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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추천도서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이정수 서울도서관장

기사승인 2020.12.03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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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프로그램 이름을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 컬쳐파크]
■ 대담 : 이정수 서울도서관장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신두식 BBS 경제산업부장

*오늘 진행은 박경수 앵커의 휴가로 신두식 경제산업부장이 진행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신두식: 네, 박경수의 아침저널 2부 시작하겠습니다. 라디오 속 작은 문화교류의 장 <컬쳐파크> 시간입니다. <컬처파크> 첫 번째 순서로 마음의 밑거름이 될 책을 알아볼 텐데요. 이번에 처음 모시게 됐습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님 자리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정수: 네, 안녕하세요. 서울도서관장 이정수입니다.

▷신두식: 네, 먼저 서울도서관 좀 설명 좀 해 주시죠.

▶이정수: 네, 제가 일하고 있는 서울도서관은 애청자 여러분도 많이 아시겠지만 옛 서울시 청사가 서울도서관입니다.

▷신두식: 현 청사 바로 앞에 있는

▶이정수: 네, 맞습니다. 그래서 이 도서관은 서울시 도서관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정책도서관이면서 서울시에 주민등록 되어 있거나 직장 학교를 서울시에서 다니시는 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이기도 합니다.

▷신두식: 네, 요즘 입장은 잘 되고 있나요? 코로나19 때문에

▶이정수: QR코드 찍으시고 들어오시면 책 대출 반납 다 가능하십니다.

▷신두식: 안에서 이렇게 열람하실 때 또 거리두기 다 지켜지고 있지요?

▶이정수: 저희가 지금 열람실은 운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두식: 그래요?

▶이정수: 네, 책만 대출 반납 할 수 있습니다.

▷신두식: 그렇군요. 오늘은 어떤 책 이야기 준비하셨습니까?

▶이정수: 네, 오늘 첫 시간이라서 읽기 어렵지 않고 내용은 생각할 것이 있는 그런 책을 좀 골라봤는데요. 요즘 코로나19로 혼자 있는 시간 많고 그 다음에 경제적이나 사회적으로 좀 어려움 겪고 계신 분도 계시고 또 오늘이 수능시험일인데요. 시험을 보고 오고 나서 학생들이 이 책을 좀 읽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준비를 해 봤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라는 자기회복의 심리학 독서입니다. 이 책은 바로 자존감 즉 자기 존중감에 대해 다루는 책인데요. 자존감이란 자신이 지닌 객관적인 조건들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에 달려 있고 다른 사람에게서 인정받는 것에서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서 출발합니다. 지금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어서 힘드신 분들 그리고 오늘 시험 치르는 학생들 내가 실수해서 한두 개 더 틀려서 괴로운 그런 친구들이 분명히 있을 텐데요.

▷신두식: 잘 볼 거예요, 근데.(웃음) 잘 보길 기원합니다.

▶이정수: 네, 혹시라도 그런 친구들이 있으면 자책하지 말고 자기 스스로를 믿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신두식: 네, 그 중요하죠. 책 제목이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이 질문은 공감하는 분들이 적지 않을 텐데 책에 관해서 간략히 설명을 해주시죠.

▶이정수: 제가 이 책을 보게 된 거는 사실 이 책 표지 때문에

▷신두식: 책 표지요?

▶이정수: 펼치게 되었는데 이 책에 보시면 이렇게 사람이 웅크리고 앉아 있고 밴드로 이렇게 십자가가 되어 있잖아요. 그러니까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는 밴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제가 이제 펼쳐보게 되었는데 이 책은 독일의 심리치료학자 울프 메르클레가 본인이 직접 이제 그 알코올중독 전문병원에서 심리치료사라고도 일하고 심리치료실을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저술한 책입니다. 그래서 이 저자가 말하기는 자기 존중감이 왜 중요한지, 스스로 사랑해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을 꾸짖는 내면의 비판자의 영향력을 줄이고 나를 사랑하면 수 있는 26가지의 전략을 제시하면서 매일 연습해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 서문에 재미있는 말이 나오는데요.

 

▷신두식: 네.

▶이정수: 책을 읽어가면서 계속 같은 말을 한다고 느끼면 이 책을 바로 맞게 본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은 일종의 암시를 반복해서 넣고 있고 독자들도 필요할 때마다 이 암시를 떠올리라고 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네, 보여주시는 책 표지를 보면 사람이 웅크리고 이렇게 앉아 있고 거기에 X자로 밴드를 붙여가지고 치유하는 모습 이렇게 암시가 되네요.

▶이정수: 네.

▷신두식: 사실 최근까지도 서점에 가면 이런 주제 에세이가 많았다고 하는데 해도 괜찮아 이런 식의 위안인데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이정수: 맞습니다. 사실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자존감을 높이는 책들이 시청에 굉장히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경우는 저자가 실제로 사람들을 치유하고 경험한 것을 정리했고 또 저자가 경험한 사례를 아주 구체적으로 들고 있어서 독자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도록 내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독자가 연습하고 실행해볼 수 있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덕분에 이 책은 7년 전에 우리나라에서 발간되었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읽히고 있고 발간 7주년 기념으로 며칠 전에 양장본으로 다시 출간된 책이기도 합니다.

▷신두식: 네, 독자가 실제로 연습하고 실행해 볼 수 있다 이게 좀 특이하네요.

▶이정수: 네, 123쪽부터 26개의 그 지침 같은

▷신두식: 해 보신 게 있어요?

