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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흑인 사망사건 시위 격화...트럼프 "군 동원해서라도 진압"

기사승인 2020.06.02  11: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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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하며 촉발된 시위가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폭동이 발생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대 동원을 포함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연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곳곳에서 폭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력 시위로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졌고, 4천 명이 체포됐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폭력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성난 폭도가 평화적 시위자를 집어삼키게 허용할 수 없다면서 군대를 포함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지사들에게도 즉각 주 방위군을 배치해 거리를 지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도시나 주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에 나서지 않는다면, 연방 군대를 배치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폭력 시위대를 향해 엄중한 처벌을 내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AF 통신은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5개 주에서 600~800명의 주 방위군이 워싱턴 DC로 보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앞 라파예트 광장에는 이미 주 방위군이 배치됐습니다. 

하지만 시위는 영국과 독일, 덴마크 등 전세계로 번지면서 쉽사리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BBS 보도국 bbsnewscokr@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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