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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실로 다가오는 '3차 대유행'...불교계, 방역지침 적극 협조

기사승인 2020.11.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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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연말까지를 '천만시민 긴급 멈춤 주간'으로 정하고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불교계도 100명이 넘는 모임과 행사를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전국 사찰에 보내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

국내 코로나19 1,2차 대유행은 각각 신천지와 사랑제일교회, 집회라는 특정 거점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같은 대형 집단감염 없이도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안전한 곳이 사실상 없다는 뜻입니다. 

전문가들은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추가로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최근 2를 넘어섰다며, 폭발적인 대유행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최승임 / 동국대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인터뷰(23일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 중에서)
"1명 환자가 2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얘기기 때문에 이러한 수치대로라면 현재 상황에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정말 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그런 예측이 나오게 됩니다."

이에 따라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은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고, 서울시는 특히, 연말까지를 ‘천만시민 긴급 멈춤 주간’으로 정했습니다. 

시는 우선,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운행시간을 밤 10시 이후에는 20% 줄이기로 했습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현장음.
"점차 이용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대중교통 운행도 연말모임과 심야시간 불필요한 이동 최소화를 위해 부득이하게 단축할 계획입니다."

또,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서울 시내 모든 곳에서 10명이 모이는 집회를 열 수 없고, 다음 주로 다가온 수능에 맞춰 PC방과 학원의 관리도 강화됩니다. 

이런 가운데 불교계 주요 종단들의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00명이 넘게 모이는 행사나 모임을 금지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전국 사찰에 보냈습니다. 

조계종도 다음달 7일까지 사찰 법회 등의 행사를 할때 수용인원의 20% 이내 인원으로 2미티 이상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라는 지침을 전국 사찰에 시달했습니다.

종단협과 조계종은 각 사찰과 신도들의 어려움도 잘 알지만, 방역 당국에 적극 협조하는 모범을 보이는 것이 종교의 사명이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지민스님 /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인터뷰
"불자뿐 아니라 이웃종교 분들도 온 국민들이 고통을 같이 함께 나누는 이 시점에서 서로가 화합할 수 있는 길을 이런 중대한 어려운 고비에 헤쳐나갔으면 합니다."

<클로징 스탠딩>
내가 다니는 모든 곳이 감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요즘,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불필요한 모임의 최소화입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영상편집=남창오)

최선호 기자 shchoi2693@gmail.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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