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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전 의원, 대불련 재학생에 장학금 전달...인재 불사 앞장

기사승인 2020.07.06  18: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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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매주 월요일 한 주간 불교계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안지예 기자가 어떤 불교계 소식을 갖고 왔을지, 스튜디오에 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지예] 안녕하세요.

[이병철] 첫 소식은 어떤 내용인가요?

[안지예] 제주사찰에서 운영중인 유일한 장학재단이죠. 산방산 보문사장학회가 지난 3일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 1년동안 정산을 하고 앞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주 산방산 보문사 장학회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외된 청소년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활발히 펼칠 것을 다짐했습니다. 보문사 장학회 이사들은 어제 정기총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예산을 줄이지 않고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많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찰도 그에 못지 않은 삼보재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사진들은 우리가 어려우면 소외된 이웃이나 어린이들은 얼마나 더 어렵겠냐며 내년 사업계획안에서 200만원 정도 줄인 예산안을 작년 수준인 1천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병철] 임기가 만료된 이건우 회장이 재선임 됐다면서요?

[안지예] 네 맞습니다. 보문사 장학회는 이와 함께 이건우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임했습니다. 이건우 보문사장학회장은 인사말에서 “불심으로 어렵고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고 좋은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좀 더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보문사장학회는 올해로 6년째 부처님오신날에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연말에는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병철] 지난번에도 보문사 장학회에 대해 소개를 해 주셨지만 한 번더 청취자분들이 알기 쉽게 보문사 장학회에 말씀해 주시죠?

[안지예] 보문사 장학회는 지난 2016년 도내 사찰 최초로 어린이·청소년을 후원하기 위한 창립됐는데요. 산방산보문사장학회 이사진들은 신도 중심으로 꾸려졌는데요.

창립 당시 제미숙 보문사장학회 고문은 인사말에서 “보문사는 창건주 대현 스님, 중건주 강설 스님이 장학사업을 열성적으로 추진했으나 지속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한 게 그동안 안타까움으로 남았다”며 “사회적으로 훌륭한 덕망을 갖고 계신 여러분들과 장학회를 창립하게 되어 기쁘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보문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소외된 청소년을 초청,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연말에는 청소년과 어르신들에게 장학금과 성품 등 600만원 상당을 후원해 왔습니다. 특히 보문사는 태국 필리수액사 중학교와의 자매결연으로 어려운 환경의 동남아 스님들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이날 5년째 이어온 무량공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병철] 도남 보덕사 마야봉사회가 사랑나눔장터를 마련했다면서요?

[안지예] 네 어제, 도남보덕사 마야봉사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사랑나눔장터를 하니관광호텔별관에서 열었습니다. 이날 사랑나눔 장터에는 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참석해 마야봉사회의 자비의 손길에 손을 보탰습니다.

이날 마야봉사회원들은 부처님 같은 실천을 도움을 주는 손님들에게 정성껏 끓여 만든 국수와 김밥을 선사했습니다. 또 멸치와 표고버섯 등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이 판매 금액은 마야봉사회가 봉사활동의 기금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이병철] 그동안 보덕사 마야봉사회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시를 많이 해 오지 않았습니까?

[안지예] 맞습니다. 마야봉사회는 5년 전인 지난 2015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이번과 마찬가지로 하니크라운호텔에서 마야봉사회 전 회원이 참여해 도내 어려운 아동들을 돕기 위해 사랑나눔 장터를 운영한 수익금입니다.

당시 마야봉사회 지도법사이신 혜전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은 당연한 불자의 도리"라며 "지속적인 보살행을 통해 사회의 등불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원 마야봉사회 회장은 “회원들과 어려운 아동들을 돕기 위해 한마음을 모아 사랑나눔 장터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봉사회원들과 함께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도남보덕사 마야봉사회는 지난 2009년 사랑나눔 장터를 운영한 수익금 1천1백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으며, 봉사회원들이 매월 도내 양로원을 방문해 160여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랑의 손길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병철] 지난번 이 시간에도 예고해 드린바와 같이 어제 관음사 수계법회가 봉행됐죠?

[안지예]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가 보살계 수계법회를 어제 대웅전 앞 금강계단에서 봉행됐습니다. 이날 보살계를 수하는 금강계단에는 전계대화상에 통도사 율학승가대학원장이신 덕문 대율사, 그리고 갈마아사리에는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교수아사리에는 정토사 주지 대광 스님, 증명법사는 관음사 회주이신 우경 스님이 하셨습니다.

