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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악플, 아예 막을 수는 없어…실명제·처벌강화 등 필요”

기사승인 2019.10.18  08: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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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화제 인터뷰] 손성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회장

■ 대담 : 손성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회장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얼마 전이죠 스물다섯 살의 젊은 나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었습니다. 국민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던 설리 씨의 선택이었었는데 어제 발인까지 모든 장례절차가 마무리됐다고 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악플을 받으면서 힘들어했던 그런 모습 이런 것들이 재조명되면서 기성세대에 대한 반성까지도 이야기하게 만든 그런 아주 의미 있는 그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30년 가까이 수많은 스타를 발굴했고 또 매니지먼트를 해 오시면서 연예계에서 잔뼈가 굵으신 분이죠. 손성민 한국연예매지니먼트협회 회장 연결해서 이에 대한 얘기들 자세하게 나눠보겠습니다. 회장님, 나와 계십니까? 

▶손성민: 네, 안녕하세요. 손성민입니다. 

▷이상휘: 바쁘신 가운데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우리 회장님께서는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시기도 하시고 또 연예계에서 오래 계시면서 옆에서 많은 것을 지켜봐오셨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번 일 참 심정이 복잡하셨죠? 

▶손성민: 네, 하루 이틀 일은 아니었는데요. 아주 젊은 나이에 그렇게 선택을 한 거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이유야 어떻게 됐든 젊은 스물다섯 살의 젊은 친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게 기성세대에 큰 울림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까지는 사회에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 악플이 주요 원인이다 이런 의견이 다수입니다. 물론 협회 측에서도 악플에 대한 초강경 대응의 입장을 내고 있는데 이런 강경대응을 예고하기까지 한 순간에 내린 그런 결정은 아닌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손성민: 저희가 항상 악플이라든지 언어 폭력에 대해서 항상 피해를 보고 있는 거에 대해서 저희 회원사의 소속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저희들의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장문 발표를 했습니다. 

▷이상휘: 당연히 연예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이런 차원의 성명서 발표한 게 당연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대표님, 어떻습니까? 옆에 보실 때에 연예인들이 받는 고통이 어느 정도입니까? 

▶손성민: 글쎄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유명인이잖아요. 연예인만 국한되지는 않는다고 생각을 하는데 유명해지신 분들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잖아요. 

▷이상휘: 그렇죠. 

▶손성민: 그러다 보니까 어쨌든 온라인이 우리나라에서 IT 강국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어떤 댓글에 대해서 어떤 긍정적으로 좋은 방향도 있지만 악플이라는 게 억측성이나 

▷이상휘: 그렇죠. 

▶손성민: 추측성 악성으로 흔히 얘기하는 지라시 이런 것들이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 때문에 꼬리를 꼬리에 물고 이게 흘러가는 얘기들 때문에 본인 뿐이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들도 그에 대해서 크게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휘: 아무래도 연예인들이 감수성이 풍부하고 또 감수성이 예민하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렇다 보니까 더욱더 이런 데 피해가 마음으로 받는 고통이 심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얘기를 들어보니까 우리 대표님에서도 악플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손성민: 작년 2018년도에 병역법이 강화되면서 저희가 조사를 해본 바 병역법이 우리나라에서 혜택이 스포츠인사 순수음악 콩쿠르대회 아마추어 음악에 대해서 수상을 하게 되면 병역 혜택을 받습니다. 

▷이상휘: 네, 그렇죠. 

▶손성민: 그런데 병역법에 보면 저희 연예인들이 국위선양을 하거나 어떤 혜택을 받는 게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예인들이 군인을 가지 말아야 된다 이런 얘기한 게 아니고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예를 들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이나 엑소처럼 국위선양을 하고 글로벌하게 어떤 위상을 올리는 사람들한테는 병역 혜택을 줘야 되지 않느냐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방탄소년단 팬 여러분들이 말을 오해하셨나 봐요

▷이상휘: 아, 그런 오해 때문에 

▶손성민: 방탄소년단이 왜 군대를 안 가야 되느냐 그런데 왜 당신이 이런 얘기를 하느냐 그런 얘기 때문에 피해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상휘: 아무래도 우리 국민들의 정서가 병역에 예민하기 때문에 더 그러지 않나는 생각이 드는데 들어보면 대표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는 것 같아요 상업이다 비상업이다 이걸 따지기 전에 국위선양했는데 거기에 걸맞는 예우를 해 줘야 되지 않나 이게 아무래도 대표님 생각이셨던 것 같은데 

▶손성민: 평등한 제약이 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유독 국민들이나 대중들이 연예인 얘기는 예민하신 것 같아요 

▷이상휘: 그렇죠. 아무래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손성민: 겉으로 볼 때 많이 화려하게 봐서 그런 것 같아요.

▷이상휘: 사실상 겉으로 화려하고 속으로는 그렇지 않은데 그렇죠? 

▶손성민: 네, 맞습니다. 

▷이상휘: 어떻습니까? 대표님 예전과 비교해서 매체가 말이죠 미디어가 엄청납니다. 4~5,000개 이상 인터넷까지 합치면 그렇게 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악플의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다는 그런 언론 학자들의 지적이 많습니다. 그렇습니까? 

▶손성민: 이게 어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오면서 온라인 매체가 많다 보니까 온라인 매체들조차도 규제가 필요하지 않나는 생각을 하고요. 그러니까 지금 사실 몇 천 개 되잖아요, 온라인 매체가. 그러다 보니까 오랫동안 활동한 매체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요. 손뼉이 마주해야 소리가 나온다듯이 보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 보니까 그런 제목을 자꾸 강하게 쓰지 않나 생각이 들거든요. 

