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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일 "서울우리소리박물관, 국내 최초 '향토민요' 전문 박물관…음원만 2만여 곡"

기사승인 2019.12.03  15: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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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지방시대 오늘의 '서울' ] 최상일 서울우리소리박물관장

■ 대담 : 최상일 서울 우리소리박물관장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걸 구전이라고 이야기하죠.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으면 지금은 듣기 어려워진 노래들이 많죠 이걸 향토민요라고 합니다. 향토민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에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한 박물관이 서울에 생겼다고 합니다. 서울 우리소리박물관 바로 이곳인데요. 향토민요만 다루는 박물관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세워졌다고 합니다. 아주 특별한 그런 공간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 보는데 지방시대 오늘의 서울 순서에서는 바로 이 서울 우리소리박물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상일 서울 우리소리박물관장 전화로 연결해 봤습니다. 관장님, 나와 계십니까? 

▶최상일: 네, 안녕하십니까? 

▷이상휘: 반갑습니다. 관장님 참 특별한 공간이 되겠다는 생각을 저도 해 봤었는데요. 먼저 서울 우리소리박물관 어떤 곳인지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최상일: 방금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우리 향토민요가 사회 급속한 변화에 따라서 농촌 어촌 산촌에서는 다 사라지고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또 있었고요. 

▷이상휘: 그렇죠

▶최상일: 기록된 자료가 다 흩어져 있었던 것이 서울시에서 박물관을 세워서 자료를 모으고 그것을 잘 다듬어서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에게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이렇게 제공하는 이런 기반인 박물관이 되겠습니다. 

▷이상휘: 참 이름도 정감이 있습니다. 우리소리박물관 그래서 이런 것들이 전국에 흩어져 있을 건데 이런 자료 수집하는 일도 참 만만치 않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향토민요만을 다루는 박물관으로서는 우리나라 최초다 이런 내용인데 이런 향토민요만을 다루는 박물관이 말입니다. 서울에 세워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 수 있을까요? 

▶최상일: 최초로 세워지기 때문에 이것을 서울이라고 그래서 더 서울에는 민요가 많지도 않고 또 서울민요만 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원래 중앙국가기관에서 할 수도 있었던 일인데요. 그게 잘 되지 않고 있다가 서울시에서 그런 아이디어를 내서 여러 개 박물관을 지금 만들고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로 전국의 민요를 모아서 시민들에게 제공하자 이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따로 나누지 않고 전국의 민요를 다 모아서 서울이라는 데가 아시다시피 여러 지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 올라와서 섞여 살고 있기 때문에 

▷이상휘: 중심 수도니까요 

▶최상일: 네, 그런 의미에서도 별로 나쁘지 않다 전국의 민요가 모이는 것도 좋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상휘: 참 특별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게 국가기관이 해도 되는 일인데 이걸 서울시가 특별하게 나서서 전국에 있는 것을 다 수집한다는 게 물론 서울에 대한 가치를 단적으로 증명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최상일: 네, 그렇습니다. 

▷이상휘: 이렇게 보면 자료를 보니까 우리소리박물관이 보유한 향토민요 음원 이 음원만 해도 2만여 곡 악기와 음반이 5,700점 이렇게 자료가 나오더라고요. 이런 방대한 자료 정말 모으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국악인들을 비롯해서 각계각층의 도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떤 분들이 도와주셨나요? 

▶최상일: 가장 많은 자료가 기증이 된 것이 MBC에서 라디오에서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라고 

▷이상휘: 아, 그 있죠

▶최상일: 잘 알려진 그 콘텐츠 그 민요자료가 그대로 다 기증이 됐고요 

▷이상휘: 아, 그런가요 이게 

▶최상일: 사실은 제가 그걸 다 수집했던 기획자인데요. 

▷이상휘: 아, 그렇습니까? 아이고 제가 몰라 뵀네요. 

▶최상일: 제가 그걸 수집하고 현지에서 취재하고 또 방송을 해 왔던 그런 모든 경력이 박물관에 소용이 되겠다 해서 응모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관장이 됐는데요. 기본적으로 아주 음질도 좋고 수량도 풍부한 MBC 자료가 기증이 됐기 때문에 바로 박물관이 성립될 수 있었고요 그 외에도 경기민요하는 분들의 명창들의 유품이라든가 이런 것도 아주 오래된 음반 이런 것들도 기증이 돼서 전시장에 잘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이상휘: 제가 미처 몰라 뵀습니다. MBC 우리소리를 찾아서 이게 굉장히 오래된 프로인데 바로 그 프로그램을 기획하셨던 분이시군요, 우리 관장님께서. 이게 수십 년 방송이 됐었죠? 어릴 때 저도 많이 들었었는데 

▶최상일: 지금 한 28년간 방송된 걸로 나오고요. 그래서 지난번에 3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보면 30주년이 돼서 기념 간담회도 열고 마무리가 됐습니다. 

