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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영천시장 “경북도민들을 위해 일할 준비는 되어 있다”

기사승인 2017.11.17  22: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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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 파워인터뷰] "하이테크파크지구, 첨단산업 기지로 발전 할 것"

   
▲ 김영석 영천시장은 10여 년간 누구보다 경북도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잘 이해하고 공부도 많이 해 왔다며 도민을 위해 일할 준비는 되어있다고 말했다.

● 출 연 : 김영석 경북 영천시장

● 진 행 : 김종렬 기자

 

▷ 앵커 멘트

영천시는 ‘국내 말(馬) 산업 1번지’를 자부하고 있습니다. 렛츠런 영천경마공원 조성은 영천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항공·바이오메디컬, 농업의 6차산업화, 한방산업 등도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3선의 김영석 영천시장을 김종렬 기자가 만나 영천의 미래 전략에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 파워인터뷰

[김종렬 기자] 네, 파워인터뷰, 새로운 도약을 위해 희망의 엔진을 가동하고 있는 영천시를 찾아왔습니다. 이 자리에 김영석 영천시장 나와 계십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김영석 시장] 네, 반갑습니다.

 

[김종렬 기자] 네 시장님, 민선 3선으로 영천시장 임기도 7개월여 남겨 놓으셨는데요, 그동안의 소회 한 말씀 해주시죠?

[김영석 시장] 전 시민과 공직자들이 똘똘 뭉쳐 영천도 한번 잘 살아보자는 일념으로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이 어느덧 10여년이 흘렀습니다. 되돌아보면 후회 없을 정도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부합니다만 부족한 점도 아주 많습니다.

그 결과 지금 영천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존경하는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고 저는 생각입니다.

영천시장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아직 일곱 달이나 남아 있습니다.

임기 끝나는 날까지 마무리를 잘해서 영천뿐 아니라 경북 전체의 상생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남은 기간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영천시는 대한민국 말산업 1번지로 만들기 위해 말산업 육성 1차 5개년 종합계획에 이어 2차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렛츠런파크 영천 조감도

[김종렬 기자] 영천하면 떠오르는 것이 ‘말(馬)’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노력을 시장님께서 쏟아 부으셨는데요, 렛츠런파크 영천경마공원 조성, 지금 어디까지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김영석 시장] 처음 부임 했을 때부터 앞으로 영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무엇이 있을까 고심한 끝에 영천경마공원 유치에 적극 뛰어 들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45만평(148만8천여㎡) 부지에 약 4천억원을 투입해서 사람과 말, 자연이 어우르지는 세계 최고 말 테마파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었습니다.

2013년 말 사업부지 보상을 시작해서 현재 보상을 완료했습니다. 그래서 금년 안에는 문화재정밀발굴조사 완료 예정에 있고, 한국마사회도 금년 내에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기 때문에 조만간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천500명의 일자리 창출, 지역 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영천경마공원이 조속히 개장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김종렬 기자] 네, 앞에서도 말씀하셨지만 시장님께서는 영천을 국내 말산업 육성 전초기지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 오셨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국내 말 산업 1번지 영천’, 잘 안착할 것 같습니까?

[김영석 시장] 네, 현재 영천시는 국내 말산업 선도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해서 ‘영천시 1차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것을 완료하고 이제 2차 5개년 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경마, 승마, 조련 등 기반 인프라를 구축해서 대표적인 6차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생각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말산업 1번지’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김영석 시장은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별빛중학교 개교에 이어 내년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2020년 한국폴리텍대학이 잇따라 개교하면 중·고·대학으로 이어지는 영천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술인재 배출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종렬 기자] 시장님 그렇지만 영천경마공원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레저세 감면 등 말산업 육성과 관련한 법 등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 레저세 감면의 문제, 잘 해결될 것으로 보십니까?

[김영석 시장] 네, 지난 2011년과 2013년에 지방세특례제한법과 지방교부세법이 개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방세 감면규제가 상당히 강화가 되었죠.

이로 인해서 지난 2010년 한국마사회와 경상북도, 영천시 협약 당시에는 이 레제세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이 레저세에 대한 페널티가 강화되어서 적용이 됩니다.

