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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사 쫓아내라” 트럼프 녹취파일 공개 파장

기사승인 2020.01.25  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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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재적 대선 라이벌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조사하도록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는 데 걸림돌이 된 당시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를 쫓아내라고 말한 녹취파일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ABC 방송이 공개한 음성자료에는 2018년 4월 30일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사업가 레프 파르나스와 벨라루스 출신 미국인 사업가 이고르 프루먼 등과 만찬을 하면서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의 측근인 파르나스와 프루먼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바이든 전 부통령 조사를 종용한 혐의 등으로 뉴욕 연방 검찰에 지난해 기소됐습니다.

프루먼이 식탁 아래에서 녹음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녹취에서 파르나스로 보이는 인물은 마리 요바노비치 당시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를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고, 트럼프 대통령으로 보이는 인물은 "그녀를 내일 쫓아내라"고 반복적으로 말했습니다.

파르나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바노비치 대사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임명된 사람"이라며 "모두에게 '곧 탄핵 되니까 기다리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돌아다닌다"고 전했고, 이를 듣고 있던 주변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제 요바노비치 전 대사는 임기가 남은 상황에서 지난해 5월 해임돼 본국으로 소환됐습니다.

녹취 파일이 공개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요바노비치 전 대사 해임을 지시한 점을 부인하진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대사를 임명하고 해임할 권한이 있다면서도, “그녀를 쫓아내라”는 말을 파르나스에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BBS 보도국 bbsnewscokr@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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