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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바이든, 코로나19 놓고 '고비 넘겨' VS '최악 직면'

기사승인 2020.10.23  11: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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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 앵커 >

미국 대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선거 전 마지막 TV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번 토론이 막판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표심 확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에서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6개 주제를 놓고 진행된 90분 토론 내내 두 후보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첫 주제인 코로나 19 대응 문제부터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신속한 대응으로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면서 "우리는 고비를 넘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코로나 19 백신이 "몇 주 안에" 도착할 것이라고 강조하다 진행자가 추궁하자 몇 주내를 보장하진 못한다고 물러섰습니다.

이에 맞서 바이든 후보는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22만명 이라면서 "이렇게 많은 사망자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남아있으면 안 된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법을 놓고 커다란 시각차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라면서 자신이 북한과의 전쟁을 막았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폭력배'로 지칭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정당성을 부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핵능력을 축소하는 데 동의한다면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대선 TV토론은 이른바 '지상 최대 정치쇼'라고 불릴 정도로 다른 어떤 정치 행사보다 선거전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크다는 점은 역대 선거에서 입증돼왔습니다.

두 후보에게 위기이자 기회일 수 있는 이번 토론이 분위기를 바꾸고 지지자의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김호준 기자 5kjoon@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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