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8일부터 6개월 간 중국 양저우에서 개막하는 세계원예박람회에 남한과 북한의 정원이 공동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저우 세계원예박람회는 29개의 중국도시가 참여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한과 미국 등 19개 정원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세계원예박람회는 중국국가임업과초원국과 장쑤성인민정부,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며, 한국관은 한중문화우호협회가 주관사로 운영합니다.
현재 건립 중인 한국정원은 총면적 1,226㎡에 무궁화를 비롯해 사계절 특성을 살린 개나리, 진달래 등이 한옥과 어우러져 꾸며 집니다.
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 회장은 이번 한국관 운영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한국 정원 고유의 구조와 멋을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현재 추진 중인 2021~2022년 ‘한중문화교류의 해’ 와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교류의 장도 만들어 나갈 방침입니다.
홍진호 기자 jino4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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