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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늘, 홍보 및 판매 확대 통해 마늘 가격 안정에 최우선”

기사승인 2019.05.22  09: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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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입니다’ - 오늘의 이슈

● 출 연 : 대정농협 황룡훈 상임이사

● 진 행 : 고영진 기자

● 2019년 5월 22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 한 주간 제주지역 불교계 소식

[앵커멘트]

제주의 산업의 큰 줄기 중 하나로 농업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갈수록 중요한 생명산업으로 불리는 농업을 위해 농협이 함께하는데요~

오늘의 이슈, 이번 시간에는

마늘 수확철을 맞아 유난히 분주한 지역입니다.

대정농협 황룡훈 상임이사를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황룡훈] 안녕하십니까. 대정농협 황룡훈 상임이사입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정농협 종합복합센터

[고영진] 농협의 역할이 더 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정농협 조합원들이 4000여명으로 알고있는데요~ 조합원들을 위해 올해는 어떤 것들을 하겠다....말씀해주신다면?

[황룡훈] 올해 하순에 우리 농협 종합복지센터를 오픈합니다. 종합복지센터에는 하나로마트와 신용점포, 농자재센터, 농기계 수리센터를 통합하여 관내 조합원 및 고객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우리지역 특산물의 판매선을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복지센터 오픈이 우리농협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조합원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하여 복지센터 개점 이전, 이후에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영진] 대정하면 누구나 마늘을 떠올립니다~우선 대정마늘 자랑부터 해주시지요.

[황룡훈] 예로부터 마늘은 대산(大䔉)이라 하여 다양한 쓰임새와 우리 식탁 위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양념채소로 쓰이고 있습니다. 대정지역 남도마늘은 구의 크기가 좋고, 매운맛과 향이 강해 생마늘로 먹기에는 다소 맛이 강할 수 있으나 김장 및 찌개, 각종 반찬에 대정 지역 마늘을 천연조미료로 이용하시면 더욱 구수한 맛과 감칠맛을 낼 수 있습니다.

[고영진] 대정지역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마늘주산지입니다. 그만큼 제주의 마늘 산업은 크다는 것을 증명하는데요. 한국마늘산업연합회가 어떤 단체인지, 상임이사님이 간단한 소개를 말씀해주시지요.

[황룡훈] 한국마늘산업연합회는 마늘의 수급조절 및 판매촉진을 도모하고, 고품질마늘의 생산지도 및 시장 교섭력을 강화하는 단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전국마늘조합장협의회는 계약재배사업을 기반으로 전국단위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마늘의 자율적 수급조절 및 판매촉진을 도모하는 단체이구요.

마지막으로 마늘제주협의회는 마늘의 자율적 생산조정과 출하조절을 통한 유통개선과 회원간의 상호협력 및 정보교환으로 우수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생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마늘산업발전도모를 기하는 단체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마늘 작황은 전년보다 훨씬 좋다고 할 수 있으며 평년에 비해서도 양호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은 2만8천ha로 전년대비 17% 증가하였고 생산예상량은 최대 36만톤이상 생산되어 평년대비 6만가량 과잉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년 동안 힘들게 농사를 지은 마늘에 대한 수매가를 결정하는데 있어 매해 마다 힘듭니다. 생산농가를 생각하면 수매가를 웬만하여 올려주려고 고민하고 또 농협의 경영적인 측면과 마늘 유통을 생각하면 올리는 부분만 검토해서는 안되어서 적정 수매가를 찾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부분도 고심에 고심을 하여 최대한 적정가를 찾을려고 했구요. 앞으로 관계부처와의 지속적인 농정활동과 농촌경제연구원, 유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마늘 수급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마늘 수요처에 대한 홍보 및 판매 확대를 통해 마늘 가격 안정에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영진] 얼마 전에 올해 마늘 수매가가 결정됐다고 들었습니다. kg당 3천원....사실 만족할만한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황룡훈] 마늘 수매가 결정요소는 마늘제주협의회 총회를 거쳐 결정되는 부분입니다.

현재 육지부 대서종 마늘 재배면적 증가 및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 등이 겹치면서 만족하실만한 단가가 책정되지 못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장상황과 과잉생산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최저생산비를 감안하였고 마늘 농가의 어려움을 동감하고 산지 가격 지지와 계약재배 사업의 연속성 등을 고려하여 힘들게 결정했다고 말씀드립니다.

농민들의 입장에서는 만족할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나마 계약단가를 지켜주어서 다행이라는 분위기이구요. 다만 계약물량 초과되는 부분에서는 어떻게 처리하여 줄 것이냐는 것인데 이 부분도 우리 농협에서는 계약물량에 130%까지 수매하기로 지난 5월 19일에 결정을 하였습니다.

