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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트] D-43 ‘제100회 전국체전 서울’…준비 상황은?

기사승인 2019.08.22  17: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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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요즘,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대규모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묻혀서 크게 관심을 못 받고 있지만 한때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국민 체육 축제가 전국체전인데요,

매년 10월초면 열리는데, 올해는 100회를 맞아 서울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사회부 배재수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배재수 기자, 나와 계시죠?

 

< 기자 >

네, 서울시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먼저, 올해 전국체전이 서울에서 열리는데, 이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닌가 보네요? 서울에서는 몇 번째 열리는 건가요?

 

< 기자 >

네, 서울에서 자주 열렸을 것 같지만, 사실 서울에서는 이번이 3번째입니다.

그것도 전국체전의 효시가 지난 1920년 서울 배재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이다보니 그게 한번이고요,

그 이후에 1986년 67회 대회 때 서울에서 열렸으니까, 올해 100회 대회는 무려 33년 만에 열리는 겁니다. 

 

< 앵커 >

33년 만이군요, 그러면 이번 전국체전 서울 개최 일정, 언제부터 어떻게 열립니까?

 

< 기자 >

네, 제100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리고요, 수영종목을 제외하고는 서울 잠실주경기장 등 시내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이 펼쳐집니다.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전국체전에 이어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데요, 35개 경기장에서 30종목, 9천여 명의 선수단이 구슬땀을 흘리게 됩니다. 

 

< 앵커 >

제100회 전국체전, 오늘로 43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서울시의 준비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전국 체전이 열리는 72곳의 경기장은 현재 모두 경기를 치를 수 있게 개보수가 마무리된 상태라고 하고요,

시민들의 참여폭을 넓히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자원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경기장을 다 개.보수를 완료했고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단을 7천7백77명을 모집해서 현재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숙박과 음식 등 분야별 손님맞이 준비를 충실히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조사, 또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민 서포터즈도 만 명 가량 참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시내 25개 자치구별로 4백 명씩 모집해서 경기 관람과 응원, 사전 홍보 등을 맡는다고 합니다.

또 전국체전 기간에 번외 행사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체전’도 마련되는데요, 20개국 5백여 명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시는 이와 함께 시내 전체 숙박업소와 모범음식점 등에 대한 현황을 조사해 선수단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시.도 체육회와 관련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전국 체전이 서울에서 열리면 서울에서만 경기가 치러져야 할 것 같은데, 수영 종목만 다른 지역에서 열린다고요?

 

< 기자 >

네, 경북 김천에서 치러집니다.

좀 이례적인 일인데요, 경기 장소가 김천 실내수영장으로 결정됐습니다.

원래는 송파구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수영장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는데요, 여러 사정으로 경기장 섭외가 무산되면서 대한체육회가 대체후보지 가운데 김천수영장을 추천해 이를 서울시가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 앵커 >

전국체전 성화 봉송도 좀 특별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봉송되나요?

 

< 기자 >

네, 그동안 전국체전의 성화 봉송은 개최 도시 내에서만 머물러왔는데요,

올해는 전국체전 성화를 역대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올림픽 수준으로 실시됩니다.

이를 두고 한쪽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대권 의지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말들도 있었는데요, 서울시측은 전 국민이 화합하는 대회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기획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성화는 서울시민 천만 명과 100주년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사회 각계각층 인사 천백명이 들고 2019년을 뜻하는 2천19킬로미터를 달리게 됩니다.

대표적인 성화 봉송 주자로는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청소년 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정정용 감독이 있고요, DMZ 근무 당시 목함지뢰 사고로 두 다리를 잃고 조정 선수로 변신한 하재헌 선수 등이 참여합니다.

성화 봉송 기간이나 거리, 주자 수 모두 역대 최대 규몹니다.

성화 봉송은 다음달 22일,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독도와 공식 성화 채화 장소인 마니산, 그리고 판문점, 해가 가장 늦게 지는 마라도 등에서 채화돼 진행되는데요,

이 가운데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전국을 돈 뒤 다음달 29일 다른 성화들과 합쳐져 엿새 동안 서울 전역을 순회하고 10월 4일 잠실주경기장에 불을 밝히게 됩니다.  

 

< 앵커 >

이런 행사의 가장 큰 볼거리는 개.폐회식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진행됩니까?

 

< 기자 >

네, 개.폐회식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음악 감독을 맡았던 작곡가 겸 지휘자 원일 씨가 총감독을 맡고요,

‘몸, 춤, 소리, 빛’을 주제로 100년의 과거, 100년의 미래를 만들어 낸다는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10월 4일과 10일에 열리는 개.폐회식에는 한류스타의 축하공연이 예정되고 있는데요, 방탄소년단, BTS가 거론되기는 하지만 어떤 스타가 나올지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10월4일날 잠실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이 이뤄지는데, 이때는 한류스타가 함께하는 개막식입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개.폐회식 입장권 예매는 단 2차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오는 29일과 다음달 5일이라고 하니 기억하셨다가 예매하시면 되겠습니다.

 

< 앵커 >

서울시가 이번 전국체전에 북한의 참여도 추진했었는데 이건 어떻게 됐습니까?

 

< 기자 >
 
요즘, 남북관계에 진전이 없으면서 북한의 참여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북미 대화가 재개되고 남북정상회담이 다시 열리면 상황이 급변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때문에 서울시는 북측의 참여가 성사될 것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도 하고 있는 상탭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앵커 >

사회부 배재수 기자였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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