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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근절되는 그날까지’…충북경찰 수사 ‘빛났다’

기사승인 2019.05.23  08: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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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청원경찰서 강력1팀, 한 달 가까이 밤낮없는 수사
장현채 팀장 "열정과 끈기 없었다면 풀지 못했을 사건"

청주청원경찰서 전경

 

신종 수법으로 갈 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최근 청주에서도 80대 할아버지가 수천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범죄에 휘말리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경찰이 끈질긴 수사를 벌인 끝에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연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청주에 사는 83살 A할아버지는 지난달 11일 의문의 남성에게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으니 빨리 돈을 인출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놀란 마음에 A할아버지는 곧바로 은행을 찾아 정기예금통장에서 현금 5천만원을 인출했습니다.

이후 A할아버지는 이 남성의 말대로 찾은 돈을 집에 보관한 뒤 신고를 위해 곧바로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범행은 그 찰나에 벌어졌습니다.

A할아버지의 집에선 현금 5천만원이 사라진 대신 누군가의 침입 흔적만 남은 겁니다.

현금을 마련한 피해자가 외출한 사이 가택에 침입해 훔쳐 달아나는 수법.

최근 보이스피싱 사건에서 자주 등장하는 피해 사례 중 하나입니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나섰지만 CCTV 사각지대만을 노려 도주한 용의자 탓에 경로 파악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

그마저도 영상이 흐릿해 인상착의 확인도 어려운 상황.

결국 용의자 특정을 위해 경찰이 분석한 CCTV만 수십개.

밤낮없는 차량 잠복근무도 열흘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끈질긴 수사 끝에 결국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전달 받은 중국 국적의 48살 B씨를 검거해 지난 9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사건 발생 29일만입니다.

그렇게 보이스피싱 일당이 도주에 사용한 200여 만원을 제외한 4천 700여 만원은 다시 피해자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인서트]
청원경찰서 강력1팀장 장현채 경감입니다.
["열정과 끈기가 없었다면 이거 풀지 못할 사건인데, 직원들이 한 번 물면 끝까지 물더라고요. 의지인거 같아요. 그 의지가 어느 강력팀을 내놓아도 뒤쳐지지 않는다고 보거든요. 열정이 대단하고..."]

경찰은 수집한 증거 등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일당 일망타진을 위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연현철 기자 actornews@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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