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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기자 칼럼] 공포의 ‘코로나19’, ‘무지막지 해지는 인간에 대한 자연의 경고’

기사승인 2020.02.17  18: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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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병원체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병한 유행성 질환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처음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불렸으나 WHO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으로,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명명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야생동물 사이에서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의 병원체로, 우한에서 발원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박쥐목이나 설치목 동물들을 자연숙주로 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시 시장에서 거래된 야생동물을 중간숙주로 하여 변이형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중간 매개체(숙주)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학계는 천산갑과 밍크, 뱀 등이 유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화난농업대 연구진은 지난 7일 "천산갑에서 분리한 바이러스 균주 샘플과 코로나19의 유전체 염기서열이 99%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천산갑이 코로나19의 중간 매개체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포유류의 일종인 천산갑은 중국에서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불법적으로 밀매되고 있는 야생동물이다. 즉 중국인들의 정력 보양식인 셈이다. 또 유력한 중간 매개체는 뱀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02년 중국 광둥성에서 발생한 사스는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사향고양이를 거쳐 변이되어 인간에게 감염된 것으로 WHO 기준 8천여 명의 감염자와 77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9.6%의 치사율을 보였다.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메르스는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낙타를 거쳐 변이되어 인간에게 감염된 것으로, 1천599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574명(한국 38명 사망)이 사망하여 35.9%의 치사율을 보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주로 호흡기로 전염된다. 잠복기는 3~7일이지만 최장 14일까지로 보고됐다.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한 백신이나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이 질환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체내 면역 활성도를 향상시키거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세균성 폐렴 등 합병증을 방지하는 항생제 투약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치료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는 사스나 메르스와 같이 1단계에서 동물의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염되었고, 2단계에서 인간 사이의 전염, 3단계에서는 감염자를 통해 접촉자에 의해 전파된다.

그만큼 위생과 예방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코로나19’는 1월 23일 중국에서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전면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1월 20일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최초의 감염자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중국 여행 경보를 현재 ‘여행 자제’ 단계에서 ‘철수 권고’로 상향 발령했고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별도로 만들어진 중국 전용 입국장을 통한 특별입국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에 이어 홍콩과 마카오에 대해서도 2월 12일 0시를 기해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검역을 강화했다.

오늘(2월 17일)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검사 중인 증상자는 708명이며, 확진환자는 30명(격리해제 10명)이다.

29번 환자의 감염이 지역사회 감염인지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에서 지적했듯 2002년 처음 등장한 사스는 숙주인 박쥐에서 사향고양이를 거쳐 사람에게 전염됐다. 사향고양이는 식용으로 먹기도 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루왁 커피를 만드는 데도 활용된다. 루왁 커피는 사향고양이가 먹은 뒤 소화기관을 통과한 커피 열매로 만드는 커피로 고소한 풍미 덕분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5년 메르스도 숙주인 박쥐에서 중간 매개체인 낙타를 통해 유전자 재조합을 거친 뒤 낙타와 접촉하는 사람을 감염시켰다. 중간숙주는 동물이라는 이야기다.

코로나19 역시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야생동물을 중간숙주로 인간에게 전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중간 매개체가 천산갑과 밍크, 뱀 등이 유력하다고 학계는 주장하고 있다.

천산갑은 중국에서 정력제로 알려져 있다. 또 유력한 중간 매개체로 보이는 뱀도 마찬가지다.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학계의 추정처럼 ‘천갑산’이나 ‘뱀’이라면 인간이 자신의 몸을 보하기 위해 먹지 않아야 할 것들을 먹은 천박함의 댓가라고 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불교에서는 육식을 하지 않는다. 살아있는 동물을 잡지도 않고 먹지도 않음으로써 신체를 깨끗하게 함으로써 정신을 맑게 한다.

인간이 좀 더 살겠다고, 좀 더 센 정력을 갖겠다고 야생동물을 마구잡이로 잡아먹을 때 필연적으로 그 과보를 받게 되는 것이다.

무릇 생명이 있는 것은 소중하게 다뤄야 하고 약으로 쓸 때도 비록 미물일지라도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가져야 한다.

섭생은 결국 자신의 신체를 이루고 그 신체를 통해 온전한 정신세계를 갖는 것이다. 인간이라 하여 무엇이든 다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먹지 말아야 할 것과 먹어야 할 것을 구분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이다.

모든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는 하나 미물들과 함께 생태계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다. 내가(인간이) 소중하면 야생동물을 비롯한 미물도 소중한 것이다.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은 갈수록 무지막지 해지는 인간에 대한 자연의 경고일 수 있다.

신종 바이러스는 사스 메르스 조류인플루엔자 코로나19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수많은 신종 바이러스가 인간을 향해 경고를 할 것이고 그 감염원은 상상하지 못한 재앙을 가져 올 수도 있다.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말고 생태계를 파괴를 최소화하고 인간도 동물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인간의 몸을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났으면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 그것이 인간으로 태어난 값을 제대로 하는 것이다.

양봉모 기자 yangbbs@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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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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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례자 2020-02-17 20:45:16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만든 생화학 무기로 박사들이 만들어 발표 했다고 인터넷 돌아다님
    이나라는 그걸 숨기려고 하나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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