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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목탁외길 김덕주 명인 초대전, 충남 예산 수덕사에서 열려

기사승인 2020.08.06  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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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인 목탁은 불법을 싣는 악기이자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목공 작품이기도 합니다.

42년 목탁 외길을 걸어온 김덕주 목탁명인의 초대전이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열렸습니다.

대구BBS 정민지 기자입니다.

목탁명인 김덕주 초대 전시회가 충남 에산 수덕사 선미술관에서 한달간 열린다. [사진 정민지기자]

 

충북 예산 수덕사 선미술관.

100여점의 크고 작은 목탁들이 서로 다른 소리를 내며 관람하는 스님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경북 영천에서 40년 넘게 목탁만 바라보며 작업해온 김덕주 명인의 작품들입니다.

명인의 목탁 소리에 반한 스님들이 발심해 수덕사에서 한 달간 전시회를 열게 됐습니다.

덕숭총림 방장 달하스님.

(인서트) 달하스님 / 덕숭총림 방장

“이 근래에 목탁이 하나 소개가 되었는데...완성이야. 지금 여기 전시장에 그 목탁이 있네.”

1976년 목탁 장인이었던 박영중 선생에게 배워 한 길만 걸어온 김덕주 명인은 국내 유일의 목탁 부분 국가지정 숙련기술자입니다.

나무의 속을 파내는 기술에, 물고기 모양을 닮은 조형미와 수려한 조각이 더해져 목탁은 예술작품이 됩니다.

여전히 좋은 목탁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명인은 자신이 만든 목탁의 진가를 알아줄 때 보람과 책임을 느낀다고 합니다.

목탁명인 목촌 김덕주.

(인서트) 김덕주 목탁명인

“‘아 이제 목탁같은 목탁 쥐어본다’고 다시 전화올 때 그때 제일 보람이 있고요. 직접 찾아오는 사람도 ‘이제 목탁 옳은 거 하나 구했다’ 이런 때가 기쁘지만, 자꾸 부담이 가죠.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이 생각이 머리에 자꾸 떠오르지요.”

어느 하나 허투루 만들지 않은 명인의 목탁은 수행자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시선도 사로잡았습니다.

청아하면서도 깊은 목탁소리에 잠시 빠져들기도 합니다.

(인서트) 도윤스님 / 수덕사 포교국장

“소리가 가벼우면서도 중후한 멋이 나니까 밤새도록 이 목탁을 치면서 기도해봤거든요. 그런데 하나도 지치지 않고 밤새도록 졸리지도 않고. 소리의 아름다움이 목탁에도 있구나...앞으로 기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김덕주 명인은 이번 수덕사 전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의 고찰에서 전시를 열어 많은 이들에게 목탁의 아름다움을 알릴 계획입니다.

비비에스뉴스 정민지입니다.

정민지 기자 rundatura@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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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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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갑선 2020-08-11 13:02:01

    영천에서는 유명한 분이시죠
    자랑스런 영천시민상도 받았죠
    자녀분도 아마 뒤를 잇는다고하던데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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