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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비구니계의 큰 별,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 전집 봉정식 봉행

기사승인 2019.12.11  17: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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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 회주 명성스님의 사상과 원력을 집대성한 전집 봉정식이 운문사 대웅전에서 봉행됐습니다.

참석한 사부대중들은 비구니사에 큰 획을 그은 명성스님의 공로에 감사하며, 스님의 구순과 비구니 역사상 최초로 제작된 전집 출간을 축하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운문사 율주 일진스님과 상좌 은광스님이 회주 명성스님에게 갓 발행된 전집을 올립니다.

스님은 받은 전집을 다시 부처님전에 올리고, 이어 제자들이 전집 봉정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증정하자 스님은 온화한 미소로 화답합니다.

운문사는 오늘(11일) 대웅전에서 스님의 구순을 축하하고, 명성스님의 사상과 원력을 집대성한 ‘법계명성 전집’ 봉정식을 봉행했습니다.

회주 명성스님은 “오늘의 역사는 나만의 역사가 아니며, 반세기가 흐르는 세월동안 함께했던 모든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 정말 감개가 무량합니다. 한결같이 학인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며 한 길을 오롯이 걸어온 셈입니다. 이는 오로지 부처님의 가피와 사리암.나반존자의 가피..그리고 여기에 앉아계신 선남자 선여인들의 신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러면서 수많은 불사 중에서도 “아비달마순정이론 40권을 한글로 번역한 일화를 가장 인상깊게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인서트/특히 한글대장경 318권 중 아비달마순정론 중 178.179권을 제가 번역한 것을 저는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저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스님의 사상과 생애를 집대성한 ‘법계명성 전집’은 모두 20권으로 지난해 말, 구순을 기념해 제작하기로 의견이 모아진 뒤 그 해 12월, 불광미디어와 편집방향을 결정하고,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의 대중회의를 통해 세부편집을 완료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문화부장 오심스님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국불교 발전에 헌신한 스님의 공로에 깊이 감사드리며, 운문사가 한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총무부장 오심스님 대독/ 유구한 수행전통과 청정한 교학의 맥을 이어온 비구니승가는 명성스님의 지도에서 한단계 더 도약해야합니다.. 이러한 청출어람을 향한 발자취의 선두에서 여여하게 일체강건하시어 후학들에게 큰 길을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후학들은 매사에 진실하라는 스님의 가르침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운문사 주지 운산스님/ 이번 전집편찬은 한국비구니역사상 최초의 일이며, 후학들이 모범으로 삼고, 따르고 배워야 할 지남의 자료를 남기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회주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연구하고, 계승 발전시키고, 한국불교의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해가는 데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전집 편찬위원회는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을 함께 제작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전집을 비롯한 기록물들은 USB로도 배급할 예정입니다.

매 순간 수행자로서의 본분에 소홀함이 없는 스님의 일상은 후학들에게 살이있는 가르침이 되고 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정한현 기자 akant@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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