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가 개산 1600주년을 맞아 호국의승군을 이끈 사명대사 헌양사업과 금자대장경 연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천 직지사는 지난 12일 열린 교구종회에서 호국성사 사명당 추모다례와 백일장, 문학상 제정, 금자대장경 관련 세미나와 시연회 등을 역점 사업으로 펼치기로 결의했습니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서산대사와 함께 호국의승군을 이끈 승군장으로 직지사 주지를 맡고 있다가 나라를 구하기 위해 선봉으로 나섰습니다.
금자대장경은 해인사에 전하는 고려대장경 판본에 앞서 직지사가 금자대장경을 소장하고 있었다는 기록만으로도 직지사의 위상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