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에 핵심 정보를 제공한 내부고발자가 1억1천400만달러(약 1천286억5천만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지급받게 됐습니다.
이전 최고액은 지난 6월 한 금융사 내부고발자가 받은 5천만달러(당시 약 608억6천만원)로, 이번 포상금은 이 금액의 두 배 이상이라고 CNN비즈니스가 보도했습니다.
제인 노버그 SEC 내부고발국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역대 최고 포상금이 지급된 사실이 알려져 앞으로 더 많은 증권법 위반 사례에 대한 정보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포상금을 받은 사람이 누구이고 무슨 사건에 대해 어떤 정보를 제공했는지는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다만 SEC는 이번 포상금이 다른 기관에서 제공된 6천200만달러(약 700억원)와 함께 지급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BBS 보도국 bbsnewscokr@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