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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남북 불교계간 민간교류 사업 적극 추진"

기사승인 2020.01.15  14: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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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경자년 새해는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의 평화를 기원하는 남북 불교계간 공동 사업들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종단의 역점 사업인 인도 부다가야의 한국 사찰 건립 등 백만원력결집 불사의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란 기대도 큽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한국 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이 대북 민간교류 사업을 경자년 새해의 첫 추진 과제로 꼽았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해법으로 남북 불교계간 공동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남북 불교도들이 힘을 모아 이뤄낸 금강산 신계사처럼 북한의 장안사와 유점사 복원 사업을 북측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템플스테이 등의 문화 산업을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대북 사업도 추진됩니다.

북측의 생태환경 보호와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산림복원을 위해 종단의 사찰림을 활용하는 공동 사업도 함께 제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러한 실질적이고도 다양한 의제들을 갖고 조속히 실무협의를 진행하여 구체적인 교류협력 사업들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해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형 행사도 열기로 했습니다.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등에서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정착을 염원하는 기원대회가 봉행될 예정입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 자리에 북측의 종교인들을 초청하고, 남측의 모든 종교인들과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참여를 제안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 주체들이 함께하는 평화 기원대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조계종의 경자년 한해는 역점 사업인 백만원력결집을 밑거름 삼아 종단이 추진하는 각종 불사들도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인도 부다가야의 한국 사찰인 분황사와 계룡대 영외 법당, 불교전문요양병원 건립 등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위례신도시 도심 포교당 건립 사업은 봉은사를 중심으로 도심 포교의 전형을 창출할 수 있는 사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센터도 건립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원행스님은 불교계의 오랜 숙원 사업인 10.27법난 기념관 건립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잘 살필 것도 약속했습니다.

올 연말 아프리카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개최될 연등회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도 교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 안방에서 치러지는 국제 불교대회의 성공적 개최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의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로 오는 6월 한일 불교문화교류대회, 10월에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가 각각 치러집니다.

이와 함께 조계종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미래 불교를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포교 전략과 종단 운영 시스템을 전면 점검할 계획입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2020년 대한불교 조계종은 백만원력으로 미래를 밝히고, 안정과 화합, 혁신으로 사부대중들에게 한국 불교의 든든한 의지처가 되고, 국민들에게는 평온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조계종 36대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신년 기자회견은 BBS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습니다.

불기 2564년 원행스님 체제의 조계종이 준비하고 있는 백만원력결집 불사 등 주요 역점 사업이 새해에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기자)

정영석 기자 youa14@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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