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백 49명으로 집계되며, 하루만에 다시 3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의료시설과 학교,학원, 각종 모임에 이어 군부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3차 유행’이 전국적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동안 3백 49명 늘어 누적으로 3만 천 3백53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 2백 71명보다 78명이나 늘어나며, 하루만에 3백명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은 3백 20명, 해외유입은 29명 이었습니다.
지역발생을 권역별로 보면 서울 백 32명을 비롯해 경기 6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백 17명으로 닷새 연속 2백명대를 보였습니다.
또 강원 45명을 비롯해 전북 14명, 경북 9명, 충남·전남 각 7명, 부산 6명, 광주·충북·경남 각 3명, 세종·대구 각 2명, 울산·제주 각 1명 등이었습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사례에서 어제낮까지 모두 8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 관련 사례 76명을 비롯해 서초구 사우나 56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 57명 등의 누적 확진자수를 보였습니다.
강원도 철원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는 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일상공간을 고리로 한 사례에 이어 군부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신두식 기자 shinds@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