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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주민들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 2주...원인조차 파악 안 돼 ”

기사승인 2019.06.13  10: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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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지방시대 오늘의 인천] 김민식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부회장

■ 대담 : 김민식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부회장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저도 궁금했던 분인데요. 또 많은 분들도 궁금했고 걱정하셨던 일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붉은 수돗물 사태죠. 그래서 원래 이 코너가 오늘의 경기인데 오늘의 인천으로 바꿨습니다. 인천 중구 영종도와 서구 일대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한 지 벌써 2주일 지났는데 아직도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 합동조사반이 원인조사를 진행했기는 했는데요. 구체적인 원인 분석 결과 아직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김민식 부회장 연결해서 이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회장님, 안녕하십니까? 

▶김민식: 네, 안녕하십니까?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부회장 김민식입니다. 

▷이상휘: 반갑습니다. 먼저 국제도시 총연합회 이게 어떤 조직인지 소개부터 부탁합니다. 

▶김민식: 저희 영종 국제도시 총연합회는 영종 국제도시 지역발전을 위한 순수 자생 주민단체입니다. 그래서 영종 국제도시 주민의 권익을 위해 저희가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입니다. 

▷이상휘: 시민단체시군요. 저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수돗물에서 붉은 물이 나온다 이거 참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2주일째가 됐습니다. 지금 주민들이 얼마나 불편을 겪고 있는지 또 일상생활에 지장이 어떤 정도인지 말씀해 주시죠. 

▶김민식: 일단 저희들이 씻고 먹고 생활하는 모든 부분에서 물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현재 저희들이 필터가 없이는 아예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이고요. 그리고 쌀을 씻을 때도 생수라든지 저희가 정수기 물을 꼭 사용하고 있는 상태이고요. 심한 경우에는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들은 생수로 아이들 목욕을 시키는 집도 있습니다. 

▷이상휘: 생각보다 아주 심각한 상태네요. 우리 부회장님께서도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인해서 불편 겪고 계신가요? 

▶김민식: 저희 집도 지금 현재 욕실 두 곳이랑 주방 전부 필터를 사용 중인 상태이고요. 그다음에 제 와이프가 피부 질환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퇴근 후에 식사 같은 경우에는 영종이 아닌 외부에서 퇴근 후에 먹고 들어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상휘: 부회장님께서도 다른 직업을 갖고 계시는가 봐요? 

▶김민식: 이건 시민단체이기 때문에 생업이 따로 있는 상태이고요. 

▷이상휘: 지금 이야기 들어보니까 단순한 게 아니고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집을 버리고 시댁이나 친정에 가는 주부들도 많다고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생수와 정수기 필터 품귀현상까지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그렇습니까? 

▶김민식: 저희 가까이 영종 총연 사무총장님 와이프 분께서 이번에 임신을 하셨는데요. 현재 친청에서 사용을 하고 계시고요, 영종이 아닌. 
자녀들 학교 때문에 지금 나가지 못하는 분들도 계신데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시댁 아니면 친정으로 많이들 나가신 상태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영종 지역 경제에도 안 좋은 여파가 미치고 있는 상태이고요. 그다음에 필터나 생수 같은 경우에는 마트에서 품절이 되면 지금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요즘에 배송이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그러셔서 저희가 그런 거에 수급에도 어려움을 요즘에 느끼고 있습니다. 

▷이상휘: 진짜 이 방송 인천시나 정부에서 꼭 좀 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도꼭지를 틀게 되면 물이 안 나오고 붉은 물이 쏟아지고 이거 생각만 해도 혐오스러운데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수돗물로 인한 피부 질환 신고도 접수되고 있고 복통, 원형 탈모 증세 이런 것도 있는데 인체에 악영향 미친 사례들 부회장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식: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 와이프가 일단 피부 질환 때문에 병원에 다니고 있는 상태이고요. 그다음에 저희 총연 홈페이지나 영종도 엄마들의 모임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거기에 올라오는 사례들을 취합해 보면 아이들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이 가장 많고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생수로 아이들 목욕시키는 상황이 생기는 거고. 또 어떤 분들 같은 경우에는 너무 가려움이 심해지셔서 몸을 막 긁다 보니까 물만 닿아도 쓰라리시다고 하는 사람도 계시고 그다음에 물을 모르고 드셨다가 복통 아니면 설사 같은 경우 하는 사례들도 빈번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상휘: 큰일 났네요. 붉은 수돗물 사태가 왜 발생했는지 지금 현재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마는 인천시에는 지금 수도관로의 내부 침전물이 이탈한 사건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그런데 발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원인 어떻습니까? 정확하게 아직까지는 그런가요? 