▷이상휘: 우리 민족의 사료를 찾는 데서 가장 대표적인 방송이라고 많이 알려졌었는데 아이고 제가 이렇게 

▶최상일: 아닙니다. 

▷이상휘: 영광입니다. 

▶최상일: 제가 그걸 굳이 밝히고 싶지는 않았는데 기증된 자료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이상휘: 그래서 이런 우리소리박물관을 하시게 된 것이군요. 박물관이니까 관장님 전시실이 있을 텐데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특별한 전시실이 있을까요? 

▶최상일: 이게 아무래도 소리다 보니까 소리를 들을 수 있게 장치를 많이 해놨고요 또 소리만 들어서는 볼거리가 너무 없으면 안 되니까 다행히 우리 민요가 일하면서 부르는 노래가 굉장히 비중이 높습니다. 

▷이상휘: 그렇죠. 

▶최상일: 그게 다른 나라에는 없는 하나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노동요라고 보통 하는 노래가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절반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런 게 독특한 특징이면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그런 요소가 됩니다. 일하는 모습이라든지 배경이라든지 그런 도구라든지 그런 동작 이런 것들을 실제로 보여줄 수는 없지만 동영상이라든지 애니메이션 이런 방식으로 조금씩 움직이게 해서 보여주는 기법을 사용해서 상당히 볼거리가 많은 소리가 중심이 되지만 볼거리도 상당히 많은 그런 전시장을 마련해놨습니다. 

▷이상휘: 향토민요의 노래에서 나오는 시대적 상황을 최대한 볼 수 있게끔 만들어서 그렇게 전시실에 구비를 했군요

▶최상일: 네, 그렇습니다. 

▷이상휘: 흥미로운 전시실도 있겠습니다마는 우리 향토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어떤 도움이 있을까요? 

▶최상일: 그건 박물관에 아주 중요한 기능인 아카이빙이라고 하는데요. 자료관 자료를 다 모아서 데이터베이스 잘 정리를 해서 누구든지 와서 연구하든지 아니면 홈페이지를 통해서 인터넷으로 연결해서 그 많은 자료를 검색해서 자기가 연구할 수 있도록 연구자들에게 충분히 기반을 제공하려고 지금 한창 만들고 있고요. 지금 건물이 먼저 완성이 됐기 때문에 전시장을 꾸며서 일단 개방을 했고요. 자료관 자료 시스템은 계속 지금 박차를 가해서 완성을 시켜서 곧 개방이 되겠습니다. 

▷이상휘: 이런 공간이 상설적으로 만들어지게 되면 향토민요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공부하려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도 좀 많아지겠네요

▶최상일: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는 자료가 다 흩어져 있고 또 개인 소장자료들도 아주 많이 흩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것들을 저희들이 찾아 뵙고 기증을 받아서 일목요연하게 검색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잘 만들어야 되겠고요 그리고 그것들을 적극적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이런 게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연구라든지 또 그 자료를 활용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휘: 그러네요, 제가 생각하기도. 
혹시 관장님 박물관에 말입니다. 민요라든가 우리 전통음악과 관련한 그런 공연도 펼쳐지나요? 

▶최상일: 공연도 장기적으로는 지금 기획하려고 하는데요. 아직은 우리나라의 국악계나 이런 데서 통속민요 향토민요를 자유롭게 편곡을 한다든지 재창작을 해서 하는 분들이 굉장히 적습니다. 

▷이상휘: 그렇군요

▶최상일: 없지 않아 있기는 있는데 기존의 민요라고 하면 국악계에서는 우리가 보통 토속민요가 아닌 통속민요라고 하는데요 

▷이상휘: 그렇죠

▶최상일: 그런 것들만 주로 다루시기 때문에 이쪽으로 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기는 한데 아직 보편적이지 않아서 창작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고요. 그런 것들을 하시는 분이 많이 나타나도록 촉진을 시켜야 되겠고 또 기회를 마련해서 저희들이 좋은 곡을 골라서 음악 작곡가들에게 의뢰를 한다든지 이렇게 해서 그런 기회를 마련해야 되는데 아직까지 힘이 못 미치고 있어서 좀 시간이 걸릴 것 같기는 합니다. 