▷이상휘: 아무래도 일종의 미끼 같은 거죠.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얘기를 통해서 클릭 수를 높이는 그런 행태가 악플을 더욱더 부추기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손성민: 오히려 보는 사람들이 그런 걸 보려고 하니까 그런 것도 있습니다. 

▷이상휘: 원래 뒷담화가 참 재미있다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손성민: 그렇죠. 전체가 그런 게 아니라 매체들도 특정 매체 몇 군데가 

▷이상휘: 몇 군데가 그렇다. 아마 이번 설리 씨 사건으로 인해서 자중하는 분위기가 생겨야 될 텐데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손성민: 그런 분위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도 관계자들 많이 만났는데 그러니까 이번 故설리 씨에 대해서는 오죽했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극단적 선택이 더 편하다고 생각했을까라고 생각하니까 많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이상휘: 악플 얘기가 나왔으니까 회장님께 참 궁금한 게 있어서 말씀을 드리는데요. 이게 정치권에서도 악플 방지법 도입해야 된다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진행 상황이 지지부진한데 통계를 보니까 작년 사이버 명예훼손과 모욕이 1만 5,000건 전년 대비해서 19% 상당한 숫자인데요 이렇게 증가를 했다고 하는데 직접 현장에 계시는 회장님이 보시기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근본적으로 해야 될 그런 일들이 뭐가 있을까요? 

▶손성민: 제가 볼 때는 아예 못하게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개인적인 자유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첫 번째는 실명제도가 있어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글들에 대해서 하는 것은 좀 확인을 되지 않는 것들 자제를 바라는 거고요. 그리고 긍정적인 관심과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댓글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캠페인을 한 적이 있는데요. 그런 말들이 많이 마음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휘: 이게 제도나 시스템을 통해서 이런 것을 단절하고 규제하는 것도 좋습니다마는 무엇보다 우선돼야 될 것은 국민의 알권리도 알권리이지만 이런 자중적인 분위기 문화가 우선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 회장님 보시기에도 연예인들이 말이죠 인기를 먹고사는 직업이라서 그런지 이런 악플이 나면 적극적으로 대처를 못한다는 지적이 많아요, 그렇죠? 

▶손성민: 그게 악플러에 대해서 용서를 구하든 아니면 또한 강경대응을 하든 그걸 가지도고 또 어떤 아까 말씀하신 대로 뒷담화가 생기고 그 글에 대해서 또 묻는 또 그 글에 대해서 심한 악플이 생기다 보니까 대처를 전반적으로 경험자들은 무대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휘: 무대응을 하죠. 

▶손성민: 네, 대응을 하면 할수록 마음을 다치는 건 당사자이기 때문에 

▷이상휘: 정치권의 인사들에 대한 언론보도와 연예인들에 대한 언론보도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정치권 인사들의 보도들은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언론에 나오면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연예인들은 부정적으로 나오면 바로 그게 인기와 직결되기 때문에 더 피해가 크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손성민: 어떻게 보면 그게 노이즈마케팅이라는 거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예인들한테는 노이즈마케팅이 인기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좋지 않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휘: 이번에 말이죠 가수 설리 씨의 극단적인 선택이 사회에 많은 큰 울림을 주고 변화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는 생각도 해 보는데 이번 설리 씨 사망 두고도 어뷰징 기사가 많이 쏟아졌지 않습니까?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손성민: 그 제목에 대해서 강한 걸 원하시고 국민들이나 대중들이나 구독자들이 강한 걸 원하다 보니까 그런 것을 쓴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서로가 그런 것에 대해서 확인되지 않은 글을 안 쓰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게 읽는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런데 이게 글을 쓰는 사람들이 교묘하게 피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걸 읽다 보면... 저희가 이게 악플에 대해서 온라인상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 범죄에 대해서 저희가 경각심이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징벌제가 돼야 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이상휘: 징벌제로 돼야 된다 이런 상황들에 대한 징벌제 제도가 도입이 돼야 된다는 그런 말씀

▶손성민: 강화돼야 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이상휘: 어떻습니까? 회장님 마지막으로 하나 더 여쭤보고 싶은데요 이번 말씀을 나눴습니다마는 가수 설리 씨의 극단적인 선택 이후로 연예계 전반에 활동하시고 계신 배우나 가수들이 공동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호소를 한다든가 또 성명을 발표한다든가 이런 움직임은 있어야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도 드는데 그런 건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손성민: 아니요 저희가 목소리를 모으자는 생각은 갖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정부에서 나서서 정말 이것 심각성을 가지고 아까 말씀하신 정치인 분들 하신 분들도 생각하듯이 준비를 법안을 입법하시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주셔야 되고요 우리나라 지금 죄송한 얘기인데 장관님들도 함부로 못하시는데 저희가 어떤 개선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어떤 부분에 대해서 보면 저희 목소리를 사실 안 좋은 얘기들은 우리가 앞장서서 했는데 좋은 일 하자 그러면 사실 저희 목소리가 잘 안 들어갑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 저희는 정부에 거꾸로 부탁드리고 싶은 게 저희 목소리를 귀담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휘: 귀담아 본인은 그냥 무심결에 SNS상에 올린 악플 하나가 젊은 청년들의 극단적인 선택까지 불러온다는 거 이런 들도 우리 국민들이 잘 알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수 설리 씨의 극단적인 선택을 계기로 돌아보면 연예계에 대한 악플 상황 손성민 한국연예인매니지먼트협회 회장과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손성민: 네, 감사합니다. 

 

아침저널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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