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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공항 점거로 이틀째 '항공대란'…항공편 전면 취소

기사승인 2019.08.13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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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쏜 고무탄을 눈에 맞은 시위대 여성

'범죄인 인도 법안',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어제에 이어 오늘 또다시 홍콩국제공항을 점거하면서 '항공대란'이 이틀째 벌어졌습니다.

홍콩 공항은 안내방송을 통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반 이후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홍콩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에 대한 착륙은 허용될 것이라고 공항 측은 밝혔습니다.

홍콩 공항에는 오후들어 송환법 반대 시위대 수천 명이 공항 터미널로 몰려들었고, 퇴근 시간이 되면서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틀째 벌어지는 시위대의 홍콩국제공항 점거는 그제 시위에 참여한 여성이 경찰이 쏜 고무탄을 눈에 맞아 실명위기에 처한 데 따른 항의입니다.

시위대가 홍콩국제공항에서 시위를 벌인 것은 전 세계를 오가는 여행객들에게 송환법 반대 시위를 알리고, 아시아의 '항공 허브'에서 시위를 벌여 그 파급력을 높이기 위한 홍보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BBS 보도국 bbsnewscokr@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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