▷이상휘: 말씀하셨던 유행민요하고 향토민요하고는 다르죠. 전국 오지각국 곳곳에서 그런 정서, 정취가 배어있는 향토민요를 그런 다시 재각색한다는 게 힘들 것 같아요 

▶최상일: 네, 네. 제가 더러 안 해 본 건 아닌데요. 직접 하지 않고 그런 공연 무대를 만들어본 경험도 꽤 있는데요. 상당히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이상휘: 그렇겠죠

▶최상일: 이게 비유를 하자면 돌멩이가 조약돌처럼 반짝반짝 동그랗게 다듬어진 형태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음악적으로 보면 어디 손댈 데가 없이 입에서 입으로 내려오면서 아주 닳고 닳아서 동그랗게 이렇게 완성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걸 오히려 그냥 듣기가 쉽지 자꾸 만지면 민요 맛이 안 난다 이런 얘기도 하시더라고요 

▷이상휘: 저는 관장님 말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저도 예전에 한번 개인적인 얘기입니다마는 그런 공연을 직접 연출을 해 본 적이 있어서요. 21일에 개관했으니 이제 개관한 지 열흘 정도 지났을 것 같은데 관람객들이 얼마나 다녀갔습니까? 

▶최상일: 관람객들이 그 앞에 창덕궁이 있고 돈화문로가 전부 국악의 거리로 지정이 돼서 그런지 상당히 전통문화를 다루는 장소들이 많이 있어서 관광객들이 지나가다가 새로 지어진 건물이니까 호기심에 들어오고 그렇게 하시는데요. 이런 언론 홍보를 보고 관심 있어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점차 알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고요. 하루에 200~300명 

▷이상휘: 많이 오시네요

▶최상일: 주말에는 상당히 많고 외국인들도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상휘: 이런 쪽의 관람은 또 우리 불교방송 BBS 애청자 분들도 상당히 관심이 있으실 그런 분야라서요.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울 방학 되면 학생 관람객들도 많이 찾을 것 같은데 학생 관람객들을 위한 우리소리박물관 관람에 관련한 팁이 있다면 알려주시죠

▶최상일: 학생들 요즘은 그냥 보는 것만 아니라 몸소 뭘 해 보는 걸 좋아하는 그런 교육방법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민요 장단도 두들겨보고 점수를 더 넣으면 그리고 또 가운데 빙빙 돌아가는 조형물이 있어서 특수한 빛을 쏘아서 멋지게 동작이 나오는 그런 장치도 있고요. 또 어린아이들을 위한 코너가 따로 있어서 거기서 동요를 만들어 들어볼 수 있게 해 놨고요. 또 뭔가 노래를 배우거나 체험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다고 해서 그런 건 따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금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아무래도 이런 박물관에 가면 직접 체험해 보고 같이 따라 불러보고 이런 것들이 참 애들한테는 좋을 것 같아요. 

▶최상일: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이상휘: 위치가 말이죠. 창덕궁 인사동 이런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코스 관광코스라고 그러죠. 관광코스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하는데 정확한 위치하고 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소리박물관 안내하신다면 어떤 점이 가장 중요하고 중점적으로 얘기하실 수 있으실까요? 

▶최상일: 위치는 창덕궁 돈화문의 바로 건너편 모퉁이에 있습니다. 

▷이상휘: 돈화문 건너 모퉁이에 

▶최상일: 거기 한옥건물로 1층 아주 아담하게 꾸며져 있어서 바로 그 근처에 오시면 눈에 띄실 거고요. 교통은 안국역에서 조금만 걸으시면 되고요 그 옆에는 조계사라는 절도 있고 

▷이상휘: 네, 조계사 있죠

▶최상일: 거리가 아주 전통문화시설들이 많이 있어서 한번 나들이하시면 여러 가지를 다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것 같고요. 외국인들도 창덕궁 이런 데 구경하러 많이 오셨다가 들리시기도 하는데 외국인들을 위해서 기본적인 것은 영문으로 다 번역을 해 놨고요 다른 나라에 없는 아까 잠깐 말씀드렸지만 한국의 토속민요라는 것이 일하면서 부르는 노래가 굉장히 많다는 게

▷이상휘: 그렇죠. 노동민요

▶최상일: 또 세계적으로도 보면 토속민요 향토민요만 가지고 박물관을 세운 건 저는 아직 못 봤습니다. 

