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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아픔 딛고 미래로”...해인사, 한국전쟁 70주년 추모행사

기사승인 2020.06.07  17: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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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국가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추모행사가 법보종찰 해인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전쟁의 참상을 되새기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대구BBS 박명한 기자입니다.

 

< 기자 >

해인사 대적광전 앞마당에 자리한 정중삼층석탑에 모셔진 영가 위패에 참석자들이 향과 꽃을 올립니다.

해인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수륙대재를 봉행하며 전쟁에서 희생된 영가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원각스님

[인서트/원각스님/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이후 70성상이 흐른 지금 현충일을 맞이하여 그동안의 분노와 갈등이라는 공업을 치유하고자 해인사에서 수륙대재를 봉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해인사 수륙대재는 해인사 신도들이 한국전쟁 당시 희생자들의 모습으로 분장해 등장하는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인로왕번을 앞세우고 국군과 유엔군, 중국군, 북한군, 남북민간인 희생자들이 행사장에 들어섭니다.

한국전쟁 이후 70년동안 이념을 초월해 138만명 희생자들을 함께 위로하는 수륙대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인서트/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한마음 돌이키면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하나 된 그 자리에 옳음과 그름은 무엇이며, 나와 남은 또 무엇이겠습니까?”

한국전쟁 희생자들은 정수로 몸을 씻기는 관욕의식과 위령천도 의식을 통해 원한과 분노를 내려 놓고 안식을 되찾습니다.

참석 사부대중들은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기를 부처님전에 간절하게 발원했습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혜자스님

[인서트/혜자스님/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아픈 상처의 과거 역사가 화해와 상생의 미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터키와 프랑스를 비롯한 한국전쟁 참전국 대사들도 해인사 수륙대재에 함께하며 세계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에르신 에르친 주한터키대사

[인서트/에르신 에르친/주한 터키대사]

“우리 인류가 최고의 명예로운 행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전쟁을 종식시키고 인간을 고통에서 해방시키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이밖에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세민스님과 호계원장 무상스님,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 등 불교계 주요 스님들은 물론 김경수 경남지사와 진선미.정희용.김영배 국회의원 등 사회 각계 인사들도 뜻깊은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해인사는 수륙대재 외에도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사진전과 추모음악회, 사찰음식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현충일인 어제와 오늘 이틀간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스탠딩]

호국도량 해인사에서 봉행된 수륙대재는 한국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세계인 모두가 힘을 모으자는 기원을 담았습니다.

해인사에서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박명한 기자 mhpark@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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