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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민주당, 윤미향에 선긋기 했어야…통합당 김종인, 기대 어려워"

기사승인 2020.05.27  09: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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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 집중 인터뷰] 박지원 민생당 의원

■ 대담 : 박지원 민생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박경수 BBS 보도국장

▷박경수: 민생당 박지원 의원 전화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지원: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오랜만입니다. 

▷박경수: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방송하시느라 굉장히 바쁘신 것 같습니다. 

▶박지원: 네, 방송 많이 해서 바쁘게 보냅니다. 

▷박경수: 요새 21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인데 벌써부터 쟁점 현안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요. 여러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역시 가장 큰 관심은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논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제죠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요즘 상황들을 

▶박지원: 글쎄요 이용수 할머님께서 1시간 동안 건강하신 모습으로 특히 한일 학생 교환을 통해서 교육을 시키고 어떠한 경우에도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또렷한 음성을 기억하면서 이용수 할머님의 건강 또는 치매 이러한 얘기는 하지 않아야겠다 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박경수: 한일 학생들의 교육을 강조한 부분을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미래지향적인 해법인데 

▶박지원: 네, 가장 좋은 해법을 역시 제시하면서 정신대와 위안부의 구분 여성으로서 위안부 문제 분리 일본의 확실한 사죄 앞에서 이런 건 굉장히 내용도 좋으셨지만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처벌 요구도 단호했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박경수: 민주당에서는 이제 사실 규명이 우선이라는 기존의 지도부 입장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뭔가 윤미향 당선인의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민주당 내부에서는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박지원: 그렇습니다. 처음 민주당에서는 사실 규명이 우선이라는 지도부의 의견도 있었지만 이제 할머님의 그러한 기자회견을 보고 또 계속 보도되는 윤미향 당선인의 의혹을 보고 더 이상 버텼다가는 안 된다 하는 것을 느끼는 민주당 내 의원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강창일 의원 같은 분은 굉장히 강하게 말씀을 하셔서 결국 오늘 아침 보도에 의하면 윤석열 검찰총장도 정의연, 윤미향 이런 한 곳 이런 한 분에 대해서 강한 검찰수사를 지시했기 때문에 조만간 검찰수사가 나오리라고 봅니다. 

▷박경수: 검찰수사가 나올 때까지는 윤미향 당선인은 뭔가 입장 표명은 유보하는 게 나을까요? 

▶박지원: 지금 현재는 민주당에서도 국회 개원 전에 또는 검찰 출석 전에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지금 연락이 되지 않는 그런 말씀도 있고 해명 입장 발표를 윤미향 당선인이 하지 않는 것으로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처음부터 민주당이 일정한 선을 긋고 있어야 된다 했는데 민주당이 곤혹스러워지는 것 아닌가 이렇게 느껴집니다. 

▷박경수: 그래서 의원님이 이 논란이 청와대로 불똥이 튈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셨던 거네요. 

▶박지원: 그렇죠. 그런데 지금 현재 청와대에서도 입장을 표명하지 않으니까 이것이 혹시 윤미향 당선인을 옹호하는 것 아닌가 이런 것으로 비치는데 다행히 민주당에서 입장을 정리하는 또 윤미향 당선인이 자기의 문제를 조목조목 해명을 준비하고 있다는 그런 보도로 봐서 잘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용수 할머니나 민주당 일부에서 검찰수사 결과를 보자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경수: 일각에서는 이용수 할머니 배후설이 나온 부분은 상당히 당혹스러운데 이건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박지원: 글쎄요 배후설의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슨 변호사가 했다 조카 딸이 했다 하지만 어떻게 됐든 할머님의 기자회견 대국민 호소가 국민의 감정을 굉장히 감성적으로 자극한 것만은 사실인 것 같아요. 

▷박경수: 그렇죠. 야당인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TF도 구성하고 적극적인 공세에 지금 나서고 있는데 미래통합당의 스탠스는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지금 현재 어떻게 됐든 윤미향 당선인이 30년간 위안부에 대한 국내 및 해외 활동에 대해서 폄훼돼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투명하게 사실이 밝혀지고 그 결과에 따라서 책임지는 모습이 있더라도 어떤 극우 일본 세력들에게 구실을 주는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차분하게 기다리면서 검찰수사 결과와 윤미향 당선인의 해명을 듣고 기다려보는 것이 원칙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박경수: 야당 입장에서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됐으니까 수사 결과 또 윤미향 당선인 본인의 해명 이런 걸 듣고 야당도 공세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 이런 얘기시네요. 

