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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집중 호우...불교계 ‘재난 예방’ 절실

기사승인 2020.08.05  17: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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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주부터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집중호우로 전국 사찰의 비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는데요.

자연재해로부터 전통사찰과 문화재 등 소중한 불교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는 전국 곳곳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인명 피해는 물론 도로와 교량 침수,산사태와 농경지 피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산간 지역과 계곡 인근에 있는 사찰들은 흙더미가 경내에 쏟아져 내리면서 축대가 무너지고 건물이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용인 문수산 법륜사와 이천 선각사 등 수도권 사찰들은 물론 천안 성불사와 각원사,만일사, 아산 봉곡사,예산 향천사 등 충청지역 사찰들의 피해가 두드러졌습니다.

이 때문에 산간 지역 사찰 주지 스님과 종무원들은 마음을 졸이며 밤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사찰에서는 스님과 신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응급 복구 작업에도 본격 나섰습니다.

[인터뷰]현암스님/용인 문수산 법륜사 주지

[“시에서나 원삼면에서나 소방서에서나 경찰서에서 다들 대민지원 나와서 작업해주고 물에 주머니 쌓아주고 해서 감사했어요. 대웅전 마당이 다 뻘이였어요. 다 신도들하고 붙어서 청소하고”]

지금까지도 많은 비가 내렸지만 여전히 사찰들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장맛비가 내렸다 멈췄다를 반복하면서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소중한 문화재들을 보유한 사찰들의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된 비로 지반이 크게 약해진만큼 적은 양의 비에도 산사태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산 기슭이나 계곡 부근에 자리한 사찰들은 더욱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사찰들은 지붕에 비가 새는 곳은 없는지 미리 점검하고 태풍과 집중 호우에 대비해 배수로와 축대를 정비하는 등 사전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폭우로 문화재 훼손 우려가 커질 경우에는 관계 기관과 협조해 문화재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찰과 문화재 주변의 재난 위험 요인들이 있지는 않은지 평소에 확인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여기에다 침수나 산사태 위험지역에 노출된 사찰들은 긴급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등 대응 매뉴얼을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현해스님/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 이사장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스며나올 때 갑자기 산허리의 일부가 금이 가거나 지반이 내려앉을 때 사찰 주변 비포장 경사로를 점검해주시고 우리가 살고 있는 옥상 배수로 배수구가 막하지 않도록 점검해주신다면 여름철 우기나 태풍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각종 재난 재해로 인한 문화재 피해를 막기 위해 예방 시스템 구축과 철저한 안전 관리 등 불교계의 대응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남창오
영상 편집 장준호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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