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대학입시 대비 이렇게
비타에듀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평가이사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능 등급제가 사실상 폐지되고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제공되며 각 대학에서는 전형에 이를 반영하고, 또한 학생부 반영 비율 및 방법의 자율화와 대학별고사 자율적 시행 그리고 수시 확대 등으로 상당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2009학년도 입시부터 수시모집에서 상위권 대학은 학생부의 비중을 줄이고, 논술과 면접의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이며, 중하위권 대학은 학생부와 면접에 큰 비중을 둘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따라서 중하위권 대학은 현행 시스템대로 시행되기 때문에 큰 혼란은 없지만 상위권 대학의 경우 대학별고사에서 문과는 영어 제시문이 사용되고, 이과는 수학과 과학 중심의 계산형문제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대학은 수능과 대학별고사를 중심으로, 중위권 대학은 수능을 중심으로, 하위권 대학은 내신과 수능 등급제를 중심으로 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재수생의 강세가 두드러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수능등급제 때문에 1, 2점 차이로 원하는 등급을 받지 못한 수험생들이 재수를 선택하였고, 또한 정시모집에서 수능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실제 수능을 한 번 치러 경험상 우위에 있으며, 학생부 대비에 대한 시간을 수능에 집중할 수 있으므로 재수생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올해 수시가 확대되었기 때문에 재학생들은 학생부와 대학별고사, 수능 그 어느 것 하나 소홀이 할 수 없고, 다만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논술에 자신이 있으면 수시에, 수능 모의고사에 강하면 정시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습니다.
<3/20 BBS 교육컨설팅>
비타에듀 유병화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