▶김민식: 아직 정확한 원인 파악이 되지는 않았고요. 당초 인천시 상수도본부는 공촌정수장, 남동정수장 간의 수계 전환으로 인한 오염 물질 이탈로 발생된 단순 적수현상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남동정수장 관로하고 연결되지 않은 영종 지역도 피해가 속출이 되면서 공촌정수장이 영종과 연결시킨 수산정수장 간도 수계전환을 했다고 나중에야 밝혔습니다. 그다음에 지금 현재 인천 상수도본부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도 못하고 있고 서구와 영종구도 적수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수질이 적합하다고 지금 밝힌 상태입니다. 그래서 주민 신뢰도 다 잃은 상태이고요. 그래서 인천시가 지금 환경부를 중심으로 아까 말씀드린 정부합동조사반을 정부에 요청해서 지금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정부합동조사반도 이번 정확한 원인을 아직 밝히지 못하고 있고요. 아마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을까 지금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지차제와 정부 당국이 서로 책임 전가 핑퐁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김민식: 그런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휘: 그런 경우도 있을 것 같죠? 서구 지역하고 영종 지역의 붉은 수돗물 원인이 다르다 이 이야기는 뭡니까? 

▶김민식: 일단 공촌정수장에서는 이번 수계전환을 남동정수관하고 수산정수장 각각 두 곳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남동정수관은 서구 지역으로 물을 공급하고, 수산정수장은 저희 영종 지역으로 공급이 됩니다. 인천 상수도본부가 당초 남동정수관이 수계전환 과정에서 가압조절 실패로 인한 오염물질 이탈로 발생한 적수라고 추정을 했는데요. 영종하고 연결시킨 수산정수장은 정상적인 수계전환이 이루어졌다고 영종은 이번 사태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양쪽 5월 30일 동시에 진행이 되고 적수 사태가 심각해지니까 6월 2일 서구와 영종에 있는 소화전을 통해 물을 대량 방류를 합니다. 이를 보면 남동정수관, 수산정수장 두 곳 모두 수계전환에 문제가 있음을 저희가 충분히 의심을 할 수 있는 상황이고요.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도 주민들의 이러한 주장에 지금 입장을 바꾸어서 영종과 연결시킨 수산정수장도 일시적으로 적수현상이 일어날 여지도 있다고 당초 입장을 번복한 상태이고요. 따라서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서구와 영종 수계전환 관로가 다르지만 수계전환으로 인한 오염물질 이탈이 두 곳 모두 같은 현상이 발생했음을 추측할 수 있고요. 인천 상수도공사가 상대적으로 여론이 빗발치는 서구의 주민들만 생각을 하고 영종 지역의 민원을 외면하거나 축소시키려했던 것이 아닌지 저희는 의심이 되는 상황입니다. 

▷이상휘: 참 말씀 들어보니까 심각하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건강 문제, 환경 문제 뿐만이 아니라 붉은 수돗물 나온다고 그러면 지역 주민들의 재산상 피해도 상당히 우려될 것 같아요. 

▶김민식: 네, 맞습니다. 

▷이상휘: 인천 영종 지역도 이른바 적수 피해가 적지 않은데 상대적으로 서구 지역에 비해서 사태 해결에 소외를 받고 있다는 지적도 있고 방금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그래서 영종 주민들이 항의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어떻습니까? 

▶김민식: 일단 서구와 중구의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방식이 전혀 달랐습니다. 그다음에 서구는 사태 발생 이틀째인 6월 1일부터 대책회의를 통해서 긴급 대책반도 운영을 하고 바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서 서구 수도사업소와 세 차례에 걸친 긴급 회의도 하고 인천 상수도본부장, 지역주민들과 함께 야간 대책회의를 갖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적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라도 저희가 확인을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영종 지역은 사태 발생한 10일 뒤에 겨우 대책본부가 꾸려진 상태이고요. 

▷이상휘: 열흘이나 늦었네요. 

▶김민식: 네, 그다음에 초기 대응에 실패로 인해서 주민들의 피해가 너무 확산되고 중구청은 아직도 우왕좌왕하고 있는 실태이고요. 대책 또한 서구와 중구가 전혀 다른 상황이고 서구는 주민 행동지침과 보상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고 실제 생수를 대거 지급 받는 등 현장에서 긴급 대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저희 중구는 현재까지 그 어떤 조치도 주민들에게 내려진 것도 없고 그 어떤 지원도 받은 사실도 없고 이런 일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받은 상대적 박탈감과 분노가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상휘: 상대적 박탈감 느끼면 안 되는데 안 그래도 이게 피해가 심각한데 그렇죠? 

