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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속출하는 확진자...광주·전남 코로나19 '비상'

기사승인 2020.07.08  15: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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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광주‧전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데요. 특히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요.

광주 연결해서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진재훈 기자!!(네. 광주입니다.)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는데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광주에서 코로나19 2차 감염확산이 지난달 27일부터 속출하면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지의 진원지로 지목된 광주 금양빌딩의 방문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종교시설과 요양원, 고시학원, 병원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이른바 ‘n차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방역당국과 지역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사우나 감염 사례까지 터지면서 ‘두문불출’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우나 시설 연관 확진자 3명은 사우나 이용객들이 아니고 시설에서 일하는 직원들로 확인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 과정에서 사우나 인근에 임시 선별소를 설치하고 건물을 출입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했지만 현재까지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 추가 확진자 발생의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확진자가 나온 광주 고시학원의 경우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있어 이른바 ‘깜깜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가 하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잠적했다가 붙잡힌 사건도 발생 했다면서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광주 118번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용산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는 최근 광주사랑교회와 연관된 광주 8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남성은 ‘일을 해야 돈을 버는데 격리되면 돈을 벌 수 없다. 삶에 미련이 없다’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보건소 직원에게 남긴 채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했는데요.
 
경찰의 수색이 시작됐고 GPS등 추적을 통해 잠적 약 10시간 만인 어제(7일) 오전 9시쯤 전남 영광의 한 주택철거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광주 남구의 빛고을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A씨는 최근 일감이 없어 생계유지가 어려운 상황이었고마침 일감이 있다는 인테리어 업자의 연락을 받고 거주지에서 약 50km 떨어진 영광까지 이동했고 이 과정에서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와 밀접접촉한 사람들을 자가격리하고, A씨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광주시는 A씨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조치할 예정입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150만 광주시민과 광주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 방역수칙과 행정조치 위반 등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할 것입니다.”)
 
 

< 앵커 >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광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8명, 오늘 오전 광주 고시학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총 누적 확진자는 130명이 됐는데요.
 
이 가운데 1명은 해외 유입이지만 나머지 7명은 50대에서 70대까지의 남성과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에서는 2차 확산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오늘까지 9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남에서도 목포와 여수, 영광, 함평 등지에서 잇따라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총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영암군 공무원 1명은 1차 양성판정이 나와 2차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근무지인 해당 면사무소가 폐쇄됐습니다. 
 

< 앵커 >

이처럼 지역 사회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한층 강화된 방역대응단계가 시행되고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광주에서 확산중인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상당히 강력한 유형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과 모임 등 행사가 금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노인요양 시설의 경우 2주간 면회가 금지되고 방문판매 업체의 집합금지 등의 지침이 시행 중입니다.
 
전라남도도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광주·전남 지역에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찰과 교회, 병원, 요양시설, 방문판매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지역감염이 계속되어, 더 이상 '생활 속 거리두기'만으로는 청정 전남을 지켜내기 어려운 위중한 상황입니다.“)
 
 

< 앵커 >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광주에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감염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광주 동구 다솜어린이집에 다니는 남매의 경우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의 손주들로 외할머니들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또 초등학생 확진자는 광주 북구 일동초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남학생으로, 광주 99번째 확진자의 아들로 파악됐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미 휴원에 들어간 광주지역 전체 어린이집과 맞춰 공‧사립 유치원 280여 곳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광주지역 고등학교의 경우 고3을 제외하고 고1‧2학년은 주 4일씩 등교하고, 초‧중등학교는 15일까지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진재훈 기자 365life@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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