▶박지원: 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대외적인 일본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 않습니까? 벌써 일본에서는 극우신문인 산케이 같은 곳에서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결코 국익에 바람직하지 않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윤미향 당선인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기다려 보고요. 이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또 주호영 통합당 대표가 원 구성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상당히 시간은 걸릴 것도 같고 어떻게 보면 빨리 해결될 수도 있을 것 같고 어떻게 보세요, 원 구성 협상은? 

▶박지원: 원 구성 협상은 저도 몇 차례 해 봤습니다마는 항상 웃고 가서 상당히 대립되는 것이 원칙이죠. 그러나 정국적으로는 잘 합의될 것으로 보고 6월 5일 날 의장단만 선출되면 그것이 법적인 원 구성이 되는 겁니다. 

▷박경수: 의장단만 구성돼도 괜찮은 거네요, 일단. 

▶박지원: 네, 우선 국회의 기능이 되는 거고요. 그래서 이제 상임위원이 배정되고 상임위원장이 결정되기 때문에 그러한 작업들은 계속 되리라고 봅니다, 지금도. 
그런데 문제는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민주당이 독차지할 것인가 또는 통합당에 할애를 할 건가 이런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박경수: 법사위와 예결위 이 두 상임위원회에 야당이 목을 매는 이유는 뭘까요? 

▶박지원: 아무래도 입법을 통해서 정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게 법사위원장이기 때문에 과거에도 17대부터 원 구성을 위해서 법사위원회를 야당에게 양보했습니다. 그리고 예결위원장도 지난 20대 국회에서 원 구성을 위해서 야당에 양보를 했는데 과연 180석을 가진 민주당이 양보를 할 것인가 하지 않을 것인가가 관건이 되고 있는 거죠. 

▷박경수: 그러면 법사위와 예결위를 어떻게 갖고 가는 게 합리적인 협상이 될까요? 

▶박지원: 글쎄요 합리적인 방법은 여당이 양보해 주는 모습이 항상 원만한 국회를 이끌어가는 것인데 과연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 두 중요한 위원장을 양보할 것인가 지금은 특수한 경우인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촛불 혁명의 산물로 태어나서 지난 3년간 통합당이 발목을 잡아서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 민주당으로서는 2년 동안의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도 하고 아마 개헌까지도 맞출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면 법사위를 절대 양보를 못할 것이고 아울러서 지금 코로나 방역은 단군 이래 5,000년 역사상 우리가 세계 1위 국가로 도약했단 말이에요. 이제부터는 코로나 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가 이것이 우리가 세계 일류국가가 될 수 있는 길인데 

▷박경수: 그렇죠. 

▶박지원: 또 예결위에서 이러한 예산, 추경 이런 문제를 야당에게 발목 잡히면 경제 회복도 문제가 된다 그리고 과거의 관례도 예결위는 거의 여당이 가졌기 때문에 이 두 상임위를 민주당에서 양보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이렇게 해서 만약 두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가 되지 않으면 결국 단독 처리도 가능하기 때문에 두 원내대표의 협상 결과를 주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경수: 그런 면에서 내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 간의 청와대 회동이 있잖아요. 그 자리가 중요할 수도 있겠네요. 

▶박지원: 물론 원내대표들 처음으로 청와대에 초청해서 대통령과 상견례를 하기 때문에 분위기는 좋은 방향으로 가겠지만 주호영 원내대표가 그 자리에서 만약 상임위원장 배분 요구를 한다고 하면 대통령께서는 국회 문제에 그렇게 개입하지 않으시려고 할 겁니다. 두 원내대표가 또는 양당이 잘 협의해서 생산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십시오. 이런 원론적인 부탁을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오히려 대통령께서는 코로나19 경제 회복에 대한 그러한 방안과 경제 회복을 위해서 제3차 추경이나 앞으로 경제 관계법의 개정에 국회가 협력해 달라 그리고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설명을 해서 지금 5.24 조치도 사실상 해제된 것 아니에요? 

▷박경수: 그렇죠. 

▶박지원: 이러한 문제들을 크게 보는 그런 장소가 되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박경수: 청와대 회동은 분위기는 좋지만 또 여야 원내대표 간의 힘 겨루기는 명분과 실리를 갖고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을 해야 되겠네요. 