2019년 기준으로 해서 천600억원의 교부세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상북도의 재정 손실이 불가피하게 발생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네, 적지 않은 금액이네요.) 네, 많습니다.

현재는 지방세특례제한법, 말산업육성법 개정을 위한 의원 입법을 발의한 상태입니다. 지역 국회의원 이만희 국회의원이 중심이 되어서 발의한 상태이고, 또 행정안전부와 교부세 페널티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마사회도 금년 중으로 설계를 착수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저는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네, 기대하겠습니다.)

 

[김종렬 기자] 또 하나 영천하면 최근 항공산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국내 항공산업 육성의 발판을 영천이 놓았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천의 산업구조에서 항공산업이 급부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향후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영석 시장] 네, 임기 초기에 제일 시급한 우리 영천 산업부분은 우리 영천시의 산업구조를 바꾸는 일이었죠. 제조업 일색이었습니다. 자동차제조업인, 영천시가 앞으로 도태되지 않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큰 흐름에 편승하기 위해서는 신성장산업 위주로 나갈 수밖에 없는 기로에 섰다고 저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영천은 항공분야, 바이오산업에서 점점 두각을 나타내고 있죠, 국책사업인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세계최대 항공사인 미국의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 유치를 계기로 해서 우리 지역의 자동차, 섬유산업 일변도인 영남권 산업을 첨단 항공산업과 군수산업 등으로 전환하는 모티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영천은 항공분야, 바이오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현재 개발 중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항공, 바이오 등 첨단산업 기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미 보잉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칼센터 전경

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도 앞당겨져 영천의 항공산업은 우리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 경북하이브리드기술연구원, 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서 첨단산업 기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네, 섬유산업 일변도에서 항공과 바이어산업으로 산업구조를 변화시킨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김종렬 기자] 도농복합도시 영천, 농업부문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와인산업은 6차산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래 농업을 위한 농업정책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오셨고, 앞으로 어떻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김영석 시장] 네, 우리시는 이미 성공사례로 꼽히는 와인산업 뿐 아니라 농업인프라구축을 위해 굵직한 공모사업 채택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올해 마늘출하조절시설, 약용작물 산업화지원센터 건립이 확정되었습니다.

또한 예비농업인을 위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내년 초에 건립되면 농업인구 증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 빈틈없는 최적의 농업인프라를 조성을 해서 농가소득 1조원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특히 경북은 산업구조 중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영천 뿐 아니라 경북 전체를 아우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체 발굴을 해야 되고, 창업·사업 활성화 지원에 박차를 가해서 농업 6차산업이 미래 농업 발전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 나가겠습니다.(산업구조의 변화에 발을 맞추고 농업의 6차산업화로 영천의 미래를 재창조해 나가겠다.) 네, 맞습니다.

 

[김종렬 기자] 시장님, 지역이 지속가능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가진 문화자연유산을 잘 가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리라 봅니다. 관광은 ‘굴둑없는 산업’으로 불리는데, 영천의 관광정책의 진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영석 기자] 영천시는 수려한 우선 자연환경, 이수삼산(二水三山)입니다. 또 충효의 역사가 흐르는 고장이죠.

이런 장점을 살려서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정책에 대해서 좀 자랑을 한다면, 우선 충효의 고장 영천 역사를 기리기 위해 영천의 대표 선현이 계십니다.

김영석 시장은 별의 수도답게 국내 최대 보현산천문대가 위치한 보현산 등 보현산권역과 연계한 관광벨트화로 관광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포은 정몽주 선생님, 화약을 발명하신 최무선 장군님, 노계 박인로 선생님 등 3선현의 성역화사업을 추진해서 지난 3월 개장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연계를 해서 호국체험관광 특화도시의 기반을 조성 중에 있습니다.

또한 영천시는 별의 수도답게 국내 최대 보현산천문대가 위치한 보현산 일원에 보현산 천문전시체험관, 또 별빛테마마을, 별빛야영장 등 별을 주제로 한 다양한 관광기반시설이 오늘 내일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현산댐 짚와이어와, 짚와이어는 짚라인입니다. 또 보현산권역을 연계한 관광벨트화로 관광시너지효과를 최대한 극대화 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김종렬 기자] 미래 지역의 소멸을 전망하기도 합니다 시장님, 경북의 중소도시가 그 대상이 되기도 하고요, 대도시와 연접한 영천은 부담이 덜하겠지만 그래도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인재를‘키우고 머물게 하는’정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영천시가 추진하는 인재 육성정책은 어떤 큰 틀에서 이뤄지고 있습니까?

