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8월 제시한 -1.3%에서 -1.1%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경제 회복 흐름에 돌발 변수가 발생했지만, 지속된 수출 회복세 등에 힘입어 예상보다 경제적 충격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성장률은 3%로 제시했습니다.
이전 전망치(2.8%)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각국의 경제활동 재개 가능성 등으로 큰 폭의 경기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본 것입니다.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 0.5%, 1%로 내다봤습니다.
2022년 물가상승률은 1.5%로 제시했습니다.
기준 금리는 기존 0.5%에서 동결했습니다.
기준 금리는 지난 5월 0.5%로 하향 조정한 이후 7월과 8월 10월 동결에 이어 이번에도 동결조치 했습니다.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코로나 19사태는 엄중 하지만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이 과열된 점을 고려해 금리 추가 인하 필요성을 낮게 본 것으로 관측됩니다.
남선 기자 stego03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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