▶박지원: 어떻게 됐든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렇게 원내지도부나 야당과 자꾸 만나기도 하고 전화도 하시는 그런 모습이 21대 국회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면 오히려 좋은 협치 또 국민들이 보더라도 사실상 여야가 대치한다고 하더라도 대통령께서 자꾸 야당 여당 지도자들에게 만나시고 전화를 하시고 하시면 상당히 좋은 그런 정치를 하시는 것으로 알게 될 것이고 또 그러한 노력이 계시면 국회도 더 원활해진다 그래서 저는 대통령께서 국회에 대한 관심 더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도 드립니다. 

▷박경수: 네, 알겠습니다. 당 내부 얘기를 해 보면 민주당에서는 8월 전당대회가 있잖아요. 총선 이후에 체제 정비가 본격화될 텐데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근에 이낙연 당선인 또 송영길 의원, 홍영표 의원 만나셨다고 하는데 8월 민주당 전당대회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글쎄 지금 현재 이낙연 전 총리가 민심의 백업을 받고 있잖아요. 1년 이상을 차기 대선후보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민심은 이낙연 전 총리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송영길 민주당 의원 같은 분은 이낙연 전 총리가 출마하면 나오지 않겠다 그 다음으로 예상되는 홍영표, 우원식 이런 분들은 경쟁을 하더라도 나오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는 언론보도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경쟁을 하든 추대는 없을 것 같아요, 하더라도 이낙연 전 총리가 민심과 함께 당 대표로서 당심도 얻게 될 것 같다 이런 예상을 합니다. 

▷박경수: 그러면 지금 여론조사상으로도 가장 많은 지지율이 나오지만 이낙연 대세론이 당 내에도 많이 퍼져 있는 거네요, 이제? 

▶박지원: 상당히 퍼져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또 다른 주자들도 열심히 하기 때문에 그 결과는 잘 모르겠죠. 

▷박경수: 그런데 대권주자가 당권까지 갖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렇게 지적하시는 분도 있잖아요. 

▶박지원: 물론 그런 문제도 있지만 7개월짜리 당 대표라고 하지만 이낙연 전 총리는 당세가 약한 면도 부인할 수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당권을 가지고 또 그런 당을 리드하면서 당 대표로서 여러 가지 경험도 쌓고 또 국민 검증도 받고 당원들의 검증도 받는 그런 계기가 되기 때문에 저는 이낙연 전 총리가 당권에 도전해서 경쟁을 통하든 추대를 하든 당 대표가 돼야 한다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미래통합당으로 시야를 돌려보면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하게 되는데 의원님께서는 약간 부정적인 전망을 많이 하고 계시더라고요, 다른 방송에서 말씀하신 걸 보면.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시고요? 

▶박지원: 네, 그렇습니다. 비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위원장이 두 번씩 성공을 했는데 그것은 박근혜 거기에서는 공천권을 완전히 받았고, 문재인 비대위원장으로서도 공천권을 받았기 때문에 그러한 힘을 가지고 당을 이끌 수 있지만 비대위원장은 지금 통합당은 굉장히 내부 자체가 어렵잖아요. 선거도 없어요. 물론 내년 4월 7일 재보궐선거까지 치르고 나간다고 하지만 굉장히 기대하기가 어려울 같아요, 제가 볼 때는.
그리고 지금 통합당에 우선 뚜렷한 대통령 후보가 없는데 이분이 너무 많은 말씀을 했어요.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이런 분들은 이미 대선에 출마해서 공소시효가 끝났다고 했지만 어제 그제 유승민 의원은 이번이 대권 마지막이다 하고 사실상 

▷박경수: 대선 출마 선언했죠. 

▶박지원: 네,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40대 경제 전문가를 내세울 수 있다 하지만 대통령 후보는 장차관이 아닙니다. 누가 지명한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이게 비대위원장 되는 노력에는 또 그것도 말하지 않은 것처럼 하고 아무튼 여러 가지를 말을 많이 바꾸는데 물론 지적도 하겠지만 통합당 내의 중진들이 그대로 있겠어요? 

▷박경수: 알겠습니다. 의원님 시간 관계상 오늘 인터뷰 여기까지 하고요. 다음 달에도 또 귀한 시간 많이 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박지원: 네, 감사합니다. 

▷박경수: 민생당 박지원 의원이었습니다. 

아침저널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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