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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찰·기관 추석 맞아,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 기원

기사승인 2020.09.29  22: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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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사찰과 기관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의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기원했습니다.

먼저,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이 오늘(29일) 어려운 이웃과 함께 즐겁고 훈훈한 명절의 깊은 정을 나누는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과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장수잔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축소된 행사는 1천여 명에게 생필품과 생활 방역 키트를 워킹 스루 형식으로 전달했습니다.

또, 칠순과 팔순, 구순을 맞는 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장수 상차림과 케이크 커팅, 축하선물을 전했습니다.

연산동 혜원정사도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스님과 신도들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혜원정사는 쌀 2천kg을 사단법인 연제이웃사랑회에 전달하고 이웃들의 즐거운 명절을 기원했습니다.

[인서트/원허 스님/혜원정사 주지]
"사회 전체적으로 어려움이 많고 그런 가운데에서 맞이하는 추석이라서 느끼는 감정들이 예전 추석보다는 더 힘들고 마음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석 전에 조그만 정성이지만 보태서 훈훈한 추석을 맞이했으면 하는 의미에서 "

이 밖에도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이 '정 나눔 제수용품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제수용품 지원을 통한 경제적 부담 감소와 코로나 19 극복을 발원했습니다.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은행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 행사는 약과와 유과, 송편 등 제수용품과 라면, 식용유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189세대에 전달했습니다.

황민호 기자 acemino@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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