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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잇따르는 포항, 이재민 대책 발표돼 ... 불교계 등 각계각층 온정도 이어져

기사승인 2017.11.20  17: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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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50회가 넘는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밤사이 규모 3.5 이상의 여진이 발생해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이재민 이주 대책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불교계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항에서 대구BBS 정민지 기자입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지진 관련 이주민 지원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 포항시]

 

어젯밤 11시 45분과 오늘 오전 6시 5분에 경북 포항에서는 규모 3.5와 3.6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규모 3.6의 여진은 지금까지 발생한 58차례 여진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진동이 꽤 크게 느껴지면서 간밤에 두려움 속에 잠을 설친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중상 5명을 포함해 모두 79명이 부상했으며 천여 명의 이재민이 9개 대피소에 모여 있습니다.

또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을 합해 643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특히 진앙지 부근인 흥해읍의 아파트와 빌라 일부는 피해가 심각해 철거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오늘 포항시는 재입주가 힘들 것으로 보이는 334가구에 대한 이주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부터 우선 이주 대상자들이 국민임대아파트로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 이강덕 시장 / 포항시

“즉시 입주 가능한 160채의 LH국민임대아파트를 포함한 500여 세대의 물량 확보와 전세융자금 상환액을 5천500만원에서 1억 원으로 상회하는 등 안정된 주거시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포항 지진피해 현장에는 자원봉사자 8천여명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습니다.

불교계에서도 온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명 ‘짜장스님’으로 불리는 운천스님은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전북 남원에서 포항까지 달려왔습니다.

스님은 지진 피해가 수습되고 이재민들이 안정될 때까지 식사 봉사를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남원 선원사 주지 운천스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 운천스님 / 남원 선원사 주지

“남원에서 준비해서 16일에 출발해 여기 와서 지금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는데 끝날 때까지 봉사를 끝까지 할 예정입니다.”

비비에스뉴스 정민지입니다.

 

정민지 기자 rundatura@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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