[김영석 시장] 네, 그 말씀 저도 적극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30년 후에는 228개 지자체 중 3분의 1이상이 소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전국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영천도 예외일 수는 없겠죠.

영천시에서도 인구증가를 위해 사실은 출산 장려정책과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지만 더 근본적인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영천의 와인산업은 농업 6차산업의 성공 모델로 꼽히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 농업 6차산업이 미래 농업 발전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뒤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말씀하신 인재육성정책도 도시 정주환경 향상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때문에 영천에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새로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요,

예를 들면 경북 최초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별빛중학교가 지난해 개교를 했습니다. 내년에는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가 2020년에는 한국폴리텍대학이 개교 될 예정입니다.

중․고․대학으로 이어지는 교육시스템이 완성되면 영천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기술인재 배출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저는 기대가 큽니다.

 

[김종렬 기자] 네, 시장님 3선으로 내년 6월이면 시장직 임기를 마무리 합니다. 좀 첨예한 질문이긴 하지만, 국가와 지방을 위한 출마권유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시죠?

[김영석 시장] 아마 도지사 출마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출마권유가 많다고 들었다 하시니까. 3선 연임 영천시장으로 일을 잘 해 왔다는 평가로 들어도 되겠죠? (웃음~~ 네) 고맙습니다.

우선은 영천 미래 100년을 위해 벌여놓은 대형 사업들을 마무리하는데 마지막까지 정열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사실 지난 10여 년간 김관용 우리 (경북)도지사님 옆에서 도지사님의 철학, 도정운영을 지켜봐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경북도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고 공부도 쭉 많이 해왔습니다.

도민들께서 저의 능력과 사람됨을 잘 알아보고 불러주신다면 300만 우리 경북도민들을 위해서 일할 준비는 되어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네, 앞에서 공부를 잘 해 오셨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제는 그 공부를 한 것을 도백(道伯)으로서 도정을 위해서 한 번 펼쳐보겠다 이렇게 믿어도 되겠습니까?) 네, 고맙습니다.(네, 명확한 말씀을 해주셔서 가지고 출마는 확실할 것 같습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위기를 바꿀 수 있다면서 남은 임기 7개월여 동안 경북 전체의 상생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렬 기자] 시장님, 시간이 참 짧습니다. 마지막으로 못다 하신 영천의 자랑 한 말씀 해주시고, 영천시민과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당부의 한 말씀 있다면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김영석 시장 ] 지금 우리는 북핵문제와 또 보수, 진보간의 대립 등으로 불안합니다. 또 어수선한 한 해를 보내고 있죠, 영천은 혼란한 시국마다 빛을 발한 사실 호국충절의 고장입니다.

임진왜란 때 육지 전에서 거둔 최초의 승리인 영천복성전투, 경주까지 복성했습니다만, 6.25 당시 북진의 계기를 만들어낸 영천전투는 호국의 고장 영천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영천은 고려 말 충절의 상징인 포은 정몽주 선생님, 화포 개발로 왜구를 격퇴한 최무선 장군님, 임진왜란 당시 의병으로 활약한 노계 박인로 선생님 등 3선현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높은 뜻을 이어가고 있죠.

위기 때마다 분연히 떨쳐 일어난 선조들을 모신 영천이 대구경북과 함께 오늘의 혼란을 극복하는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영천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혼란스럽고 개인적인 어려움도 있겠습니다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김종렬 기자] 네, 아무쪼록 3선 시장의 임기 잘 마무리 하시고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많은 헌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시장님, 바쁘신데 오늘 인터뷰 대단히 감사합니다.

[김영석 시장] 네, 고맙습니다.

다음에 한 번 더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석 시장] 고맙습니다.

[김종렬 기자] 파워인터뷰, 지금까지 김영석 영천시장을 만나봤습니다.

 

● 코너명 : 시사프로그램 ‘라디오 아침세상’ (2017.11.17)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 Mhz 08:39~09:00)

김종렬 기자 kjr21c@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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