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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옵티머스 판매사' 대신증권 관계자 소환...김봉현 '검사 술접대 의혹' 수사 속도

기사승인 2020.10.26  17: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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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대신증권 관계자를 불러 판매 과정에서 로비나 부정한 청탁 등이 있었는지 조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라임 사태와 관련해서도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공개한 '검사 술접대 의혹'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에서 류기완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대신증권 펀드 상품기획 업무를 담당했던 부장급 직원 A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A 씨를 상대로 대신증권이 한국전파통신진흥원에 펀드를 판매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펀드 판매 과정에서 로비나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신증권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한 배경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요청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와 전파진흥원 경인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증거 분석 작업 등 사실관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파진흥원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13차례에 걸쳐 모두 천60억 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고, 이 가운데 830억 원이 대신증권을 통해 판매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라임 사태의 핵심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장한 검사 술접대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수사전담팀은 김 전 회장의 접대 장소로 추정되는 강남 룸살롱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접대가 이뤄진 날짜와 시간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또, 어제 오후 김 전 회장이 수감돼 있는 서울 남부구치소를 찾아 2시간가량 출장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A 모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들에게 술 접대를 했다는 김 전 회장의 주장에 따라, 수사팀은 A 변호사의 휴대전화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하고 수사 중입니다. 

대검찰청에서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류기완 기자 skysuperman@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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