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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트] 조계종 내년 1,055억 예산 책정...백만원력 결집불사 속도 내나

기사승인 2019.11.01  18: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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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내년 예산이 1055억여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일반회계 296억 원, 특별회계 760억 원 등으로 편성돼, 다음 달 5일 개원하는 중앙종회 정기회에서 다뤄질 예정이죠.

예산안을 보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불교 중흥의 기틀을 세우기 위한 '백만원력 결집불사'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문화부 류기완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류 기자, 어서 오세요. (네! 안녕하세요.)

 

조계종 내년 예산안이 발표됐는데요.

올해 예산과 비교해 소폭 늘어난 1055억 원 규모로 편성됐죠?

 

네, 조계종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천55억 원인데요.

올해보다 50억 원 정도 늘어났습니다.

일반회계 296억 원, 특별회계 760억 원 규모인데요.

올해와 비교하면 일반회계는 1.53%, 특별회계는 6.47% 증액한 액수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달 30일,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과 편성기준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내년 예산 편성 규모와 기조 등을 공개했습니다.

윤승환 조계종 총무원 기획차장 말 듣겠습니다.

[윤승환 / 조계종 총무원 기획차장] : "원장 스님 취임하시고 난 이후 2년 차에 달하는 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진행해야 될 시기이고, 그에 맞춰서 성과를 도출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핵심 종무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자는 기본 원칙을 수립했습니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36대 집행부가 성과를 달성하는 기반을 만드는 해로..."

 

내년은 36대 집행부가 집권 2년 차를 맞이하는 해인데요.

'백만원력 결집불사'와 같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진행해야 할 시기겠죠.

내년 예산안의 어떤 부분에 이러한 의중이 반영됐죠?

 

방금 전 말씀드린 대로, 내년 예산 규모가 50억 원 정도 늘어났는데요.

이 가운데 46억 원이 특별회계 예산 증가분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백만원력 특별회계에 예산이 새로 편성됐는데요.

여기에 40억 원 정도가 반영됐고, 이는 종단 원력사업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된 수치이기도 합니다.

또 '백년대계본부'에는 5억 원이 넘는 예산이 새로 책정됐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백만원력 결집불사'와 같은 종단 역점사업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윤승환 조계종 총무원 기획차장 말 듣겠습니다.

[윤승환 / 조계종 총무원 기획차장] : "백년대계본부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새롭게 관을 신설했고, 원래 기획실 예산에 보조금으로 3억이 편성돼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외에 올해 예비비로 2억 8천여만 원..."

일반회계에 책정된 비용이 사실상 고정 지출이라고 한다면, 특별회계는 종단 핵심사업과 종무에 따라 해마다 변동이 있는데요.

내년 예산안에는 종단 원력 불사에 예산을 집중 투자해 36대 집행부 성과 달성의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담겼습니다.

 

내년 예산안이 이렇게 편성됐는데, 원력 불사에 큰 금액이 소요되는 만큼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네 맞습니다.

예산안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각 부처 간 구조조정을 통해 관행적으로 사용했던 예산은 줄이고, 성과가 미흡하거나 구체성이 부족한 사업은 감액됐는데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에만 투자해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또 연례적으로 동일한 기관, 단체에 지원해왔던 보조금의 경우 사업성과, 실적 등을 철저하게 검토한 뒤 예산에 반영했습니다.

다만 서울 봉은사와 동국대 일산병원 인근 부지를 검토 중인 '10.27법난 기념관',

현재 부지 변경을 검토 중인 '문화유산보존센터', 세종시에 들어설 '불교문화홍보체험관' 건립비용 등은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됐는데요.

이 같은 비용은 약 26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40억 원 정도 늘어났습니다.

이는 신도시 포교를 위한 거점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종단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고요.

대체적으로 줄일 부분은 확실히 감액하고, 또 투자할 부분에는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졌다는 게 종단 내부의 평가입니다.

윤승환 조계종 총무원 기획차장 말 듣겠습니다.

[윤승환 / 조계종 총무원 기획차장] :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그다음에 세종시에 건립 예정인 전통문화체험관, 홍보관이죠. 이 두 건이 예산에 반영이 돼있고요. 10.27법난 기념관 건립사업 예산도 여기에 포함돼 있습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내용을 보면, 지난해와 거의 대동소이하지만 문화부 예산 등이 대폭 증가한 게 눈에 띄네요?

 

문화부에는 올해보다 35%, 3억 원 정도 증가한 11억 6천여만 원이 책정됐는데요.

예산 증액분은 불교문화 발전과 전통문화 계승, 성보문화재 관리와 보존 등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불교문화대전 예산이 새로 책정됐고요.

불교미술, 불교음악 진흥에도 올해보다 많은 금액이 배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 사회부와 사업부 예산도 소폭 늘어났는데요.

조계종이 주체가 돼, 남북 불교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등을 전개하면서 경색된 남북 민간교류에 물꼬를 트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이 밖에도 승려복지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에도 예산을 지원합니다.

조계종의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5일 개원하는 중앙종회 정기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인사이트 문화부 류기완 기자였습니다.

류기완 기자 skysuperman@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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