▶김민식: 네, 맞습니다. 

▷이상휘: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그동안 인천시의 대처가 너무 안이했다는 지적이 여러 군데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보시기에도 인천시가 사태 초기에 잘못 대응했다고 보시는 거죠? 

▶김민식: 이번 수돗물 사태에서 인천시 행정과 위기대처 능력이 얼마나 한심한지 저희가 생상하게 목격했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6월 7일까지 조사된 피해 민원이 1만 건이 넘습니다. 그다음에 피부질환 신고만 해도 100여 건이 접수된 상황인데요. 이렇게 주민 피해를 키운 데에는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인천시의 초기 대응 실패와 안일한 상황 대처 등으로 발생된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행정부시장이 4일자 기자회견에서도 드러나듯이 대응 매뉴얼이 아예 전혀 인천시는 마련되지 않은 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 주민 피해가 더욱더 커진 것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이슈가 문제가 아니라 이슈를 대응하는 태도가 참 문제가 되는데 이런 형태로 균형감 있게 대처를 하지 않는다고 그러면 피해에 대한 주민들 정서도 상당히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 인천시가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수질검사를 해 보니까 적합 판정이 나왔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검사 결과도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김민식: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검사 결과이고요. 인천시 상수도본부에서 수돗물 적합 발표는 오히려 지금 주민 불신 그다음에 분노를 더 키운 측면이 있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육안으로 명확히 보이는 붉은 수돗물을 먹을 수 생각다는 적합 판정을 내린 상태이고요. 그다음에 상수도본부가 밝힌 적합판정의 근거가 되는 수질검사가 딱 11가지를 한 상태거든요. 그러나 60여 개 정밀검사를 통해야만 저희가 분명한 수질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방관하고 지금 발표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인천시 말고 참고로 서울시 같은 경우에는 수질검사 항목을 170가지 검사를 합니다. 그러나 이번 인천 상수도본부는 딱 11가지 수질검사만 하고 발표를 한 상태이어서 전혀 현재 상태를 단 하나도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휘: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좀더 과학적이고 많은 가지 수의 수질검사를 해서 이야기하는 게 맞는데 너무 소홀한 점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거죠. 결국 보상에 대한 문제인데요. 인천시에서는 정수기 필터에 대한 교체 비용 그리고 저수조 청소 비용, 생수 구매 비용 이런 것들에 대한 증빙자료가 있으면 실비를 보상하겠다 이렇게 하는데 돈이 문제가 아니기는 한데요. 앞으로 보상 문제는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김민식: 일단는 인천시가 보상계획을 밝힌 상태인데요. 문제는 아직까지 전혀 공식 확정된 사안은 아니고요. 따라서 인천시는 주민과 협의하여 보상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고요. 형식적 보상이 아닌 주민들의 실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전적으로 보상할 수 있는 보상안 마련을 주민들과 협의를 해야 한다고 저희가 생각하고 있고요. 지금은 보상 논의보다는 이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에 조금 더 힘써주기를 저희는 바라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상휘: 그렇죠. 지금 돈이 문제가 아니죠. 직접 당해 보지 않으면 이런 거 잘 모르거든요. 정부 당국자들이 와서 인천시 관계자들이 와서 며칠 살아보든지 이렇게 해야 될 것 같은 생각입니다. 

▶김민식: 저희가 원하는 바입니다. 

▷이상휘: 그러니까요. 이거 학교 급식이 문제가 될 것 같아요. 지금 학교에 있는 급식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김민식: 어제까지는 대체 급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요. 빵이나 우유, 초콜릿 이런 게 나왔다고 말씀들을 해 주시더라고요. 유치원 같은 경우에는 3분 카레나, 3분 짜장 이런 냉동식품이 나온 곳도 있고 냉동볶음밥 같은 음식이 나온 곳도 있는데 문제는 학생들이 너무 양이 적어서 부모님들한테 배고프다고 지금 원성을 하고 있는 상태이고요. 저희 그래서 총연에서 6일 날 저희가 중구청장님에게 급식에 과일이라도 추가해 달라고 저희가 요청을 했는데 아직까지 전혀 실행이 되고 있지는 않은 상태이고요. 그래서 오늘부터는 생수로 급식을 하는 데도 몇 군데가 있다고 말씀을 해 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오늘부터는 생수 급식도 하고 아까 냉동식품으로 급식을 하는 곳도 있고요, 아직도. 

