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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선사로 풀어본 팔만대장경 판각의 비밀'

기사승인 2019.11.08  21: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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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경과 일연, 그리고 남해' 심포지엄, 8일 남해유배문학관..."일연문도 12명 대장경 판각 확인"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스님과 팔만대장경 판각지 남해와의 인연, 그리고 팔만대장경 조성과정에서의 일연스님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이 8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연스님의 제자 12명이 대장경판 판각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8일 오후 경남 남해군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2019 대장경 학술심포지엄' 모습.

고려대장경 판각성지보존회가 주최한 '팔만대장경의 고향, 보물섬 남해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됐습니다.

올해는 '대장경과 일연, 그리고 남해'라는 주제로, 팔만대장경 조성 당시 남해에서 12년간 주석했던 일연스님의 발자취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팔만대장경 종경록 권27의 간행기록 가운데 '분사남해대장도감'의 실체를 밝히는 논문들도 발표됐습니다.

기조발제를 하고 있는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

[인서트/김정학/대구교육박물관장]
오늘 제가 드릴 주제는 '고려대장경의 비밀, 일연선사로 풀어야 한다', 지금 삼국유사 이야기도 많이 하고요, 대장경 연구도 많이 활발해 있습니다만, 그 중간에 이어주는 것이, 저는, 황금열쇠가 일연스님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연스님은 1249년부터 대장경 조성사업을 마무리 지은 뒤에도 1261년까지 남해에 머물렀으며, 스님의 문도들은 각수로서 대장경 조성에 직접 참여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경북 군위군에 있는 '인각사보각국사비문'에 새겨진 일연스님 문도 명단과 대장경 경판에 새겨진 각수 명단을 대조한 결과입니다.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김봉윤 남해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

[인서트/김봉윤/남해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
가홍, 효대, 득심, 법기, 현조, 이 열 두분의 스님들이, 일연선사의 제자인데요. 이 제자들이 590여장의 경판을, 판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봉윤 향토사연구위원은 "일연스님이 집필한 '중편조동오위'가 남해에서 판각됐다"며 "이는 대장경 판각이 끝난 뒤 10여년이 지나도록 남해에서 판각활동이 지속됐다는 중요한 단서"라고 새로운 주장도 폈습니다.

'중편조동오위'는 삼국유사를 제외하고 '보각국사비문'에 기록된 일연스님의 저술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책으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제주 반야사에서 소장중인 일본 간행본이 선보였습니다.

또한, 심포지엄에서는 호국성지 화방사 주지 승언스님이 팔만대장경 판각지 남해와 관련해, '남해군 미래산업 활성화 정책'도 제안했습니다.

남해 화방사 주지 승언스님.

[인서트/승언스님/남해 화방사 주지]
일연스님과 남해 팔만대장경과의 연관성, 이런 것들을 통해서 팔만대장경이 남해에서 판각되었다는 사실을 좀 더 역사적으로 부각을 시켜서, 그런 발판으로, 팔만대장경과 관련된 여러 사업들이 남해에서 향후에 이루어져서, 그것이 실제적으로 남해군민들의 소득으로, 남해군민들의 삶의 질로, 양으로 이어지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그런 취지에서...

'팔만대장경 판각지 남해'가 전국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지난 1993년 BBS불교방송이 판각지로 추정되는 남해 고현면 일대를 취재하면서 부터입니다.

'2019 대장경 학술심포지엄' 기념촬영 모습.

이후 남해 화방사와 고려대장경 판각성지보존회에서는 판각성지 성역화사업과 함께 학술심포지엄 등을 통해 '판각성지 남해'의 위상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박영록 기자 pyl1997@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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