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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금룡사, 제용스님과 함께 사찰음식으로 여름철 입맛 되찾아요!

기사승인 2020.08.07  16: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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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 안지예 기자

●진행 : 이병철 기자

●2020년 7월 9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코너명 : 교계뉴스

[앵커멘트]

한 주간 불교계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불교계 소식이 있었는지. 한 주간 불교계 소식 안지예 기자가 전합니다. 안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지예] 안녕하세요.

[이병철] 무더위를 이기는 길은 제철 재료로 만든 음식이 딱인데요. 김녕의 금룡사에서 사찰음식 체험이 마련됐다면서요?

[안지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찰음식 전문가 스님과 함께 사찰음식을 함께 만들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제주 금룡사에서 마련됐습니다. 제주 금룡사는 어제 제용 스님과 함께하는 ‘소박한 밥상, 사찰음식 체험’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찰음식 전문가 제용 스님의 말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서트 / 제용 스님 / 사찰음식 전문가]

“코로나19 때문에 사찰 행사도 많이 못하게 됐는데 몇 개월 동안 여름 휴가철에 사찰음식을 보살님들이 하고 싶다고 말했고 조금은 위안이 되고 여름을 이기는 음식을 하고자 하게 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사찰음식 전문가인 제용 스님의 지도에 따라 여름철 제철 음식 재료를 활용한 사찰음식의 진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용 스님의 말 들어보시죠.

[제용 스님 / 사찰음식 전문가]

“삼복 더위가 시작이 됐는데요. 여름철에 먹어야 할 음식들을 준비했는데요. 두부를 이용한 음식, 콩물을 이용한 콩국수 음식, 여름에 많이 나는 가지를 이용한 음식, 또 여름에 꼭 먹어야 할 풋고추를 이용한 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병철] 제철 음식만큼 몸에 좋은 보약은 없다고 하죠. 이는 아마도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자연이 주는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몸에 좋다는 의미일 것 같은데요?

[안지예] 네 맞습니다. 사찰음식에는 이를 토대로 계절에 맞는 제철 채소를 섭취하는 것은 물론이고 채소를 뿌리·줄기·잎 등 전체적으로 골고루 섞어서 먹을 수 있도록 조리하는 방법이 발달해 왔는데요. 이날에는 4가지의 사찰음식이 선보였습니다.

가지로 만든 덮밥, 풋고추 된장 볶음, 두부버섯 냉채, 감자 콩국수입니다. 재료 들이 들어서 아시겠지만 두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텃밭에서 구할 수 있는 여름 재철 재료들입니다. 여기에 콩을 넣는 것은 여름철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재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찰에서는 콩을 스님들이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고기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여름철은 땀이 많아지고 기가 허약해 질 수 있습니다. 또한 찬 것을 자주 먹게 되면 장에 한기가 생겨 병이 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자신과 같은 온도로 음식을 먹어야 탈이 나지 않는데요. 계절의 변화와 계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병이 나지 않게 하는 것이죠. 사찰음식을 통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병철] 그렇군요. 사찰음식을 하고 나서 참가자들이 다함께 모여 차 명상의 시간도 가졌다면서요?

[안지예] 네, 이날 사찰음식을 모두 만들고 난 후에는 시식하고 차 명상으로 이어졌는데요. 제주차인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찻자리가 열렸습니다. 찻자리에서는 차를 마시면서 자신의 마음을 가라앉히는 명상에 시간도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눈을 부처님처럼 지긋이 뜨고 팃낫한 스님의 ‘행복은 지금 여기에’를 낭독하며 지금 여기가 극락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잠시 좀 이 법문을 읊어보면 “행복은 지금 여기 근심걱정 떨쳐요. 아무 할 일 갈 곳 없어~. 서두를 필요 업지. 행복은 지금 여기. 근심걱정 떨쳐요. 할 일 있고, 갈 곳 있지만 서두를 필요 없지”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 지셨는지 모르겠네요.

[이병철] 아무튼 여기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을 놓치지 말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가자들이 사찰음식에 대한 소감을 털어놓았다면서요?

[안지예] 네, 사찰음식을 접하면서 느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이날 참여한 분들 가운데는 불자가 아닌 일반인도 참여를 했는데요. 대부분 참가자들이 다시금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들이었는데요. 제주 금룡사는 사찰음식과 차 명상 프로그램까지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다음달(9월) 6일 2차 사찰음식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병철] 여름철 기도의 정진 열기가 뜨거워지는 시기인데요. 도내 각 사찰마다 수능 100일 기도 입재에 들어갔다면서요?

[안지예] 올해 수능은 코로나19로 인해 조금 늦춰진 12월 3일 치러집니다. 이처럼 올해는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늦어진데다 수능일정도 연기되어 더욱 마음잡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올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도내 각 사찰들이 일제히 학생들의 수능 선전을 기원하는 100일 기도입재를 8월 25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라산 아혼아홉골 천왕사 대학수능기도가 오는 8월 26일 입재하고, 애월읍 극락사와 사라봉 기슭에 자리한 사라사도 8월 26일 ‘수능 고득점 및 소원성취 100일 관음기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는 ‘2021년도 대학입시와 각종 시험합격을 기원하는 100일 기도’를 봉행하고, 도남동 보현사도 ‘수능 100일 소원성취 기도’를 8월 26일 입재하는 등 도내 대부분의 사찰에서도 100일 정진 입재를 하면서 자녀들의 목표 성취를 위한 용기를 불어넣게 됩니다.

[이병철] 지난해보다 코로나로 인해 늦어지긴 했지만 제주지역 포교사 고시를 합격자들이 발표가 됐다면서요?

[안지예] 네, 제주지역 조계종 제25회 일반포교사 및 국제포교사 고시 1차 필기고사 에 제주지역 응시자중 21명이 합격했습니다. 올해 합격자 연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디지털 온라인 교육과 포교사단 지역단별로 자체 현장연수 과정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게 됐습니다. 또, 국제포교사 또한 양성과정과 최종 면접을 통해 12월 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주지역 1차 필기고사 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은데요. 강주복, 김기덕, 나장표, 오경식, 오상옥, 이동협, 조병훈, 한군수, 한용부, 한정민, 김문수, 박선일, 서승현, 송언주, 양경숙, 오영금, 한명수, 한미란, 한재원, 한현희, 황정욱 등 모두 21명이 합격했습니다. 매년 필기고사를 합격한 예비포교사들은 9월 쯤 열리는 팔재계수계법회에서 정식 포교사로 품수를 받게 되는데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이 대법회가 취소되면서 아쉬움으로 남게 됐습니다.

[이병철] 한 주간 불교계 소식 잘 들었습니다. 다음주에도 더 알찬 소식 기대할께요.

[안지예] 감사합니다.

안지예 기자 ahnjiyea@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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