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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리스트 '실명찾기' 자행되고 있다...승리를 군대로 도망가게 해서는 안 된다"

기사승인 2019.03.14  12: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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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경찰서장 윗선?...경찰과의 유착의혹 일판만파"

*출연 : 홍종선 연예전문기자

*앵커 : 양창욱 정치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인터뷰, 오늘]

양 :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정준영, 승리 씨 파문 얘기 해보겠습니다. 홍종선 연예전문기자님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기자님, 나와 계시죠?

홍 : 네, 안녕하세요.

양 : 네, 지금 이 정도 되면 거의 게이트 수준으로 봐야겠죠?

홍 : 네,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김 씨의, 처음에는 실명을 밝혔지만, 요즘은 김 모 씨로 하고 있죠. 김 씨의 폭행사건에서 시작이 됐는데 이게 결국은 마약, 경찰유착, 그리고 현재는 서울 국세청 유착까지 번지고 있고 또 보건안전당국과의 유착 등등 여러 가지 유착의 문제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이것이 결국은 성접대 의혹, 또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의 문제까지 정말 사건의 범위가 예상을 넘어설 만큼 커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엔 조심스럽지만 '승리게이트'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양 : 네. 말씀을 다시 정리해보면, 단순 폭행사건으로 시작이 됐는데 이 버닝썬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게, 승리 씨의 성접대 의혹부터 정준영 씨의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정황, 여기에 또 경찰과의 유착까지 이런 것들이 다 모아지니까 게이트 아니겠는가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요. 승리 씨하고 정준영 씨가 내일 경찰에 출석하는 거죠? 다 피의자 신분인거죠?

홍 : 맞습니다. 지난달 27일에 승리씨가 경찰에 자진출석했을때는 피내사자 신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사흘 전, 3월 10일에 피해자 신분으로 전환이 됐고요. 정준영 씨는 바로 입건되면서 처음부터 피내사자가 아니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것들이 결국은 증거를 어디까지 확보했느냐의 문제일겁니다. 지난 달 27일에 자진 출석할때는 YG엔터테인먼트, 이제는 뭐 계약해지 종료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 YG엔터테인먼트가 자진출두를 원한다는 보도자료를 냈고 당일 저녁에 경찰에 출석을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경찰이, 지금 이 문제들의 완전한 증거자료가 될 지, 여기서 출발해서 다른 증거를 확보하는 단초가 될 지 아직은 확실히 모르겠습니다만, 이 문제의 메신저 대화 내용, 이 자료 확보를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사가 아무리 8시간 반이 됐어도...

양 : 아, 그때만 해도 확보를 못했군요.

홍 : 네네. 알 수가 없는 상황이었지만, 어떻게 보면 승리 씨가 그런 상황에서 빨리 조사를 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겁니다.

양 : 그럴 수도 있겠네요.

홍 : 그런데 지금 현재는, 먼저 경찰도 권익위으로부터 제출을 못 받았어도 메신저 내용을 일부 확보했다는 발표를 했었고, 게다가 당일 디지털포렌식, 말하자면 자료를 복원한 업체를 압수수색했기 때문에 지금 아직 확인은 하지 못했습니다만, 그 원본은 확보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됐을 때 내일 승리 씨에 대해서든 정준영 씨에 대해서든 수사가 더더욱 탄력을 받을 수 밖에 없고요, 정준영 씨가 젠더감수성 측면에서 큰 죄를 지었지만, 이 사건의 본질은 승리 씨에게 있는 만큼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양 : 네, 어쨌든 이른바 승리게이트로 시작이 됐는데 정준영 씨로 무게가 많이 옮겨간 느낌인데, 어쨌든 승리씨 얘기를 먼저 하고, 정준영 씨 얘기를 해보죠, 승리 씨 입대가 25일인데 국민청원이 일고 있어요. 승리를 군대로 도망가게 해선 안된다 이런 얘기죠?

홍 : 그렇습니다. 일단 앞서 YG엔터테인먼트에서요, 의무경찰 운전특기병으로 응시했었지만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이것을 포기하고 현역에 입대하겠다는, 그런데 여기서 포기라는 말을 썼습니다. 그런데 이게 아무 문제가 없을 때라면 의무경찰 포기, 현역 입대가 박수 받을만한 일일 수 있는데요, 지금 굉장히 중요한 사건의 중심에 서 있고, 또 본인이 계속해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대중은 도피성 입대가 아닌가 하는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겁니다. 만약에 법령에 따라서 병역법령에 따르면, 지금 구속이 된다든가 해야지 군대에 가지 않고 수사를 받을 수 있는데, 그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사실 본인이 입영연기 원서를 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본인이 억울하고 그리고 수사에 협조할 의지가 있다면 입영원서 연기 원서를 넣어서라도 수사를 하고 가면 좋겠고요,

양 : 수사를 받고 가면 좋겠고...

홍 : 네. 그렇죠. 그런데 그렇지 않고 입대를 했다고 하면, 경찰 단계면 군 헌병대로 가는 것이고, 검찰 단계면 군 검찰로 가게 됩니다. 이 사건이 아직 검찰로 넘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군 헌병대로 수사가 이관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자료들이 물론 다 잘 넘어가고, 그 쪽에서도 온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사를 하겠지만 그렇더라도 빠른 수사라든가 이런 측면에서 초동수사를 해 온 광수대에서 하는 것이 (더 낫다.) 그리고 군대에서 이뤄지는 수사보다 분명히 광수대에서 이루어질 때 국민들이 그 수사 진행과정을 잘 알 수 있는 부분이 있고요. 그래서 그나마 하나 희망을 가져보는 건 본인이 수사를 다 끝내고 군대를 가지 않더라도, 이제는 MOU를 체결해서 군에 갔지만 경찰이 수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랬을 때에도 군의 기본일정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기본 일정을 얼마나 배려 받아서 수사에 집중할 수 있을지 하는 대목은 여전히 미지수로 남습니다.

