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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보물 된다

기사승인 2020.07.01  10: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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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해인사 원당암, 공주 갑사 불상과 복장유물 등 4건도 보물예고

문화재청은 신라 7세기를 대표하는 조각인 '경주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을 비롯해 합천 해인사 원당암, 공주 갑사 불상과 복장유물 등 모두 5건의 불교 성보문화재에 대해 오늘 보물로 지정예고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먼저 '경주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慶州 南山 長倉谷 石造彌勒如來三尊像)'은 경주 남산 계곡 장창곡의 정상부근 석실에 있던 불상으로, 우리나라 의좌상 불상 가운데 시기가 가장 오래된 작품이자 희소한 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주 남산이라는 원위치가 명확하고, 신라인들의 신앙생활이 반영된 대표작이라는 점과 불심(佛心)과 동심(童心)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듯한 7세기 신라 전성기의 수준 높은 조각양식을 보여준다는 사실에 비춰 종교적, 학술‧예술적 위상을 지녔다고 지정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4건의 문화재는 해인사와 갑사 두 유서 깊은 사찰에 400년 넘게 봉안돼 왔고 고려~조선 시대 조각사‧서지학‧불교사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되어 온 불상과 복장유물, 복장전적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화재청은 우선 원당암 보광전에 봉안돼 있는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陜川 海印寺 願堂庵 木造阿彌陀如來三尊像 및 腹藏遺物)'은 조선 초 15세기 불상의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불교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사례가 되는데다, 복장유물을 통해 제작 배경과 참여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정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복장전적 29첩의 경우, 고려 시대 판각된 화엄경이 일괄 발견된 예는 매우 드물고, '제다라니'는 휴대용 수진본 형식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유일본으로서의 희소성이 크며, 동종 문화재 가운데 보존상태가 최상급인데다 같은 불상에서 함께 발견된 자료라는 점에서 완전성 또한 뛰어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갑사 대웅전에 봉안된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公州 甲寺 塑造釋迦如來三佛坐像‧四菩薩立像 및 腹藏遺物)'은 협시보살상으로 임진왜란 이후 조성된 7존 형식의 불상으로는 현존 최대작이자 최고작이라고 문화재청은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갑사의 불상과 보살상은 조선 후기 삼불상, 사보살상 도상 및 제작기법 연구에 기준이 되는 중요한 기준작이며, 복장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을 통해 2천300여명이라는 조선 후기 최대 인원의 시주자들이 참여해 제작한 17세기의 역작이자, 임진왜란 이후 조성된 대형불상들의 시대적인 특징이 잘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복장유물도 조성 당시의 현황에서 변형되지 않고 온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돼, 학술‧역사‧예술적 가치가 있는 불상들과 함께 보물로 지정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 예고한 '경주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 등 모두 5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박성용 기자 roya@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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