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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정은, 오지랖 중재자 발언은 역설어법"

기사승인 2019.04.15  16: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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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 정부에 "오지랖 넓은 중재자나 촉진자 역할을 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은 중재자 역할을 더 강화하라는 역설적 어법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오늘 '최근 북한정세 및 한미 정상회담 평가' 기자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이 시정 연설에서 ‘오지랖 넓은 중재자·촉진자' 역할을 하지 말고 당사자가 돼라고 요구한 것은 "우리 정부에 대한 서운함, 불만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기동 부원장은 “북한은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난은 자제해 왔고, 이번 시정 연설에서도 문 대통령에 대한 비난은 없었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남북 정상회담이 어렵지 않겠냐는 해석은 과도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북미가 서로의 일방적인 요구조건들을 내려놓고 각자의 이해관계에 부합되는 건설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대목에 대해서는 비핵화 상응조치와 관련해 그동안의 대북제재 해제 중심의 요구에서 탈피할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

 

 

전영신 기자 ysjeon28@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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