양 : 네, 일단 이번 사태의 카테고리를, 제가 볼 때 두 개로 쪼개서 여쭤보고 싶은데 우선 문제의 단톡방의 대화 내용들, 그리고 대화방에 같이 있었던 연예인들이 속속 터져 나오면서 이게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해당 연예인들이 무관용 원칙을 주장하면서 법적 대응을 펼치고 있는데, 지금 거론되고 있는 여배우들은 누구 누구입니까? 보도에 따르면?

홍 : 네, 그런데 그것은 그 가운데서 저는 본인들이 아니라고 한 부분만 얘기해보겠습니다. 왜냐면 지금 사실이 아닌 것들과 마구 뒤섞여서...

양 : 네, 보도에 나온 대로만...

홍 : 맞습니다. 지금 사설 정보지들이 돌아다니고 있는 것들을 사실로 믿으시면 안되고요. 지금 정유미 씨, 이청하 씨가 팬들에게 걱정하지 마시라, 이렇게 본인들이 직접 SNS에 올렸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즉 단체 대화방에 누가 누가 있었느냐, 혹은 동영상이라든가, 사진의 피해여성들이 누구냐, 이런 것들이 지금 계속해서 실명찾기가 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그 사람들이 다 연예인들일 것이라는 잘못된 추정 속에서 실명찾기를 하고 있는데, 이 또한 2차 가해입니다.

양 : 실명찾기를 하는 사람들은 누구에요?

홍 : 결국은 지금 포털사이트에 그러한 사람들이

양 : 지금 사태를 흥미롭게 이용하려는 사람들, 세력들이 있군요.

홍 : 그런데 이게 세력인지 아닌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그러한 것들이 계속해서 사건의 본질은 흐리게 하고 있다, 그런 측면이 안타깝고요. 그리고 그들이 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 가해자도 실명이 아직까지는 완전하게 노출이 되지 않고 보호가 되고 있는데, 더군다가 피해자라고 했을 때는 2차, 3차 가해가 되는 거죠. 실명찾기에 대한 관심이 누그러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양 : 지당하신 말씀이시고요. 지금 보도를 보니까 FT아일랜드 리더, 최종훈 씨가 음주운전 무마 시도했다, 이런 내용도 아주 크게 보도가 돼 있라고요 이것도 대화 내용 중에 나온 내용인가보죠?

홍 : 그렇습니다. 지금 대화 내용 중에 애초에 경찰에 제출하지 않고, 공익신고자가, 권익위에 제출한 이유도 이게 단순히 폭력문제라든가, 성접대 의혹 이런 걸 완전히 넘어서서 경찰유착 관련 부분이 있어서 권익위에 제출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내용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처음에 나왔던 것은 돈이 얼마나 나왔느냐, 유착이 있느냐 없느냐였다면 그 다음에 나왔던 건 그럼 어느 선이냐, 이게 문제가 되고 있던 강남 경찰서장 선이냐? 아니면 그 윗선이냐? 거기까지 된다면 조금 더 구체적인 대화내용 부분으로 특정해 가수 최종훈 씨가 음주운전 부분에 대해 잘 처리되도록 무마를 부탁했다, 이런 내용, 대화의 내용들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보도기자가 다 확인하고 했겠지만 아직은 보도 수준이고요, 경찰이 수사한 결과다 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양 : 아니, 그러니까 민갑룡 경찰청장이 아까 기자간담회를 직접 했어요. 이것과 관련해서. 빅뱅의 멤버, 승리 등이 있는 방에서 뭐 경찰총장이 뒤를 봐주고 있다 이런 내용들이 오갔다는 거죠. 이런 대목에 대해 민갑룡 경찰청장이 직접 밝히고 엄정수사 대응의지를 밝힌 것인데, 이러면 이 부분에 대한 수사는 굉장히 강화되겠어요, 수사는?

홍 : 네, 그렇죠. 사실 이게 오늘 간담회가 열린 것도 공익신고자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 경찰서장 위다, 라는 얘기를 했었고, 또 한 부분 다른 언론사 단독보도로, 현역 경찰이 입장료를 내거나 MD, 영업사원이죠, 예약을 하고 들어가야 되는 버닝썬에 신분증만 내도 자유로이 출입했다는 이런 보도가 나오면서 간담회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계속해서 강력하게 수사를 원하니까 그런 수사 의지를 천명할 필요가 있었겠죠. 그런데 더욱 더 강력한 수사의지를 천명할 수밖에 없는 게, 이런 식으로 전직경찰 강 씨를 넘어서서 현직경찰 얘기가 계속 나오고, 또 이런 식으로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현직경찰관이 한 명이 아니라 복수다, 이런 제보도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면, 단순히 들어갔을까, 거기서 어떠한 혜택을 제공받았느냐의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의혹들에 대해 경찰이 더욱 더 엄정하게 수사를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하는 그런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양 : 네, 경찰 고위층이 어디까지 얼마나 유착이 돼 있는지 제대로 밝혀야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기자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홍 : 네.

양 : 홍종선 연예전문기자와 얘길 나눠봤습니다.

 

양창욱 wook14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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