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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권고' 판정

기사승인 2020.11.17  0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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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문화축제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연등회는 유네스코 세계교육과학문화기구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 심사결과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아, 다음달 최종 등재가 한층 유력해졌습니다.

첫 소식 박성용 기잡니다.

 

< 리포터 >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진리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면서 차별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한국불교계의 세계적인 문화축제 연등회.

이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연등회 제등행렬.
연등회 제등행렬.

문화재청은 유네스코가 프랑스 파리 현지시간으로 16일, 무형유산위원회 평가기구의 심사를 거쳐, 연등회에 대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권고’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문가들의 권고는 다음달 예정된 정부간위원회의 사실상의 최종 등재 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연등회 관불의식
연등회 관불의식

[인터뷰1] 박형빈 / 문화재청 세계유산팀 연구관
“이번 평가기구에서 ‘우리 연등회에 대해서 등재를 권고했다’는 의미는 유네스코의 전문가들이 우리측 등재신청서를 보고 ‘연등회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다음달에 무형유산 위원회가 개최되서 거기서 최종결정을 하겠지만, 지금 전문가들이 등재를 권고했으므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등재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은 정부간위원회의 위원국으로, 주요 논의와 결정에 주도적인 참여를 하고 있어 등재 가능성은 더욱 높다는 분석입니다.

연등회가 최종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21개 종목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됩니다.

연등회 봉축법요식.
연등회 봉축법요식.

문화재청은 지역사찰을 중심으로 전국을 아우르는 문화축제로서의 연등회가 유네스코 무형유산 개념과 맞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인 연등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로 세계적인 전통문화축제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 종로를 지나는 연등회 제등행렬 전경.
서울 종로를 지나는 연등회 제등행렬 전경.

[인터뷰2] 오심 스님 /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연등회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번에 등재되게 돼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전 국민을 대표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연등회가 더 발전되서 세계인의 문화유산처럼 되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가꾸고 보존하고 발전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영상편집]최동경 기자

박성용 기자 roya@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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