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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국가 스리랑카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갈등 유발'?

기사승인 2019.04.23  01: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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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국가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기독교 부활절 폭발테러로 세계 곳곳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남방불교의 종주국으로 불리며 국민의 70%가 불자인 나라 스리랑카에서 왜 이같은 최악의 종교테러가 발생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불교국가 스리랑카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최대의 명절이 피로 물들었습니다.

교회와 호텔, 가정집 등 모두 6군데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로 290여 명이 사망하고, 500명 가량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의자 13명이 검거된 가운데, 현지에서는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테러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5만 여명에 이르는 주한 스리랑카 인들은 고국에서 들려온 비보에 가슴아파했습니다.

[와치사라 스님/ 경기도 양주 마하보디사 주지]

“5만 명 정도 있고 80% 정도는 불자들인데요. 어제 너무 눈물 나고 가슴이 아파서 저는 직장 다니지 않아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지만 (그렇겠네요) 오늘 일하는 사람들 어떨 수 없이 참고 있는 것 같아요.”

문재인 대통령은 외국 순방 중에 테러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떠한 경우에도 신앙과 믿음이 분노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시리세나 대통령이 하루빨리 갈등과 혼란을 수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11월 국빈방한한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당시에 언급했던 불교를 기반으로 한 양국의 오랜 신뢰관계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 (2017년 韓-스리랑카 정상회담)]

“공식적인 양국 간 수교 관계는 40년간 지속됐지만 모두 불교국가로 양국 간의 문화적·역사적 교류를 따지자면 천년이 넘는 관계가 될 것입니다.”

지난 2003년 한국에 온 와치사라 스님은 이번 테러의 배경을 급성장하는 기독교 세력을 견제하기 위한 이슬람세력의 공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스리랑카를 불교국가라고 여기지만, 현재 스리랑카 정치인들 다수는 미국과 영국 등에서 공부를 한 기독교인으로, 전반적으로 신자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와치사라 스님/ 경기도 양주 마하보디사 주지]

“기독교인들은 스리랑카를 기독교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이슬람 인들은 스리랑카를 이슬람국가로 만들려고 서로서로 싸우고 있어요. 불자들은 절대로 싸우지 않아요...그래서 지금은 스리랑카를 불교대표국가라고 말할 수 없고 너무 복잡한 상황 이예요.”

[스탠딩] 국제사회의 대 테러 방지대책과 함께, 불교 국가에서 이례적으로 빚어진 종교 갈등에 대한 불교적 해법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조계사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영상편집=최동경)

홍진호 기자 jino413@dreamwiz.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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