보살계 수계산림에 참여한 700여명의 불자들은 보살도 실천이라는 원력을 세웠습니다. 성불의 지름길이자 팔만사천 법문의 요체인 심지법문을 부처님께서 일체 중생들에게 전하기 위해 설한 보살계는 수많은 수행법 중에 가장 최상의 덕목입니다. 수계법회에 참여한 700여명의 불자들이 동참해 수행 의지를 가다듬고 계율을 지킬 것을 다짐했습니다.

불자들은 계를 받기 위해 알게 모르게 지은 악업을 정화하는 참회의식을 봉행했습니다. 끝없는 옛적부터 오늘의 이르기까지 모든 죄업을 드러내어 참회했습니다. 연비로 따끔한 찰나 일체 모든 허물을 없애고 청정법신을 회복한 불자들은 크나큰 자비로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해 이 생명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부처님 가르침 이외의 어떤 가르침은 따르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날 덕문 대율사는 10중대계와 48경구계를 설하며 부처님 제자로서 항상 계를 지니고 지키는 진정한 불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병철] 덕문 스님이 말씀하신 범망경에는 그 뜻이 있을 텐데요?

[안지예] 수계의식에서는 살생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사음하지 말라 등 우리 불자들이 꼭 지켜야할 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그 계를 지킴으로써 얻을 수 있는 공덕을 함께 설하기에 수계의식에 참여한 불자들은 새삼 불교에 대해서 공부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특히 계의 항목 가운데 살생하지 말라는 것은 모든 생명에 대한 존중이 담겨있는 말로써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의 존재를 똑같이 존중하는 마음을 지닐 때 다툼이나 폭력이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음하지 말라는 것 역시 인간의 이기심이나 탐욕심으로 인해 빚어지는 모든 나쁜 일들을 막아낼 수 있는 것으로써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계행입니다. 거짓말하지 말라는 것 또한 우리의 말과 행동이 일치된 삶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계행에 대한 가르침들이 단지 피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마음 깊이 새겨 넣어 우리의 생활에 젖어 있어야 우리를 둘러싼 환경 또한 이와 같이 계를 지키는 환경이 될 수 있는 것임을 스님들을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서 수계는 단지 이번에 참여한 신도들만 받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계를 받는 마음이 주위를 밝게 하는 것입니다. 수계의식을 진행하는 스님들의 따르면 계를 받으면 실제로 계체라는 것이 형성이 돼 우리의 몸과 마음이 정화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는 수계의식이 좀더 자주 열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의식을 치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이병철] 강창일 전 국회의원이 대불련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면서요?

[안지예] 국회 불자모임인 정각회 회장을 역임한 강창일 전 국회의원이 지난 5월 30일 불기 2564년 불자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강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행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으로부터 이 같은 상을 받았습니다.

이날 불자대상과 함께 시상금 500만원도 함께 수상했습니다. 이 수상금을 제주지역의 대불련 재학생 5명에게 장학금으로 쾌척한 것입니다. 잘 알려져있다시피 강 전 의원은 서울대학교 시절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출신입니다. 더욱이 송광사 수련회 시절 지금의 배우자인 피안행 보살을 만나 백년가약의 결실도 맺었는데요. 강 전 의원은 그야말로 불교와는 뗄 수 없는 인연인 것이죠.

[이병철] 강 전 의원이 국회의원 4선을 하면서 불교 발전에 큰 역할을 했죠?

[안지예] 네 맞습니다. 강 회장은 17대 국회 등원 이후 19대 국회 상반기와 20대 국회 하반기에 걸쳐 정각회 회장을 역임하며 정치권과 불교계 사이의 가교 역할에 힘써왔습니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전통사찰 및 시설 등을 위한 관련 법을 개정하는 한편 ‘10·27 법난 피해자 명예 회복 등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하는 등 불교 관련법 제·개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강 회장의 불자대상 선정 배경을 밝히면서 “대표적인 불자정치인으로 꼽히는 강창일 전 의원의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강 회장은 “16년간 이어온 의정 활동은 그 자체로 회향의 과정이었다”면서 “이제 국회 밖에서 자비와 중도사상을 실현하며 더 높은 차원의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4선의 국회의원 임기를 마무리한 강 회장은 앞으로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병철] 교계뉴스를 준비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주에도 신심나는 불교계 뉴스 부탁드립니다.

 

안지예기자 ahnjiyea@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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