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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를 사찰에서"...조계사 등 합동 차례.주요 산사 템플스테이

기사승인 2019.09.13  16: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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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전국의 사찰과 불교계 복지시설 등에서는 다채로운 한가위 행사들이 마련됐습니다.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사찰들은 추석에 고향에 가지 못했거나 가정에서 제사를 지내지 못한 시민들과 함께 한가위 합동차례를 봉행하고 조상의 음덕을 기렸습니다.

서울 조계사는 오늘 오전 8시와 11시, 오후 1시에 대웅전에서 추석 합동차례를 봉행했고 내일까지 한가위 3일 기도를 올릴 예정입니다.

각 사찰에서 마련한 차례상에는 술 대신 차를 올리고 오신채인 파와 마늘, 부추 등을 이용하지 않은 음식들이 차려졌습니다.

서울 양천구 목동 국제선센터는 오늘 2층 큰 법당에서 북한 이탈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합동차례를 봉행했습니다.

북한 이탈주민들은 한가위 연휴에 고향에 가지 못한 양천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조상에게 절을 올리고 북에 있는 가족, 친지들과 명절을 함께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발원했습니다

합동 차례를 마친 북한 이탈주민들은 국제선센터가 준비한 추석 음식을 함께 나누고 송편 빚기 등 명절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도 육해공 전군의 400여개 군 법당에서 합동차례를 갖고 명절 연휴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군 장병들을 위로했습니다.

불교계 복지시설들도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노인 부부, 실향민들을 위한 합동차례를 마련하고 민요공연과 무료 점심공양 등 다양한 자비나눔 행사를 가졌습니다

한가위 연휴 기간에 산사에서 특별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공주 마곡사와 해남 미황사, 양양 낙산사 등은 한가위 연휴 기간 템플스테이를 마련해 송편 빚기와 달맞이,숲길 명상,소원등 날리기 등 가을 산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습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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