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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불교계, 소방관 마음 치유 나서

기사승인 2020.07.01  12: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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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구불교연합회, 한마음선원에서 소방관 템플스테이 개최

 

화재와 산사태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달려와 시민들을 구조하고 안전을 살피는 영웅들이 바로 소방관입니다.   

하지만 소방관들은 사고 현장에서 겪는 경험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남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극도의 긴장감을 가지고 작업을 완수해야 하는 소방관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부산 불교계가 나섰습니다. 

부산BBS 황민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한마음선원입니다. 

모처럼 쉬는 날을 맞은 소방관들이 스님과 대화를 하는 등 자유롭게 사찰 경내를 둘러봅니다. 

스님은 템플스테이에 동참한 소방관들에게 환한 미소로 다가서며 이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인서트/혜벽 스님/한마음선원] 
"마음속에 있는 응어리나 삶의 현장에서 겪었던 참혹한 트라우마 등 그런 것을 근본 한마음을 통해서 드리고 낼 수 있는 지혜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

지난 1월, 항만소방서와 영도구불교연합회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관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자기 소개를 시작해 한마음 초 만들기와 촛불 명상, 스님과의 차담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힘든 업무를 잠시나마 해소하기 위한 파워 충전, 낮잠 자기 프로그램은 소방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서트/조목월/항만소방서 소방2정대] 
"많이 다치신 분, 돌아가신 분 겪었는데 알게 모르게 트라우마가 남아있습니다. 솔직히 자기 자신은 그것을 잊었다고 생각하지만 남아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상담하고 대화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소방관들은 잠시나마 긴장의 끈을 내려놓을 수 있게 도와준 스님께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이웃 종교를 다니는 소방관은 처음 사찰에 와 어색했지만 산과 바다가 있는 좋은 공간에서 스님과 대화를 하며 자신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가집니다. 

한마음선원

[인서트/허숙/항만소방서 소방행정과]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스님도 종교적인 것을 떠나서 일반인들도 충분히 접근 가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하고 저도 얘기를 하면서 많이 풀렸던 것 같아요"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방관들은 자연의 아늑함과 여유로움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시 뛸 수 있는 힘을 얻고 있습니다.  

BBSNEWS 황민호입니다. 

황민호 기자 acemino@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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