▶이정수: 내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보면은 비판자가 얼마나 자주 말을 걸어오는지 발견하라, 요구를 의식하라부터 자신의 부정적인 면과 화해하라, 스스로 용서해라, 오늘 내가 마음에 드는 거 다섯 가지를 한번 써봐라 이런 내용들이 있어서 이거를 매일 반복하게 되면 스스로를 사랑하게 된다 이렇게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그리고 이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그 내면의 비판자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이정수: 이분은 이제 어렸을 때부터 어렸을 때 부모님은 어쨌든 잔소리와 꾸짖음이 내 안에 내면화되면서 나중에는 자기 자신을 꾸짖는 내면의 비판자가 되고 꾸준히 자기 검열을 한다 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꾸짖음 안 듣기 위해서 자기 검열을 하게 되는 거군요.

▶이정수: 그렇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잔소리가 비판의 기준이 되는 건데 보통 우리가 소위 맏딸 콤플렉스 엄친아 이런 걸로 상처를 많이 받고 있는데요. 다른 사람 의식하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춰서 나 자신의 행동하려고 하고 자기를 열등한 존재로 느끼면서 내면의 비판자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하는 건데요. 얼마 전에 우리 서울도서관에서도 사람 책 도서관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을 했었는데 그때 이제 보통 명사가 나와서 그 얘기를 듣는 프로그램인데 저희는 보통 사람들의 그 아주 그 좀 독특한 그런 삶의 얘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해봤어요. 예를 들면 환경운동가 그 다음에 뭐 염습봉사를 하시는 분 이런 분들 아주 평범한 우리 이웃인데요. 그런 분들에 대한 얘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고 그 사업에 대한 평가를 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사람 책으로 참여하신 분들이나 독자로 참여하신 분들 한결같이 하는 말씀이 보통 사람은 평범한 사람은 그동안 무언가 부족한 사람 뒤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그만큼 우리가 자기 내면의 비판자로부터 평가받고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신두식: 네, 잠시 그 저기 문자 좀 소개해 드리고 갈게요. 57*님이 올려주셨네요. 수험생 여러분 차분히 실력 발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52**님은요. 반갑습니다. 수고 많으세요. 불교방송에서 애 쓰시는 모든 분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건강 하십시오라고 올려주셨습니다. 또 79**님은 꽃길만 걷자 이렇게 올려주셨네요. 계속 책 얘기를 좀 해보죠. 부모의 언행을 지적하는 내용이 참 많다고 하던데 부모님들이 좀 뜨끔하실 수도 있겠어요.

▶이정수: 저는 이 책을 그 부모님들도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는데요. 한 심리학자 계산에 따르면 아이가 만 5살이 될 때까지 많게는 4만번의 꾸지람을 듣는다고 하는데 하루에 22번 책망을 듣는 셈이라고 합니다. 그냥 부모가 정한 규칙대로 살아야 되는 강박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야 된다는 것들이 결국은 이 비교 속에서 열등감이 생기는데 저자도 부모님께 인정받고 싶은 그런 소망 속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거기서 벗어나면서 본인의 삶이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부모님께서 이 책을 읽고 자녀의 양육 태도에 대해서 한 번쯤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신두식: 네, 책에서 인상 깊은 내용을 설명해주신다면 어떤 부분 소개해주시겠어요?

▶이정수: 저는 그 115페이지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진실은 당신은 그대로 괜찮은 사람이다 라는 것이다. 실수와 약점이 있어도 괜찮다는 것이다. 통제해 주어야 하고 억눌러야 할 어떤 것도 당신에게 없다는 것이다. 당신은 괜찮은 사람이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나쁘지 않다. 실수는 나쁜 것이 아니다. 실수를 했다고 못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실수는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이다.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는 처음에 자주 넘어진다. 넘어지는 것이 잘못인가? 넘어진다고 해서 아기가 뭔가 잘못 되었는가 그렇지 않다. 넘어지는 것은 걸음마를 배우는 과정에 자연스러운 요소이다. 그래서 이 책의 메시지는 바로 나는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만한 존재라고 하는 것입니다.

▷신두식: 네, 오늘이 수능인데 오늘 수능을 치르는 분들한테 많은 힘이 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정수: 네, 저도 그런 대학 가기 위해서 시험을 치렀고 또 입사 시험도 치렀고

▷신두식: 네, 자녀분도 있으시죠?

▶이정수: 네, 저희 아이도 두 번에, 그 한번 실패를 했거든요. 그래서 그 실패한 아이를 북돋워주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는데 그런 경험이 있어서 오늘 수능을 치르는 학생들 모두 파이팅이고요. 그리고 어 한두 개 더 틀렸다고 해서 인생이 절망스러운 것은 아니니까 용기 가지시고 잘 진로를 선택했으면 좋겠습니다.

▷신두식: 네, 오늘 소개해드릴 수는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는 처음에 자주 넘어진다. 넘어지는 것이 잘못인가? 넘어진다고 해서 아기가 뭔가 잘못 되었는가 그렇지 않다. 이 부분 참 인상적이네요.

▶이정수: 네, 맞습니다.

▷신두식: 꼭 오늘 마음껏 실력 발휘 하시기를 바랍니다, 수험생들요.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정수: 네, 고맙습니다.

▷신두식: 네, 지금까지 <컬쳐파크>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이었습니다.

 

아침저널 bbsi@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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