[고영진] 열심히 작물을 가꾼 농민들은 힘 빠지는 상황일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마늘 농가를 위한 대안이라고 할지 또다른 보상책이 혹시 있을까요.

[황룡훈] 마늘은 우리지역 주요 작물로써 지난해 육지부 대서마늘 생산량 증가와 수확기 기상악화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늘재배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채소수급적립금을 활용한 마늘피복비닐 구입비, 우량종자 지원 등 다양한 농업경영비를 지원하였고 앞으로도 마늘계약재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더욱 더 노력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영진] 올해 대정마늘 수확이 시작됐다고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실감하는 작황은 상황은 어떤지.

[황룡훈] 올해 대정마늘의 경우 작년 보다 구의 크기가 좋고 단수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작황만큼 마늘 단가도 높았으면 좋겠으나 현재 시장상황이 그러지 못 한 상황이며 계약재배 외 물량의 경우 포전거래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우리 농협에서는 계약재배물량 110%외에 130%까지 추가수매를 통해 계약재배 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고영진] 사실 이 생산과정에 인건비 부분도 만만치 않겠습니다. 고령화로 인해 갈수록 일손이 부족한데, 마늘 수확작업이 또 기계화가 어려운걸로 압니다.

[황룡훈] 마늘은 일년 농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파종에서 수확에 이르기까지 일손이 많이 들어갑니다. 인건비는 매해 마다 오르고 있고 인력도 일시에 많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일손 또한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농협에서는 기술센터와 협력하여 기계화라든지 일손 절감을 위한 농사기법을 더욱 연구하여 마늘생산비를 줄이는데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영진] 대정마늘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마늘이 계속 생산 유통되어야 할 텐데, 그러기 위해서 농민들이 꼭 지켜주셔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까.

[황룡훈] 마늘의 경우 다른 작물과는 다르게 대부분이 깐마늘 공장이나 다진마늘 등 가공공장에서 1차 가공 후 소비자에게 유통되는게 대부분입니다.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마늘이 지속적으로 생산 유통되려면 완숙된 마늘과 수확 후 건조가 제일 중요합니다. 마늘은 1년간 저온 저장고에 저장되어 깐마늘 다진마늘 등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건조가 불량한 마늘이 저장고에 입고되면 저장성이 상당히 떨어져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상당히 힘듭니다. 농민 여러분께서 건조와 선별을 철저히 지켜주신다면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마늘이 지속적으로 유통되리라 생각됩니다.

[고영진] 마늘이 물론 지역의 대표작물이긴 합니다만, 또 감귤 농가 등 여러작물이 있을텐데~ 이분들을 위한 활동도 역시 이뤄져야겠습니다.

[황룡훈] 저희 지역은 마늘 뿐만 아니라 감자, 감귤, 브로커리, 양파, 무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농산물의 판매 역량강화를 위해 유통사업 중심의 품목별로 체계적인 농가 조직육성과 사업 참여 확대로 직거래 및 대형거래처 발굴을 통한 안정적인 판매처 구축으로 판매농협 구현을 위하여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마늘, 양파 교육과, 감귤 및 만감류 교육, 꽃관리 교육과 함께 우량 종자 공급을 통한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농업인이 원하는 원종장생산 미니씨감자, 생장점마늘 종구, 겨울채소류 종자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영진] 대정뿐만이 아니라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넓히기 위한 여러 방안들이 있어야 할텐데요~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습니까?

[황룡훈] 감귤의 예를 든다면 작년에 신규 비파괴선별기를 설치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브랜드 관리 및 5kg 소포장 작업 등 소비자가 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가 수취가 제고에 노력하였으며 특히 우리지역 최남단방어축제 등 각종 지역축제에 “고을향” 브랜드 판촉홍보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소비자에게 대정감귤에 대한 이미지 향상으로 안정적인 판매구축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매해 마다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마늘박람회에 대정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대형마트 및 하나로 마트에서 열리는 우수농산물 홍보 행사에 우리 농협 깐마늘 공장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깐마늘을 계속적으로 홍보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영진]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신다면~

[황룡훈]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농업은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미래전망은 마냥 밝지만은 않습니다. 과잉생산, 이상기온으로 인한 생산력의 불균형으로 땀흘려 일궈낸 농작물은 좋은 값 받기가 어려울뿐더러 인건비 등 생산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 농협은 농민이 생산한 농작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선을 구축할 것이며, 타 기관과 협력하여 물류비 절감, 신품종 개발 등을 통해 생산비 절감에 앞서

나가겠습니다. 농민 여러분들께서는 농협을 믿고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셔야 우리가 힘이 납니다. 다시 한 번 이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신 많은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고 농업·농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두 발 벗고 나서는 대정농협 상임이사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영진]오늘 함께해주신 황룡훈 상임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대정지역의 농가 발전을 위해서 애써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황룡훈]감사합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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