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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원인...오리무중 인재 가능성

기사승인 2020.08.08  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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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강원 춘천 의암댐에서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경찰정이 7일 오전 경기 가평 북한강 경강대교 위쪽에서 발견돼 구조대와 헬기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8.7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서 1명이 숨지고 5명의 실종자를 낸 선박 전복사고와 관련해 기간제 근로자와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가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의문이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고가 일부 누락되는 등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춘천시가 현재까지 자체 파악한 사고 경위는 지난 6일 의암호 정화활동을 하는 기간제 근로자 5명은 오전 10시 30분쯤 수초가 떠내려간다는 전화를 받고 환경감시선을 이용해 유실을 막는 작업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인공수초섬은 계속된 집중호우와 의암댐과 소양강댐, 춘천댐의 방류로 애초 현장보다 의암댐 방면 하류로 떠내려간 상태였습니다. 

기간제 근로자들은 송암스포츠타운에 오전 10시 40∼50분 사이 도착했으며, 시청 담당부서는 담당공무원 전화보고를 통해 오전 10시 48분쯤 초섬 유실 방지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담당 주무관이 아내의 출산으로 휴가임에도 현장에 출동한 것에 대해서도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춘천시 관계자는 "담당 주무관이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담당 계장은 (수초가) 떠나가게 내버려 두라며 출동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기간제 근로자에게 지원 요청이 이뤄졌는지 여부도 춘천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간제 근로자에게 오전 10시 49분부터 몇차례 통화가 되지 않다가 오전 10시 54분께 연결돼 철수를 지시하고, 담당 계장은 해당 부서에 도움 요청을 해 행정선이 출동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담당 주무관은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자 오전 11시 3분쯤 112에 신고해 경찰정에 동승했다고 춘천시는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은 "지시 없이 일할 수 없다"며 반박하고 있으며, 일부 시의원들은 사고가 발생하기까지 컨트롤타워가 부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상민 시의원은 "집중호우를 앞두고 사전에 인공 수초섬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작업을 해야 했지만 담당 과장의 부재에다 보고도 뒤늦게 이뤄져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복사고에 책임을 통감하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사태의 수습을 위해 총력을 다해 실종자를 찾고, 유명을 달리하신 분에 대한 예우를 다하겠으며 경찰 수사 등에 성심껏 임해 한 치의 의문도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BS 보도국 bbsnewscokr@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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