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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트] 울릉도에서 '태극기' 펄럭이며 ‘독도 아리랑’

기사승인 2019.08.09  18: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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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우리나라와 일본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오늘 뉴스인사이트에서는 얼만 전 ‘독도 아리랑’을 주제로 울릉도에서 막을 내린 회당문화축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보도국 문화부 홍진호 기자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먼저 불교계에서는 매우 잘 알려진 여름축제이기는 하지만, 처음 들으시는 분들에게 우선 회당문화축제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죠?

 

회당문화축제는 진각종을 창종 한 회당대종사 탄생 100주년기념사업으로 지난 2001년부터 울릉도에서 시작됐습니다.

종조의 탄생지인 울릉도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호국불교를 계승한 회당대종사의 진호국가불사를 문화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축제인데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울릉도 일대에서 독도 아리랑을 상설주제로 독도사진전과 독도아리랑 콘서트 등을 열었습니다. 

 

한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울릉도에서 열려 그 의미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요. 이번 축제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사실 회당문화축제의 주제는 일관되게 '독도아리랑' 이었는데요.

하지만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깐 올해 축제 참가자들의 가슴 속에 ‘독도 아리랑’이라는 구호가 더욱 가슴에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울릉도가 아무래도 독도와 가장 가까운 곳이기에, 진각종은 축제 초창기부터 독도아리랑을 사실상의 상설 주제로 모든 프로그램을 준비해왔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수개월 전부터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춘 안무를 연습해 울릉도 곳곳에서 공연을 선보여 왔고요.

올해는 울릉도 지역의 고등학생들도 축제에 스텝으로 참여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승화 화시켜, 노래와 춤으로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참 의미있는 축제인데, 특히 올해는 울릉도 문화 복원을 위한 ‘울도 선경가’가 첫 선을 보였다고요?

 

진각종은 지난 2016년 회당문화축제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던 울릉도 아리랑을 복원해서 선보였는데요.

올해는 ‘울도 선경가’를 김회경 작곡가에 의해 새롭게 탄생시켰습니다. 

‘울도 선경가’는 1906년 울릉도민 박시옹이 창작한 장편 율문 가사 ‘울도 선경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청일전쟁과 동학운동이 일어나 세상이 혼란해지자 고향을 떠나 신개척지인 울릉도에 입도한 저자의 심정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거주민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는 앞으로도 울릉도의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계승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발언 함께 들어보시죠.

[회성정사/ 진각종 통리원장]

“그래서 우리들은 회당문화축제를 단순한 축제문화로만 여기지는 않습니다. 모든 일을 불작불행으로 생각하듯이 이 또한 불사로 생각합니다. 그만큼 정성을 기울인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울릉도의 고유문화를 보듬어 계승하고 일구는 활동도 하고자 합니다. 구전으로만 전해져오던 울릉도아리랑을 발굴하고 새롭게 해석해서 2016년 시연한데 이어 올해는 울도선경가를 선보이는 노력이 그중 하나입니다.”

 

네 마지막으로 올해 회당문화축제는 3년 만에 울릉도에서 열렸다고 하는데, 축제의 발전을 위한 제언 있으면 해 주시죠?

 

회당문화축제를 그동안 4~5번 정도 취재 하기위해 울릉도를 찾았는데요.

매번 좋았지만 올해 한일 갈등 속에서 치러졌기에 울릉도에서 외친 ‘독도 아리랑’의 의미는 더욱 크게 다가왔습니다.

꼭 비용때문만은 아니지만 지난 2년 동안 회당문화축제는 서울과 경주에서 열렸는데요.

울릉도가 아무래도 도서지역이다 보니깐 행사를 한 번 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참 의미있는 행사로 지자체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역부족 입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네 지금까지 문화부 홍진호 기자였습니다. 

홍진호 기자 jino413@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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