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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트] 5G 주도권 경쟁 가열, "갈길 먼 5G 상용화"...세계 최초 타이틀 무색

기사승인 2019.05.21  16: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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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나라가 지난달 3일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즉 5G를 상용화 시작한 지 두달이 다돼가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경쟁에서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렇다할 성과는 없고 논란만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속에서도 5G상용화를 선언하면서 시장의 판도변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경제산업부 권송희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우선, 5G에 대해 간단히 소개부터 해 주시죠.

 

< 기자 >

요즘 길거리 휴대폰 판매점에서 또 스마트폰 광고에서도 초능력, 초시대, 일상을 바꾼다 라며, 흔히 ‘5G’라는 말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4G LTE에 이은 5세대 이동통신을 5G라고 합니다. 이른바 ‘꿈의 통신’이라고 불리는데요.

5G이 특징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으로 쉽게 풀어쓰면 더 빨리 전송하고 더 빨리 반응하고 더 많이 연결되고, 4G LTE보다 전송속도가 무려 20배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당초 일정보다 이틀 앞당긴 지난달 3일 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보다 가까스로 2시간 앞서 개통하면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선언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가 바로 전 세계 첫 5G폰이 됐는데요.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이통3사 전체 5G 가입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 앵커 >

최근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 과학기술분야 핵심 성과로 5G 상용화가 꼽혔는데, 상용화에 대한 의문은 물론이고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네요? 

 

< 기자 >

지난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산업혁명의 기반을 구축해 5G를 상용화한 것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핵심성과로 꼽았습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과장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우리나라가 5G 관련해서 글로벌 테스트베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한다라고 하는 그런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

하지만 5G 기지국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데다, 속도 저하와 끊김 현상 등 불안정한 서비스 품질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5G스마트폰 단말기와 요금제도 가계에 큰 부담이 되면서 상용화란 말을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의 말입니다.

[여전히 5G 서비스가 제대로 터지지도 않고 우리 국민 50만명은 지금 아주 비싼 요금을 내면서 아직 준비도 안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 됐다. 통신 3사의 독과점 상태의 횡포나 폭리를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못한다면 계속 국민들과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5G 상용화 기대에 부응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는 등 5G 수신 가능 범위를 확대해 서비스 이용 관련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 앵커 >

통신사들의 과도한 출혈경쟁도 짚어보죠. 5G 가입자 확보, 단말기 판매경쟁이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네요?

 

< 기자 >

네. 막대한 마케팅비용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5G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세계 첫 5G폰인 ‘갤럭시S10 5G’에 이어 두 번째 5G폰인 LG전자의 ‘V50 씽큐’ 출시와 맞물려 이통사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졌는데요.

시장 초기인 만큼 가입자를 최대한 많이 확보함으로써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인 겁니다.

그래서 지원금 폭탄에 집 밖 산토끼를 잡기 위해 일명 집토끼라고 할 수 있는 임직원 가입까지 독려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이제 막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이른바 ‘공짜폰’이 되는 불법 보조금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5G 경쟁은 미국까지 확전되고 있는데요.

지난 16일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미국 5G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애플이 아직 참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내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업체간 경쟁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미국의 제재 속에 중국 화웨이가 10월 중국 전역 상용화를 선언했잖아요. 아직  연말까지는 완전한 상용화를 기대하기 어려워보이는데 화웨이의 진출이 어떤 영향을 줄까요?

 

< 기자 >

미중 무역갈등으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계열사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조기 5G 상용화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당초 중국 정부는 상하이를  5G 우선 시범도시로 선정하고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삼았는데 5G 기술 쟁탈전이 거세지자 공식 서비스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제재로 사업에 지장을 받게 된 화웨이의 숨통을 틔워주려는 의도도 있어보이는데요.

여하튼 10월에 당초 계획대로 화웨이가 중국 전역에 5G 상용화를 개시할 경우 중국은 한국과 미국에 이어 차세대 통신기술을 적용한 세번째 국가가 됩니다.

그러나 화웨이가 보유한 기술력에 중국 정부가 전폭적으로 밀어줄 경우  화웨이어 5G 파급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미국의 제재 속에 화웨이가 궁지에 몰리면서 삼성전자 등 국내업체가 반사이익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죠?

 

< 기자 >

삼성전자는 일단 화웨이에 추격 당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훼이가 주춤한 때를 기회 삼아 시장 격차를 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화웨이가 빠른 속도로 쫒아오고 있는 유럽시장이 관건인데요.

유럽은 화웨이 스마트폰 사업에서 중국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곳입니다.

주요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서 실적인 미진한데도 화웨이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2위로 올라선 것도 유럽시장에서의 선점 때문입니다.

따라서 화웨이가 5G 상용화에 성공하기 전에 유럽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반사이익을 극대하하기 위한 관건입니다.

 

< 앵커 >

지금까지 권송희 기자였습니다.

 

 

 

 

 

권송희 기자 songhee.kwon@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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