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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암치료, 신체적 부담 적어...동.서양 통합 의학은 시대 흐름"

기사승인 2019.05.14  12: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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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영 아는마음 한의원장(부산시한의사회)

● 출 연 : 윤호영 아는마음 한의원장(부산시한의사회)
● 진 행 : 박찬민 BBS 기자

(앵커멘트) 다음은 주간섹션 순서입니다. 매주 화요일 이 시간에는 부산시한의사협회에서 한의학 상담을 해주고 계시는데요. 오늘은 부산 서면에서 아는마음 한의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윤호영 원장님과 함께 “ 한방 암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호영 원장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아는마음 한의원, 윤호영 원장입니다.)

윤호영 아는마음 한의원장

질문1) 오늘 암치료에서 한의 치료가 가지는 의미를 말씀해 주실 텐데요.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중 1위인 암의 치료와 관리에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실제로 암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나라 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34년 동안, 사망원인 중 부동의 1위는 암입니다. 암 발생율은 암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암 발병자 수는 21만명이 넘습니다. 그리고 암 발생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암은 중증질환으로 치료 과정이 힘들고, 사망률도 높기 때문에 환자의 주위에 미치는 영향이 일반 질환보다 훨씬 큽니다.

그리고 암 치료가 끝났지만, 항암 치료 후에 부작용과 후유증을 겪는 환자들이 많고, 회복기간이 길어 계속 누적이 된다는 것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최근 경기가 안 좋은데, 통계상 경기 변동과 암 발병률이 유사한 흐름을 가지기 때문에 더 걱정이 됩니다.

질문2) 암이 사망률 1위라는 것만큼이나 잘 알고 있는 것이 항암치료가 환자의 몸에 무리가 많이 된다는 것인데요. 항암치료시 생기는 부작용도 암환자들에게 큰 문제일텐데, 이런 부작용은 왜 생기는 건가요?

-대표적인 항암치료를 보면, 항암 화학요법, 수술, 방사선이 있는데요. 먼저, 항암제 치료는 2세대, 3세대 항암제가 나왔고, 개선이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1세대 항암제인 세포독성 항암제 치료가 표준적인 치료입니다. 이 항암제는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동시에 공격하게 되는데, 암이 정상적인 면역기능, 즉 정상적인 대사기능이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정상세포와 면역기능이 같이 손상받아 다양한 기능 이상이 생깁니다. 흔하게 탈모, 구내염, 오심, 구토, 손발저림 등이 생기고, 심하게는 골수 기능 저하로 심각한 빈혈이나 백혈구 감소가 발생합니다.

둘째로, 수술과정에서 생기는 후유증인데요. 수술로 생기는 장기의 손실에서 오는 기능 이상, 수술 직후에 면역 공백과 체력손실에서 생기는 2차 손상이 원인이 됩니다.

셋째로 방사선 치료 부작용은 방사선 자체가 가지는 특징 때문에 생깁니다. 방사선이 지나간 부위와 주위의 조직은 암세포와 정상세포 모두 피해를 입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기능을 잃게 되기 때문에 치료한 부위에 따라 부작용이 따라옵니다.

질문3) 치료를 위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이런 치료들을 환자가 잘 견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 같은데요. 그러면 항암 부작용을 줄이고 암을 치료하는 데 한방 치료가 가진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에서 인체가 가진 면역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암의 치료에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면역치료는 쉽게 말해 정상적인 몸 상태 혹은 반응을 만드는 것입니다. 서양의학이나 한의학 모두 암치료에서 면역체계를 정상화 혹은 강화하는 것에 주목을 하는데, 특히 한의학의 모든 치료는 정상반응을 잘 유지하고 잘못된 신체 반응을 없애는 ‘扶正祛邪’를 기본으로 합니다. 한약, 약침, 침, 온열 등 대부분의 한방 암치료는 몸의 항상성을 바로 잡아 면역체계를 회복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한방 암치료는 상대적으로 힘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생약인 한약은 환자들이 복용할 때, 기본적으로 신체 부담이 적습니다. 그리고 환자의 상태와 암종에 따라 개별적으로 약재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체질에 맞춘 치료로 각종 염증, 항암제로 유발된 간과 골수의 기능이상, 자율신경 이상 등에 효과적으로 적용합니다. 또한 약침, 침 치료, 온열치료 등의 기본적인 치료들도 최소 침습으로 효과를 내기 때문에,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4) 암치료와 항암부작용 관리에서 ‘한의 치료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맞춤진료가 가능한 몸에 부담없는 치료이다’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외국에서는 암환자 치료에서 우리나라보다 더 적극적으로 동양의학을 활용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요. 이런 부분 때문일까요?

-현재 통합의학은 세계 의학에서 하나의 흐름이 되고 있는데요. 기존의 서양의학과 현대화된 동양의학의 장점을 살려 암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적용을 하는 것입니다. 통합 암치료, 통합 종양학 등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흐름들이 있습니다. 암의 예방, 치료, 재활 등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교류하면서 암환자의 치료와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5대 암센터는 통합의학센터 혹은 기능의학 센터를 마련하여 암환자들에게 침치료를 진행한지 오래되었고, 한약재를 이용한 연구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의사들은 암치료와 연구 영역에서 많이 진출해 있습니다. 일본은 암환자의 70%이상이 항암 치료시 한약처방을 병행합니다. 암 치료와 암환자 관리에서 한의학 치료의 우수함과 안전성이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검증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입니다.

질문5) 암환자들이 좀 더 편하게 치료받고, 삶의 질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전문가들의 협력과 치료의 발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을 암환자들에게 전하실 말씀 부탁드립니다.

-암 치료는 진단이후 항암치료(항암제,수술,방사선)와 항암 부작용 및 후유증 관리, 전이재발 방지 등의 암 재활 시기를 합치면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각 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암치료에서 삶의 질은 곧, 치료율이나 생존율과 같습니다.

공격적인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생기는 인체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떨어진 기능을 빨리 회복시키는 것은 작게는 부작용을 줄이고, 크게는 암의 전이와 재발을 줄여 암치료의 최종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를 세계적인 흐름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통합적인 암환자의 치료는 공격적인 치료를 무리없이 잘 견딜 수 있는 신체환경을 만들고, 치료 이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한의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박찬민 기자 highha@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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