 단축한다는 것과
북측 계좌와 인사를 특검 수사에서 제외하는 것
그리고 수사기밀을 공포했을 경우 처벌조항을 명기한다는
것입니다.

3.또 북측 인사의 실명을 비공개한다는 것도
여야가 특검법 공포에 앞서 잠정 합의한 부분입니다.

4.민주당과 한나라당은
특검 임명과 수사팀 구성, 기초자료 수집 등에
한달 가까운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이달말까지 집중적인 조율을 벌여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질문 2.
오늘부터 재협상이 이뤄질 것 같은데,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의 입장에 차이가 있어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답변 2.
1.여야가 재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이견은 역시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민주당내 일각에서는 특검 수사대상에서
당초 당론대로 대북송금 경로 전반을 제외해야한다는
의견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3.물론 한나라당은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4.또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안된다는 것이고,
한나라당은 일부 허용해야한다는 것으로
양당간 입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5.이와 관련해 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은
"야당이 유연한 입장을 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한나라당 이규택 원내총무는
"법개정에 대한 협상이 사실상 끝난 만큼
당초 합의안대로 개정방향을 검토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3.
더욱이 각 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만만치 않아보이는데요.
어떻습니까?

*답변 3.
1.민주당은 오늘 당무회의를,
한나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각각 열어
당내 의견을 수렴하면서 특검법 개정방향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인데요.

2.여야간 입장차이 못지않게 각 당내 이견도 조정하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3.민주당의 경우, 구주류와 신주류간 미묘한 입장차이가
감지되고 있는데요.

4.특히 그동안 야당에 대한 협상창구였던 정균환 원내총무가
지난주 특검협상에서 배제됨으로써
구주류측의 내부 반발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5.실제 특검법 공포 결정을 내린 정대철 대표와
이상수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모두 신주류였다는 점은
여야 협상보다는 우선 민주당내 진통을 예고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한나라당 역시 특검법 개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대해온
당내 강경파들의 반발도 내연해있는 상태입니다.

*질문 4.
박경수 기자(네) 그리고 어제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가
다시 미국으로 출국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대북밀사설을 부인했는데, 북측에 의한 정치적 이용을
경계했다고 하죠?

*답변 4.
1.네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가 어제 미국으로 재출국했습니다.

2.11일간의 서울 체류기간 동안 여러 일들이 많았던 만큼
재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도 많았는데요.

3.특히 한나라당의 대북밀사설에 대해
이회창 전 총재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4.이 전 총재는
"지난 97년 대선때도 밀사를 보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모두 다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이번에도 그런일은 결단코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5.이회창 전 총재는 특히
"북측의 장난에 대해 남측에서 이용당하지 말아야한다"며
북측 전략에 의한 정치적 이용을 경계했습니다.

6.이 전 총재는 당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자신은 정치를 떠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전당대회에서 더욱 결속되고 확고하게
야당 위치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공헌하는 정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5.
이번주에는 경찰청장과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이른바 빅4 에 대한 인사청문회로는 처음이죠?

*답변 5.


<앵커멘트>
지금까지 박경수 기자와 함께 정치권 소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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