▷이상휘: 네, 그럴 것 같습니다. 

▶최상일: 저도 여행을 좋아해서 다른 나라에 가면 이런 것부터 살펴보게 되는데요. 민속박물관은 더러 있는데 그건 실제 유물 같은 것을 전시해 놓고 우리나라에도 민속박물관이 있죠. 그런 데는 꽤 있어도 노래 그러니까 민요만 가지고 박물관 세우는 데는 아직 못 봐서 아마도 외국인들로서도 특색 있다 한국에만 이런 박물관이 생겼나 아마 호기심이 있을 것 같고요 그런 것들은 저희들이 기초적인 것을 해 놨고 또 동영상이라든지 이런 그림을 보면서 접해 보면 한국에는 이런 민요가 많기 때문에 박물관이 그래서 있었구나라고 우리나라가 지금 K팝이니 이런 한류 같은 걸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마는 사실 산업화가 급속히 진전돼서 여러 가지 전화기라든지 냉장고 이런 거 잘 만드는 나라로 이렇게 많이 알려져 있거든요. 한국에 와서 보니까 이게 전통문화의 뿌리가 굉장히 깊구나 

▷이상휘: 좋죠

▶최상일: 그리고 향토민요라는 것도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이게 박물관이 될 정도로 이런 전통을 전통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로구나 이런 것들을 아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 점에서 자기네 나라 어느 나라에서 왔든지 자기네 나라와 대한민국이 노래면 노래, 전통문화면 전통문화 이런 것들이 저절로 비교가 될 것이고 그 특징을 알고 가시는 것도 여행의 중요한 목적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참 중요한 말씀하셨습니다. 역시 K팝 한류 그럽니다마는 그 K팝에 우수성이 있다는 게 이런 향토민요들이 박물관을 만들 만큼 우리 민족정서에 뿌리 깊이 내려 있다 이런 것들을 외국인들이 안다 그러면 한류의 우수성을 합리적으로 인정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최상일: 네,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이상휘: 앞으로 우리 관장님 서울 우리소리박물관 어떻게 가꾸고 이끌어나가실 계획이십니까? 

▶최상일: 당장은 건물이 개장이 돼서 전시장만 가동 중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여러 가지 기본적인 기능을 위해서 마지막 손질을 해야 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박물관 한 번 보는 박물관이 아니고 자주 찾아와서 계속 참여할 수 있는 박물관이 되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교과과정과도 연관시켜서 계속 박물관에서 그런 동기를 제공하고 자료를 제공해서 와서 노래를 배우고 또 노래가사도 지어보고 이런 체험을 할 수 있게 하고 연구자들도 항상 박물관에 와서 구경하는 걸 떠나서 연구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박물관에서 학회 같은 데도 연계해서 참여를 시킨다든지 또 연구기능 또 출판 사업도 해야 되겠고 그래서 기본기능에 충실하게 힘을 쏟아서 박물관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가 되겠습니다. 

▷이상휘: 앞서도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향토민요의 박물관이라는 단순한 전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토문화를 연구하는 그런 학습의 장 또 그런 연구가를 길러내는 그런 장으로도 만들어나가시겠다는 그런 계획이 아니신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관장님 1분 정도 시간이 더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지역주민들 그리고 서울시민들 방송을 듣고 계시는 청취자 분들에게 하실 말씀 있으시면 해 주시죠. 

▶최상일: 지금 서울 우리소리박물관이 개관이 됐는데요. 장소가 굉장히 좋습니다. 돈화문로 초입에 자리잡아서 보기도 좋고 나들이 삼아 나오셨다가 한번 둘러보시면 우리 문화의 뿌리가 상당히 깊다는 것을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거고요. 흔히 서민의 노래라고 우리가 그냥 흘려듣고 말았던 이런 것인데 깊이 있게 접해 보면 우리 문화의 뿌리에는 이런 여러 가지 예술성이 있는 그런 기들이 우리한테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게 되고 그래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입장에서 너무 급속하게 서구 문명화 되고 있는데 잠시 뒤돌아보면서 

▷이상휘: 알겠습니다. 

▶최상일: 우리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우리 정체성을 발견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휘: 우리소리 찾는다는 거 우리 뿌리를 찾는다는 게 바로 정책이 아니겠는가 정책의 가장 우수성이 아니겠는가 생각이 듭니다. 최상일 서울 우리소리박물관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최상일: 네, 감사합니다. 

아침저널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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