▷이상휘: 참 부모님들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집에 가면 또 밥해야 되는 것도 문제되고 또 애들 학교 보내고 유치원 보내면 급식 문제도 걱정이 되고 왜 이런 문제가 이렇게 크게 보도가 되고 이래야 되는데 말이죠. 서구 영종 지역 주민자치단체들은 일단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인천시 민관 합동종사반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민식: 주민단체 협의회에서 지금 공동합동조사반에 참여키로 결정을 했는데요. 아직 인천시와 협의 단계여서 아직 제대로 결정된 건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상휘: 지역에 있는 정치인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많이 이 부분에 귀를 기울이고 있나요? 대책 마련에 어떻게 나서고 있습니까? 

▶김민식: 일단 이번 사태가 일어났을 때 제일 먼저 뛰어야 될 사람들이 주민을 대표하는 선출직 공무원들인데요. 저희는 사실상 수도 재난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너무 행정수장들 그다음에 의원들은 재난 상황인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떠한 행정조치 그다음에 정치력을 발휘한 것도 없고요. 안일한 대처 그다음에 무능으로 저희 시민의 건강과 생명권을 너무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종에서는 이번 수돗물 사태 첫 주민설명회를 가졌었는데 구청장, 구의원은 어느 누구도 오지 않은 상태이고요. 

▷이상휘: 참석을 안 했다고요? 

▶김민식: 네, 구청장, 구의원 단 한 명도 지금 참석을 안 한 상태입니다. 

▷이상휘: 아니,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김민식: 그러니까요. 아직도 방관자적인 입장으로 자기 지역구인데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태이고요. 저희 지역주민들이 저희한테 해 주는 말들이 선거철에는 그렇게 여기 저기에서 많이 보이더니 이런 사태에서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있다고 저희한테 지금 항의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상휘: 그러니까요. 주민들께서야 항의할 데가 있겠습니까? 시민단체라고 움직일 수 있는 부회장님이나 이런 분들한테 이야기를 할 뿐인데 이게 제가 개인적으로 보더라도 정치적으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거든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안인데 글쎄요 구청장이나 구의원들이 이럴 때 필요한데 정작 필요하지 않을 때 자꾸 나온다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번 사태에 대해서 집단소송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소송 방법, 대상 구체적 추진방안 어떻습니까? 

▶김민식: 현재 저희가 여러 가지로 행정소송 같은 것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일단 이번 사태에 대한 최종 원인이 밝혀지면 그에 따른 주민 피해보상 그다음에 공익 행정소송을 진행할 예정이고요. 인천시와 그다음에 상수도본부의 안일한 대응으로 저희는 주민 피해가 더욱 확산되었다고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해 행정소송과 피해 보상 소송은 재발방지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상휘: 주민들께서 인천의 여러 사업들을 감사해 달라 이렇게 해서 정부합동감사단에 감사도 요청했습니다. 수돗물 뿐만이 아니라 인천시의 잘못된 행정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바로잡겠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의미죠? 

▶김민식: 네, 맞습니다. 이번 사태만 보더라도 인천시는 위급상황에 대한 행정 매뉴얼이 전무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인천시에 대한 믿음이 아예 없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인천시가 진행할 일들에 대한 감사까지 같이 요청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상휘: 부회장님, 붉은 수돗물 사태 이게 참 듣기만 해도 혐오스러운데 바람직한 해법이 있다면 어떤 게 있습니까? 

▶김민식: 일단 저희 인천시가 지금 15년에서 20년 이상 된 노후된 관로가 50% 이상이거든요. 그다음에 서울시나 경기도 같은 경우에는 고도 정수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인천시는 걸음마 단계입니다. 그래서 저희 인천시도 다른 지방정부처럼 3세대 수돗물 공급 방향인 건강한 수돗물 공급 정책을 채택을 하고 노후관 교체 그다음에 고도 정수처리시설을 시급하게 추진해서 인천 시민의 안전을 보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휘: 마지막으로 영종 국제도시 총연합회 향후 계획하고요. 꼭 이 말은 해야 되겠다 인천시 당국에 하고 싶은 말 한 마디해 주시죠. 

▶김민식: 저희 일단 영종 국제도시 총연합회는 앞으로도 영종 국제도시 주민들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활동할 거고요. 인천시 같은 경우에는 지금이라도 주민들의 말을 들어주고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처를 취해 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붉은 수돗물 사태 저도 단순한 사건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직접 이야기 들어보니까 주민들 건강, 환경, 재산 모든 것까지 밀접하게 피해가 우려되는 그런 사안이라서 상당히 정부당국이나 인천시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영종 국제도시 총연합회 김민식 부회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민식: 네, 감사합니다. 

아침저널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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